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 ~ 이래서 좋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달양~* 1 1,531
넘 바빠서 후기도 제대로 못썼네요.

사무실 책상위에 놓인 소포, 울 사무실 직원들이 다 보고.. 웃었다는.

"허벌나게 비싼 식물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다육아가들이랑 예쁜 분들... 그리고 덤으로 주신 선물도 감사합니다.

아직 꽃피에서 판매하지도 않는 다육이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늘 감사합니다. 꽃대물고 온 기천이 참 우아하게 서있습니다. 꼭 탑같은 신기한 모습으로요. 넘 이뻐요. *^^*


워킹맘으로 살고 있어서 우리 아기사진도 찍기만 하고

편집해서 올릴 여유가 없어 블럭질, 싸이질도 안한 제가 지난번 첫 주문하고 사진 찍어서, 새벽같이 출근해서 편집해서 올렸는데. ㅋㅋ

오늘이 두번째 구입인데 저녁 식사 시간에 밥 굶고 아가들 새집 맹글어 주느라 쭈그리고 앉았었다지요.

물론 가져온 것 중 반 정도는 다 이쁜 선물로 내 곁을 떠날 아가들이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육이가 나에게 주는 이 기쁨을 나의 벗들과 지인들에게도 전해주기를 기도하며

금강분에, 또 기존에 갖고있던 분에, 또 주머니 사정 넉넉치 않아 커피마시고 모아두었던 회용 플라스틱잔에 골고루 심어놓았습니다.


제가 다육이를 사랑하게 된 것은, 누군가에게 부담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아직까지는 욕심내지 않고 잘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사람인지라, 젤젤 아끼는 건 살짝 뒤로 숨겨놓고.. ^^;

자자 이 중에서 맘에 드는 거 골라봐... 라고 제 사무실 뒷편 창가의 정원을 보여줍니다.

부담될까봐 이거 분이랑 다육이랑 해서 만원밖에 안해...라고 말하며..ㅋㅋ


집으로 시키면 신랑할 때 혼날까봐 사무실에 죽 늘어놓고는 하나씩 나누어주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제게 다육이란 그런 존재인거 같아요.

나누면 두배가 된다는 그 상투적인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 저녁입니다.

오늘 열심히 1시간동안 대략 7-8개 작업한거 같은데.. 벌써 주인찾아갈 날 받아놓았네요.


언젠가 나도 욕심이 나겠지만, 그 시기가 더 늦게 찾아오기를..

Comments

꽃피
ㅎㅎ

달양님...^^
달양님이 신랑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비결이 여기 있었군요...^^

바로.. 다육을 기르는 취미속에 숨겨진 달양님의 따스한 마음말입니다.

저란 사람은 솔직히 다육을 제 자신을 위해 길러요..
제 손이 가는대로 꾸밈없이 거짓없이 저를 위해 미소짓는 다육이들...
사람처럼 저를 배신하지 않고 살펴주고 사랑주는 대로 저를 기쁘게 하기때문에
저는 좋아하고 기른답니다.

그런데 달양님은 부담없이 누군가에게 베풀수 있어 기르신다니...
제가 오늘 한수 배웁니다.

아휴.. 귀한 다육이들은 누가 잎만 살짝 건드려고 발악을 하는 저인데..
애지중지 다육이들을 마음에 드는대로 골라보라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완전 존경스럽습니다...

그런 달양님의 예쁜마음을 아시기에..
신랑분이 흔쾌히... 달양님의 마음을 알아 주신것이 아닐까요?

달양님의 마음이 너무 고와서...
저도 덩달아 입가에 미소가 스밉니다...
정말 대단하신듯해요...^^

나눔이란....
처음엔 기쁨을 주려고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도리어 기쁨을 얻는일...이라고 하지요...

알면서도 쉽지 않은것이 "나눔"인데..
달양님의 나눔에 저도 많이 반성하고.. 또 깨달음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달양님의 나눔을 기억하면서
달양님의 주문서를 보면 더 각별히 신경써야 겠습니다.^^

Total -300 Posts, Now 10 Page

1 이쁜아기들 잘받았어요 ^^
민트페페 | 조회 1,363
1 이제 글을 올리네요~
다유기소녀 | 조회 1,515
1 배송 잘~ 받았어요^^*
조은 | 조회 1,309
1 꽃피님 궁금합니다!! ^^
으네맘 | 조회 1,423
1 꽃피님~
낑낑 | 조회 1,471
1 프릴종류 입고요청
요가짱 | 조회 1,778
2 마니또분
아수라앤 | 조회 1,779
1 그거 아세요?
달양~* | 조회 1,524
1 감사합니다
영원한사랑 | 조회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