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가족들에게,,,,,
엘리트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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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1 00:05
안녕 하세여....^*^
한달에서 몇일 빠지네여....
지난달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에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했었죠...
첨엔 일.이주 생각했는데...알고 보니 남편이 일부러 거짓 부렁을 했드라고여..
아시다 시피 흔하지 않고 아직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한 희귀병으로 분류가 되는
병을 진단 받아 3년째 투병중이지요...
일년 가까이는 감당 못하고 멍하니 어찌 어지 시간을 보냈는지...기억이 잘 나질 안내여..
그러다 또 일년을 병원이란 병원을 해매며...다시금 재 확인하고 방법을 찾아보려 애쓰다..
올 봄 부터..다육이와 친구가 되어...
이렇게 비록 얼굴도 모르는 꽃피 가족들에게 제 마음을 털어 놓고 외로울때 위로를 받고
슬플때..울고 싶을때...행복할때 ..기쁨을 함께 나누는 든든한 벗을 만났네여...
한달전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 할때도 든든한 힘을 주시고..
병원 생활 하면서도...늘 걱정과...응원과 염려의 무궁화님들의 기도 덕분에..
이렇게 퇴원을 잘 마쳤읍니다...
이게 끝이 아니고 다시금 병마와 새로운 더 큰 싸움의 시작이라고 하시더라구여...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제가 오래전 부터 힘들고 지칠때 마다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말입니다...
그래도 제에겐 절 위해 몰래 돌아서 눈물을 감추는 옆지기 태권브이가 있고...
엄마의 걱정에 늘 엄마를 위해 잠자리에 들기전에 기도를 빼먹지 않는 엘리트가..있고..
이쁜 다육이를 만나..하루 일과 가 ..정말 하는 것없이 무려한 나에게..
계절의 신비로운 변화를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준 이쁜이들 하루가...
시간이 넘 모자랄 정도로..하루,하루를 즐감 할수 있게 해주고...
시간 날때 마다 이리 들려...
같은 곳을 ..같은것을 느끼시는 무궁화님들의 재미 있는 ..
때론 지친 삶에//푸념을 .때론 ...새로운 재미를 깨닫고 ,,,알고,,배우는 ..
유익한 시간을 갖고...저만의 보물 창고인 마냥..입가에 미소를 짖게 하네여..
어쩜...가을이 이렇게 멋진지..미쳐 알지 못했는데..
참으로 ,,우리가 살아가며...모르는 것이..새로운 것이 이리도 많은지...
병원에서도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 무궁화님들의 일상을 ..
다육이들이..재롱 떨음을 늘 보고 웃었답니다..
가끔 태권브이와 엘리트가 폰으로 보내주는 사진을 올릴라치면..
많은신 우리 무궁화님들의 진심어린 댓글에 넘 감사해..
눈물 닦은 적이 얼마나 많은지...
힘들때 마다..고통스러울때 마다..뒤돌아가서 몇번씩 읽어가며..
얼마나 큰 힘이었는지...모릅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전 정말 행운이 많은 사람입니다...
비록...언제 까지 일지..얼마나 더 큰 싸움으로 때론 지치기도 하겠고
때론 포기란걸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때마다...우리 무궁화님들의,,응원과 격려로..
열심히 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해...순간 순간 감사함으로 더욱 노력 하겠읍니다..
꽃피..가족모두와...
무궁화님들의 염려와 기도 잊지않고...
하루 하루 행복한 맘으로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꽃피를 알고 꽃피를 사랑하는 모든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가정내 평안과 행복과 건강함의 축복이 있기를
늘 기도하겠읍니다...
전 이제..정원방에 울..아이들 얼마나 대견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지..
자랑하러..가야겠읍니다...ㅎㅎ
저역시그랬지요...
이젠다시시작합니다..
언제나.내가로시작하던모든것들...
이젠모두에게나누며살기로다짐해봅니다..
더많이나누고더많이기다리며.더많이웃고.덤으로주신삶을하루하루감사하며....
힘내세요..같이웃고같이아파하며.서로기대어가노라면..
함께마음을나눌수있음에오늘도감사하며.....
엘리트님.늘행복하시길기도할게요....
그저 병원간다 했을때 잠시 다녀오면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그래요.
피할수없음 즐겨라...가슴에와 닿는말이네요.
항상 긍정적이라면 못이길 병두 없을거예요.
얼굴도 모르는 우리지만 항상 옆에는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걱정해주는 우리들이 있잖아요.
힘내시고 잘 이겨 내시길 빌게요.
