송년 엽서 하늘에서 별똥별 한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바람이꾸는꿈 4 1,088
송년 엽서

하늘에서
별똥별 한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 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듯
충실히 살다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이 해인

Comments

파란물컵
모바일 작성 고요하고 맑은 물 같은 시륻  이 아침에 읽고 있자니
맘속에서 따땃한 무언가가 올라오는듯. ^^
참 좋으네요.
시를 읽고 생각해보고
잠시 멈춰서서 지나가고 있는 올 한해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들도
부디 소소한 일상들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씩씩하고 잼난 나날 되세요~~^^*
바람이꾸는꿈
모바일 작성 큰 아드님  좋은 소식과 함께
물컵님 께서도  행복한 날들 되세요 ^^♡~
syan
모바일 작성 저녁에 읽어도 좋은시네요.
저번에 복면가왕에서 우연히 들었던 백만송이장미 ㅎㅎ
미워하는미워하는마음없이 아낌없이사랑을주기만할때~
이런가사잖아요? ㅋㅋ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ㅎㅎ
바람이꾸는꿈
모바일 작성 시안님!!!
내년엔 꼭!!!  백마탄  왕자님 만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