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 ~ 이래서 좋다!!!

날씨는 화창한데....

엘리트모친 25 2,258
너무 오랫만에 좋은 날씨내여...
울..무궁화님들 게신 곳곳 마다 이곳 날씨 같음 좋겟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여..자꾸,,제 눈엔 눈물이 고이네여..
오전일찍 병원 예약이 되어 있는 날이라..녀석들 차광막 쳐 주고 ..
가기 싫은 맘 달래가며..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드랬어여..

요즘 부쩍 안좋은 컨디션에 약간은 걱정과 불안한 맘으로 진료실을 들어갔죠..
의사 선생님과 제가 오늘두 첨으로 나눈 인사는 서로 마주보고 후~~~하고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숨으로, 선생님 또한 답답한 맘으로 한숨으로 답하시네여..

사실,,저는 그리 흔하기 않은 희귀병 중 하나를 제작년 6월쯤에 진단 받았죠
그해 4월 갑작스런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충격 탓이었는지
몸이 회복이 안 되서 미루다 미루다 아픈 것도 귀찬아 걍 찾아간 병원에서..
갑작스런 여러가지 검사에 사람혼을 다 빼앗더니..참으로 기가 막힌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알아서 그랬을까여?
몸은 더 빠르게 안좋아 지고 결국 올해 입학하는 딸아이도 친정엄마께 부탁하고
놀러다니는거 좋아해서 거의 주말이면 친언니와도 같은 이웃 언니네랑
룰루랄라..방방곳곳 다니며 먹고 마시며 나름 재밌게 살았는데
근 몇달 사이에 완전히 바뀌어 버린 생활에 도대체가 적응이 안되고
운동이라면 테니스 에어로빅,배드민턴,등산...이래 즐기던 생활도
하루 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되어버렸네여..

작년 여름 저로인해 신랑도,
함께 하는 언니네도 휴가 한번 즐기지 못하고 제 옆을 지켜 주었답니다.

아~~ 따등나게...
또 눈물이나네요... 안 그래도 나뻐지는 눈땜시 지대로 안 보이는데..더 안뵈네여..에잇..~~

그때부터 저의 외출이라고는 병원 가는 날 외엔
저녁나절 억지루 절 끄로 뭐라도 좀 먹이려고 끌고 나가주는 언니랑 형부밖에 엄네여..ㅋㅋ

빨빨거리며 동네 운동 칭구 언니,동생,,(제가 먼가하믄 동회회에선 회장이걸랑여..ㅋㅋ)
이 곳 이웃들이 그케 착하답니다..ㅋㅋ
모두 모여 죙일 붙어 놀다시피 하다 방콕 ㅎ하니
아주 현관문이 터질정도로 들락 거리는 이들 땜시 내색도 못하고 ..ㅋㅋ애좀 먹었답니다

시간이 점점 지나다보니 본의 아니게 몇몇 이웃들이 알게 되어
하루에도 몇번씩 제 목소리로 컨디션 체크해주는 동생들에 언니에 본의 아니게 아주 호강을 하고 있어여

그러던 어느날 그 언니가 집안에 생기가 좀 있어야 한다며 사들고 온 부영.,,ㅋㅋ그케 시작이었네여..
그 뒤 몇 달 동안은 쳐다보지도 안던 다육 몇몇이들..
언니가 툭하믄 쌩뚝맞은 다육이들을 들고 와 분갈이에 물주기에 하엽 치우기에 ㅋㅋ..

그러다 우연한 어느날 고통으로 잠을 뒤쳐기니 신랑 또한 잠을 몬이루는거 같아서
살며시 거실로 나왔는데 왜케 그리 서럽고 슬프던지 ..
그런데 그때 살짝 비추는 가로들 불빛에
어느 순간 몇개나 되는 나무인지 꽃인지 허는 애덜이 눈에 들어오네여..