매일매일을 울고... 조카들 뒷모습 보면서 울고...
하지만 그럴수만은 없더라구요...
엘모님처럼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아이들이랑 긍정의 맘으로 이겨냈어요.
엘모님도 좋은 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어쩌겠어여.....
가는 하루를 잡을수도 없고...
가는 계절을 막을수도 없고...
세상을 바꾸는 이도 우리고..
바꾼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리..
많은 힘과 능력을 갖은 ..우리...
그러면서도..어느순간엔..아무것도..
할수없는 나약한 인간이죠...
하루에도 수없이..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과..수많은 싸움을 하면서도,,
이렇게 우리님들의 말 한마디에...적시던 눈물을 흠칩니다..
무엇이든 ...
거기에는 뜻이 있겠죠??
고통도 시련도,,아픔도,,,
지치고 힘들어..왜??
하필나야???
내가 뭘그리 못되게 살았는데......
다른이에게 상처주지않고..
디른 사람 안다치게 하고..
내가 좀 덜 갖아도..다른이에게..더..덜어주고..
가슴이 터질거 같고..숨이 막힐것 처럼..
참으며..견디기도 많이 했는데...
더우면 더운데로 ...
추우면 추운데로..
온몸이 뻣뻣해..지고..
하루24시간..시간 개념도 이젠..없어진지...
까마득 하고..매 시간 매분이 똑같고..
눈뜨면서 잠자리에 드느 그 순간까지..
현관밖 출입이라곤..일주일에 한두번...
시간이 가고 하루가 더 지날수록..
내가 할수있는것은 점점 줄어가고..
그 흔한 감기약도 마음대로 먹을수가 없어...
곱절로 힘이들고....
늘 컴퓨터 앞에 늘 같은 자세로..
고개돌려..바라보는 세상밖이 고작이고....
집안에 불편한 사람있으면...
아픈사람도 보는 사람도...
길어지면 길어지는만큼..더.고통이고 ..
외로움이고...
이런 저에게...
다육이를 알고..
다육이를 사랑하는 많은 님들을 알고..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른는 많은 님들 ....
정원방이 썰렁하면...
왠지..말할 상대를 ...볼.상대를 ..또 잃어가는구나..
맘같아서는 늘 댓글에..표해드리고..
대화 나누고 ..웃음 짖고 싶지만..그것또한 벅차고..
그래도..눈으로..입으로..글로가 아닌 ..말로 입벌려..
내가 묻고..내가 님들이 되어..내게 답하고...ㅎㅎㅎ
그런..요상한 짓또한 한다는걸..우리님들은 아실랑가??ㅎㅎ
울..엘리트..
이번주 토욜..
피아노 경연대회가 있는데...
작년엔..그래도 함께 갔다가..중간에 오기라도 했지만..
어째..이번엔 갈 자신도......
이번이..3번째..대회..
6살 첫대회..최우수상(유치부)
7살 두번째대회..특상(유치부)..
8살,,이번대회...대상을 노리고 있는 엘리트...
아이와 함께 해야 할때..
할수없는 것이 점점 늘어 날수록...
자신과의..독한 싸움은 더..늘어만 가네여..
그래도..내가 할수있느것이 있고..
나의 돌봄이 없으면..안되는 다육이도 있도..
님들에게 자랑하면..잘키운다..곱다..칭찬도 받고..
ㅎㅎㅎㅎㅎ
울,,태권브이..날..
참 외롭게도..슬프게도..고독으로밀어넣을때도..있지만..
오늘은 퇴근하며..요상한것을 바리바리들고...
지난토욜..그 많은 아이들 모두 들여주며..
월욜 출근하며..벨란다 창문 쌰쥬를 제어 가드만..
비닐에 찍찍인지..몬지를 붙혀..제작해 왔네여..
이래서..
오늘도..12번 무너지면..
13번째..일어나고...
오늘..못일어나면..
내일은 좀더 먼저 일어날..기회가 생기길래...
매일 매일..매시간.매분마다..무너지고..쓰러지고..
그리고,,일어남니다..
내가 다른이들 보다..
조금더 아프고..
내가 다른이들 보다..좀더 편한 팔자라..
놀고먹고..한다..ㅎㅎㅎ
그리..생각합니당..
울쩍한..맘에..
고마운 맘에..쓰기 시작한 글이..
뭐라 썼는지도..기억이.안나네여..
좀 긴 시간이 걸렸기에..
아까와서리...뭐라 썼는지도 모르겠으면서도..
수고해준 제 팔에게 고마워.
입력버튼 톡..누름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