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발로 나가 맞이한 ... ^^

오오~ 이런 게시판도 있었군요.
거의 꽃피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홈피의 전체적인 얼개 파악이 다 안된 관계로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
암튼 오늘은 배송후기에 적는 대신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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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님은 설레이는 마음에 버선발로 나간다더니,
꽃피에서 오는 택배가 그렇네요.

사실 CJ로 택배회사가 바뀐 뒤로 배송이 저녁 or 밤시간대로 바뀌었답니다. ^^;;
하여 초록이들이 도착하는 시간은 깜깜한 밤시간대가 되는데,
(저희 아파트가 배송의 마지막 코스라고 하네요.
게다가 배달하시는 분이 여자분이신데, 시작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참에 오기로 되어 있는 택배엔 식물들이 가득 들어있는 관계로
제가 직접 점심전에 택배배송하는 차를 찾아나갔더랬습죠!

다른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초록이들이 며칠 or 장시간을 깜깜한 상자안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까 정말 앞이 깜깜한 기분이 들어서....

암튼 유난을 떤건지도 모르지만, 그 덕분에 좀더 빠르게 초록이들을 만났네요.

꼼꼼하고, 살뜰하고,
흙샐틈 없이 완벽하게 포장하면서도
초록이들의 상태가 무탈하고 좋아보이는데다가
반짝반짝 윤이 나네요. ㅎㅎㅎ
역쉬~ 꽃피의 포장술(?)은 최고입니다. ^^

덤으로 챙겨주신 예쁘고, 멋진 선물도 감사합니다.
(이거 "덤"도 중독되었습니다.
앞으로 덤이 없으면, 꽃피님께서 삐지셨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ㅋㅋ)

곱게 잘 키워서 보내주신 초록이들 잘 키울께요.

근데 질문이 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어느 곳에 적어야할지 파악이 안 되어서 그냥 이어서 적어봅니다.


질문1.
마침 이 게시판을 꾸미고 있는 사진이 은월인 것 같은데, 맞나요?
은월은 판매하지 않으십니까? 쭉 궁금했거든요. 몇 번씩 찾기도 하고...


질문2.
모듬심기에 관한 정보가 없어서 찾아헤매다가 그냥 여쭤봅니다.
제가 지난 번에 무작정 <옵튜샤, 청옥, 바끌바끌수>를 같이 모듬으로 심었는데 괜찮은가요?
또 이번엔 벽어연을 구입했는데, 벽어연은 물주기가 조금 잦아서 모듬심기할 때 괜찮을지...
모듬심기할 때, 무엇에 기준을 두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다육이는 다 같이 심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아닌가보다... 싶어서요.


소감과 질문을 이렇게 한보따리로 늘어놓아도 되는 건지...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