그담날 부터 인터넷으로 암대나 한곳 찍어 그 카페에 있는 녀석들을 매일매일 지르고 있었죠..
저는 그것까지만이었어여..

계속되는 투병에 짜증나고 갑갑해..걍 한곳에 몰두한거죠..
정리는 모조리 언니 몫이었죠,,

그러다 제가 인테넷으로 다육이들을 사는걸 알고 이웃동생이 꽃피에 머가 잇는데
언니 시킬때 같이 주문좀 해달라고 하더라고여.

그래서 들어와 봤는데 다육이 주문하고 어케 카페 가입도 하고 정원방도 알게되고
여러 무궁화님들 도란도란 애깃거리에 제 마음에 제 입가에 언젠가 부터 미고를 짓게 되고
주문한 다육이들을 제가 분갈이 하고 하엽도 때어주고 있더라고여..ㅋㅋ

참으로 인연이란것이 신기해여..
제 걱정으로 매일 맘 졸이는 옆에 있는 이들 보다
한편으로는 이곳 정원방의 여러 고수님들의 말한마디가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엇네여..

얼마전 잠시 들어오지 안았더니 걱정해주시는 무궁화님들 땜시 혼자 꾹꾹 눈물을 흠쳤답니다..
(쪽팔리게시리),,거의 매일같이 잠을 못 자는 저에겐 이곳 무궁화님들의 다육이 사진보며
서로서로 챙기며 아껴주시는 글귀들을 읽다보면 훤히 날이 밝아오는날이 허다하죠.

제가 지금 뭘하고 있죠?..
에궁..주의 사람들에게도 미안해서 아픈것도 참고 내색안하려 애쓰는데
오늘같이 병원에서 한숨을 쉬고 나오는 날이면 미치도록 밀려오는 알수 엄는 두려움과
괜한 화가 밀려와 정신을 차릴수가 엄네여..

솔직히 이 글을 아무도 읽지 안아주길 바라는맘이 큼니다..
그냥 넘 넘 답답하고 속상하고 눈물은 이유 엄씨 자꾸 나려하는데 ...
어케 주체를 할수가 엄꼬해서 걍..
많은 시간에 걸쳐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있네여..

정신차려야 하는데 ...
또 기운차려..제 자신과 싸워야 하는데 왜 자꾸 맘은 저 밑으로 내려가는지
뭐라도 잡고 싶기도 하고 힘들고 짜증나 걍 놓고도 싶고 정말이지 너무 힘들고 속상하네여...

한분 한분 얼굴은 모르지만 왜케 감사하고 감사한지 ...
몇 번을 훌터본 정원방 다시금 들어가 이쁜 녀석들 구경좀 해야 겠어여

날씨가 너무화창해서 이리 꾸리꾸리한 제 맘과는 넘 안어울리네여.ㅋㅋㅋ

혹..이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에공..힘드셨죠?

잼난글도 아니공 날씨에 안어울리게 꿀꿀하게 한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여..

에공..모두 모두 건강들 하시고,제에 새로운 칭구로 다가와준 꽃피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즐거운 날이 엄청 만아여..
행복하게 해주셔셔 넘 넘 ..모두모두..감사합니다..꾸벅..!!

Comments

맑을숙 빛날희
낯익은 이름이 보여 클릭을 했네요...

엘리트모친님,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어요...

겉으론 행복해 보여도 어느 집이든 그 집 문지방만 넘어가면
크고 작은 걱정들이 다 있다잖아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속에 있는 힘든 말을 쏟아내고 나면
훨씬 후련 할 거예요..

그리고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건 가족이더라구요..

한낱 식물이지만 다육이도 많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데
지금은 가장 미울 때라 얼릉 가을이 왔으면 좋겠네요^^

엘리트모친님도 더 힘을 내서 가을의 다육이처럼
예쁘고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엘리트모친
역쉬나..맑은숙님 ..언제 어디서나 짠 하고 나타나시는군여..ㅋㅋ
저의 신랑 별명이 태권브이인데 ...그,,별명 맑은숙희님 가지세용...ㅋㅋ
사실 몇일전 읽엇지만 ,,제글을 지우려 들어 왔다가..또 한번 펑펑 울다 걍 나갔드랬어여..
걱정 많으셨죠?...에궁...쏘리.쏘리..(싹싹..헤헤)
오늘도 유일한 저의 외출 병원댕겨와서 좋은소식은 몬 들었지만..왠지 마음은 더 편해 졌어여..
약은 늘어만 가고 지금 아주 고약한 파스 냄새가 코를 찌르지만

왠지 모를 힘이 나네여..
이곳이  제 놀이터가 된거 마냥  너무 편안 공간이 되었어여..뭐랄까??저  만이 아는 비밀 아지트..!!!

오늘은 옆에서 서로 눈치 보는 서방님도 안계셔셔 더..편한가바여..ㅋㅋ
가끔 외박좀 시켜야 겠어영..ㅋㅋㅋ

오늘 비록 함께 할 자리에 저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남편 또한 혼자 있어야 하는 제 걱정에 마음 한켠이 무거워 일부러 전화도 엄는거라 알지만 ...그래도 흥!!하네여..
그러면서도...이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편안하네여.

어찌 보면 아픈 저..보다 옆에서 지켜 볼수 엄는 이 들이 더 힘들거예여...저는 약이라도 먹지..
옆에 있는 사람은 약도 처방 못 받고 ...ㅋㅋ
그런거 보면 제 가 훨,,,,낫죠???ㅋㅋ

맑은 숙희님 말씀 처럼 빨리 다육이가 이뻐지고 변해가는 가을 왔으면 좋겠어여..첨엔 어디 한곳에 정신을 쏟기 위해 사 들인것이 집에서 한자리에만 콕 쑤셔 박혀 있는 저에게..하루의 모든것이 되어 버렸네여..
어제는 서방님이 퇴근하며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다육,,엄마 !!하더라고여...ㅋㅋ
그 말에,,훅!!하고 웃었지만 아이를 챙기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는것 처럼 다육 엄마..다육이를 위해 더..배우고 열공도 하고 보약도 맥이메  좋은 다육 엄마도 되어야..겠어여..
맑은숙희님 !!

항상 짜잔 하고 나타나주시는 우리 맑은숙님 혹시 몸 요기조기 잘 좀 찾아보세요....겨드랑이도 함 들어 보시구여...ㅋㅋㅋㅋ



아무래도  이쁜 날개가  숨어 있을것만 같아여...ㅋㅋㅋ

엘리트 모친 ,,힘차게 ,,열띠미..정원방 들락 거리며 놀께여..가끔은 힘들다고 투정하는 날도 있겠지만..얼굴도 모르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님 들의 걱정어린 응원이 헛되지 않게 조금만 힘들어 하고 조금만 두려워 할께여.  이론 이론 약발이 떨어졌나 헤ㅗㅇ,헤롱,,헤롱 자판이 안보이네앵...

행복 하고 소중한 만남을 맹글어 주셔셔 진심으로  감사 해여..
파란사과
"똑똑똑...^^"

엘리트모친님..
어쩌죠?..아무도 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셨다는데
저는 어젯밤에도 오늘아침에도..그리고 지금도..
엘리트모친님의 글을 읽고 또 읽어버렸네요..^^

(씩씩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파란사과라고 해요..^---^ 후훗..

새삼스럽게 닉네임까지 일컬으며 인사하니 쑥쓰럽기도 하고
이렇게 불러보는 제 이름이 낯설기도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낮은웃음이라도 지어보이며 엘리트모친님께 인사드리고 싶은 맘에
아이처럼 인사전해요..^^

요즘 날씨 참 덥죠?
엘리트모친님께서 사시는 곳은 이 높고 푸른하늘 어디쯤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사는 이곳은 지난주까지만해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한없이 쏟아지고 퍼붓는 비탓에
뭔지모를 불쾌한 느낌과 덩달아 작은일에도 쉽게 짜증이 늘어가고 그렇게 좋아하던 빗소리마저 지겨워질때쯤..
따가운 햇살이 그렇게 그립더군요..

그런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것이..
그렇게 기다리던 햇살인데도 이번주부터 숨이 턱턱막히도록 내려쬐는 폭염에
제가 무엇을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었는줄 아세요?

'아..  시원하게 비나 쏟아졌으면 좋겠다..'
후훗...

날씨이야기로 앞을 너무 길게 끌고 왔나봐요..

오늘도 참 덥지요..^^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은 조금 늦게 찾아와도 괜찮다는 말이 문득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혼자 또 떠들어요.

살다보면 속 깊이 답답한 이야기를
아무 듣는이 없어도, 또..원하는 해답을 얻지 못해도
그냥 '말을 한다는 것' 만으로..얼마나 마음이 편해지고 후련해지는지 몰라요..
그건 절대 남에게 미안해할 일도 아니고 눈치를 볼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꽃피를 엘리트모친님처럼 만난듯 해요.
2007년 어느날.
일상이 무료하고 한없이 답답하고 내 자신에대한 자신감이 점점 사라질때쯤 우연히 꽃피를 만났어요.
워낙 식물을 좋아하던 저였기에 처음엔 다육이들의 모습에 반해 매일같이 들어오게 되었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이상하게 컴퓨터화면속 작은 공간에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보다 이곳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편해지고
매일아침 무궁화님들의 안부가 궁금해지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되고
기뻐도 슬퍼도 같이 웃고 또 울기도 하며..
마치 누가 저에게 마법을 걸어놓은 것 처럼 그렇게 꽃피가 제 하루의 일부가 되고 삶의 한구석을 채우고 있었어요..
마음 한구석에서 숨쉬고 있는 또다른 안식처처럼 말이죠..


엘리트모친님 말씀처럼..
인연이란것. 참..신기하고 소중한것 같아요..
억지로 만들어질 수도 없고, 억지로 떼어낼 수도 없는..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참 멋진 선물..인연..
저도 꽃피에서 그 인연의 덕을 아주 톡톡히 누렸죠..^^
지금까지도말입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앞으로 아무것도 할 수없을것만 같은 두려움과
사방이 콱막혀있는 벽으로 둘러쌓여 있어 그 곳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나 혼자 도태되어가고 있는건 아닌지에 대한 조바심.
내 머리와 어깨위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짓누르고 있는 삶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
모두 내려놓고 홀로 훌훌 떠나고 싶은 부담감..

살다보면 한번씩 밀려오는 이 몹쓸 감정들때문에
하루가 우울하기도 하고 길게는 수일동안 괴롭기도 한 저는..
아직까지 이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그 방법을 찾지 못했답니다.
어쩜 죽을때까지 찾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껴갈려고 하면 또 다른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피가나니 그냥 미련하게 받아들이고 지나가길 견뎌내는 방법밖엔..
저도 어찌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결국 내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낸 감정들이니
그때마다 내 자신을 탓할 수 밖에요..

이런 저이기에
엘리트모친님께 위로의 말을 전하기엔 딱히 멋진 말이 떠오르질 않아요.
오랜시간동안 힘든 일을 겪어온 사람에게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지 않고는
시덥지 않은 말들을 늘어놓으며 위로한답시고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엘리트모친님옆에서 '맞아..맞아..'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제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

눈부신 햇살한줄기와 바람한줌..
화려하게 피어난 꽃한송이와 푸르른 나무한그루..
돌틈사이 가까스로 피어난 풀한포기와 그 끝에 맺힌 이슬한방울..
생각해보면..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모두 거기 있어야하는 이유가 있고
그 자리에 있어야 빛이 나듯이
엘리트모친님께서도 분명 지금 계신곳에서 반짝반짝거리며 빛나고 있을꺼라고..생각합니다.

엘리트모친님..^^
덥고 지치는 계절..그래도 억지로라도 한번 더 웃어보는 여름날이 되길 바라며
저는 또 엘리트모친님과의 다음 만남을 기다려보렵니다.^^
엘리트모친
파란사과님!!
베플책에서  파란사과님 닉넴을 봤어여..글도 사진도 (다육,열공을 위해 구입헸죠)ㅋㅋ
걱정 많이 하셨죠...몇일전  여전히 잠을 못이루어 들어와 보다가 맑은숙님 ,그리고 파란사과님 응원에 글 을 읽었어여..바램은 제글을 삭제하고픈 맘에 들어왔지만,그케 못 했네여..맑은숙님과 파란 사과님 글 보며 또..혼자서 펑펑 울다 나갔답니다
오늘두 병원엘 다녀왔어여..유일한 저의 외출임 셈이죠..
역시나 선생님 말씀이 마음을 굳건히 하라고 하시네영..ㅋㅋ (좋으신말씀)
행운녀님 께도  얘기 했듯이
다시금 이를 앙물고 즐기려 해여..파란사과님 말씀대로 억지로라도  한번더 웃어야죠,,ㅋㅋ^*^

오늘은 이,,동내가 아주 조용해요...1박 2일 수련회들을 갔어영,,
ㅋㅋ 저만 왕따로..이동네를 지키기 위해 혼자 남아 있답니당..ㅋㅋ아주 착하죠...
큰것을 잃고 나야 조금 철이 들으나 봅니다..그래서 인간이; 미련한건가여?!!
작은것에도 감사해 할줄 알고 고마워 할 마음이 생기고
제 에게 이곳은 ..뭐랄까여..제가 혼자 이쁘게 색들이고 정성들여 꾸미고 맘껏 활기를 칠수 있는 제 착각의 비밀방 처럼
참으로 편하고 따듯한 곳이 되었어여..울고 싶을땐 이 방에 들어와 맘껏 울기도 하고 맘껏 행복해 하기도 하고 맘껏 미소도 짖고 ...제  마음의 고통의 무게와 앞으로의 어느날 문뜩 찾아올수 있는 두려움 ,,이..모든 것들을 이곳에서는 다  내려 놓을수가 있을거 같아여....

문득 문들 이..많은 녀석들(다육) 제가 돌보아 주지 못할때 어떻하나 하는 생각도 문득 문들 들지만,,ㅋㅋ
어쪄겠어여..이렇게 지금 처럼 저에게 힘을 주고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는데여.ㅋㅋ

혹시나..제가 들어왔나 확인해보시고 걱정 하셨을거 같아서..진즉에 답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어여.ㅋㅋ
늘어가는 진통제에 온몸을 붙히고 있는 파스 냄새가 지금 코를 찌르지만 ..지금은 아픔도 걱정도 두려움도 엄써여..
신기할 정도로 손가락에 쥐도 안나고..헤헤헤헤..

비록 제 가 지금 이자리에서 밝은 빛을 내지 못하지만 ....그래도 희미한 불빛에 길잃은 나그네가 길을 찾듯 ..저 역시 그런 희미한 불빛을 비추고 있겠죠..??ㅋㅋ
네...파란사과님 말씀 처럼 제가 지금 있는 이자리에서도 희미하나마 빛을 내고 있을거라 생각해여...ㅋㅋ
글구 또하나,,그럴수 밖에 엄는 이유가 제가 한미모  하거랑여..ㅋㅋ
주저리 주저리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 한건데 ..또 어찌된게 또,,속풀이를 한거 같네여...ㅋㅋ
열심히 웃고 열심히 반짝 반짝 빛도 내고 ..다육이 녀석들 뽀쌰시 하게 이쁘게 키우면서 맘껏 자랑질도 많이 많이 할께여..
가끔은 이곳에서 펑펑 울기도 하겠지만 ..곧..아자 아자..하며  힘내서 나갈께여..
감사합니다..
긍데??파란사과님,,은  정원방에 사진 안올리시나여?  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상담이나 설명에서는 조은정보 알려주시면서 본거 같은데 ㅋㅋ 제가 깜박 깜빡 잘해여..(독한 약을 즐겨서여)ㅋㅋ
아님 꽃피 직원이신가??!!헉!!

엘리트 모친 아자 아자..홧팅 했습니당..ㅋㅋ
행운녀
엘리트모친님....
어쩌죠~~~~~ 아무도 읽지않아음하는 글을
잘들여다보지 않던곳인데 정겨운 닉이 보이기에
저도 들여다보게 되었네요.
모친님 언제나 옆에서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가족들이 있고 우울할때 웃게해주는 다육이들이
늘~ 곁에 있느니 활짝 웃기로 해요.
얼굴은 모르지만 모친님과 무언의 정이 많이들었는지
모친님 닉만 보이면 그저 반갑고 그러네요~

많이 아프신데 제가 어떠한 따뜻한 말을할까...
어쩌면 조금이라도 웃을실까?
순간 고민하게 되네요.
모친님 밝은 내일이 기다릴거예요~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 쭉~~~~
그러니 활짝~~~ 웃으세요. ^ㅡ^* 이케요~
엘리트모친
네....한,일주일..분위기좀 잡느라 ㅋㅋ
그래야죠,,,그래야죠..부족한 저를 위해 걱정해 주는이들도 많고..얼굴도 뵌적엄는 행운녀님도 계시니까여..
언젠가 부턴가 이 시간이 넘 편하니 좋으네여,,오늘은 더..좋은거 같아여..ㅋㅋ써방님이 엄써서 그런가여.??ㅋㅋ

사실 오늘은 2년전 남편과 함께 봉사 회를 하나 창단 했어여..남편이 10년을 봉사회에서 배우고 해서 이곳 이웃들과 동네가 작아서 모두모두가 가족 같아여.올해는 1주년 행사도 했답니다  막내 동생 덕분에 연애인도 와주고 마술쑈도 하고 동네 어르신들이 넘 좋아라 하시더라고여..우연한 기회에 한 자매를만났어여..한..4년전인가..저히 딸이 입원을 했을때 같은 병실에 있던 아이였어여..여름 이었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삼촌이란 분이 아이 시중을 들더라고여..아이는 이제 겨우 1학년 인데 힘든 주사에도 울지도 않고 때도 안쓰고 (지금저의 딸이 1학년..절대 그럴수 엄써영)ㅋㅋ 여름이라 안그애도 더운데 머리도 길도라고여,,그래서 걍,,아줌마가 머리따 줄까? 하고 (제가 머리를 좀 잘따걸랑여)ㅋ 그저 머리만 시원하게 따준것 뿐인데 그날 저녁 할머니가 오시더니 손까지 잡아가며 넘 고마워 하시는거에여..일주일 병원에 있으면서 사연도 알게 되어..퇴원 하면서

전화 번호를 알아왔죠..근데 시간이 좀 지나도 그 아이가 눈에 밟히더라고여..그래서 신랑한테 얘기해 어떻게든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 했더니 남편 역시 좋다고 하더라고여..그 인연이 계속 이어져.방학이면 몇일찍 집에 데리고와 여름이면 수영장 겨울엔 썰매장,,그랬는뎅...작년부터는 못해주고 있네여..다행이 우리 봉사회에서 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어 이제는 우리 봉사회원들과 함께 하고 있어여..
해마다 여름 방학엔 가족 들과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1박 2일 수련회를 한답니다..
여기 봉사회 회원들 모두 가족단위거든여..남편이 처음 목적이기도 했고여..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거리 청소도  주일이면 노인분들 목욕봉사도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하곤 해여..

오늘이 바로 1박 2일 .수련회 날이네여

그래도 작년엔 좀 힘들었어도 함께 했는데..ㅋㅋ
올해는 영,,안돼네여,,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짜고..만난 음식들도 많이 준비 하고 아마  지금쯤이면  아이들은 물놀이에 지치고 게임에 지쳐..잠들었을테고..어른 들은 이제야..한잔씩들도 하며..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들 있겠네여..
워낙에 가족같이 지내는 사람들이라 몇몇이 저의 상태를 아는사람들은 자꾸 저의 걱정에 오히려 저를 살피느라 걱정이더라고여..제가 복이 만은가바여.ㅋㅋ
이래..저래..오늘은 ..제가..이곳 텅빈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네여..

예전엔 몰랐드랬어여..
행운녀님!!
소중한 것이 ..알았어도..그 소중함이 란것이  나이 따라도 변하고 상황에 따라도 변하고
참..!!많은것들이 변한거 같아여..한결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한 일주일 신랑은 안방에 저는 거실 에 컴퓨터 ,,좌식쇼파에 서,,그케 지냈드랬어여..밤새 끙끙거리는 저,,소리에
남편도 잠을 잘 못자는 눈치라 슬그머니 나와  자게 되더라고여..
긴,,병에 효자엄따 하죠..ㅋㅋ
마자요...알면서도 잘자는 남편이 야속할때도,,어느땐 하루 한끼도 몬 넘겨..겨우 약기운으로 버티고 있는뎅,,만난거에 한잔에 ㅋㅋ흥얼 흥얼..노래방까지..ㅋㅋ...그뿐일까여??ㅋㅋ
그러다 보니  남편 눈치도 안보고 아프면 아픈데로 눈물나면 나는대로 잠을 못자면 못자는대로 이렇게 혼자 있게 되는시간이 넘 편하네여..가끔 ,,혼자구나!!이런 쓸쓸함도 있지만 ..,결국 혼자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웃어보아여..행운녀님 말씀처럼 이케여..^*^
흥!!오늘도 집 지키고 있는 마눌 궁금하지도 안은지 전화 한통 엄네여..괴씸하죠??!!
사실을  오늘도 병원 가는날이라 오히려 병원다녀온날은 신랑이 거의 말을 잘 안해여..저 역시 그렇고..ㅋㅋ
오늘도 역시 선생님 께서 마음 굳거니 먹으라는 말씀을 하시네여.ㅋㅋ
아마  신랑도 짐작을 했는지..ㅋㅋ 오늘의 수련회 책임자이기도 하니 많이; 바쁘고 힘들거예여..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도움을 줄수 엄써 넘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여..
피할수  없으면,,즐겨라!!
그래야죠...그래야겠죠..
행운녀님 말씀대로 저를 웃게 해주는 가족..칭구 ,,글구 까탈맞은 다육이덜...
병원에서 집 까지 오면서 머리속에 생각들을 하나 하나 지워 봤어여..
그러다 보니 행복 했던 시간들이 참 많더라고여.  어째서 속상했던일 화가 났던일 ,,슬펐던일..은...생각이 잘 안 나네여..

앞으로도 그래야 겠어여..몇달이든 몇년을 지나 또..하루..머릿속에 생각들을 지우고 싶을때..오늘 지금 이시간도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하려 해요...그럴께여..꼭..
이,,곳 꽃피를 알게 되어 이젠 외롭거나 혼자 우는 그런 바보짓은 안할랍니당..ㅋㅋ
즐겨야지요,,제 아픔도 고통도..제 고통에 가끔씩 무뎌지는 서방님의 무관심도여...

감사해여..행운녀님!!웃을게여,,이케..^*^
mimi
지금은 모친님이 깨어있을 시간이네요
왜냐구요 야행성에 직감이란거죠
주무신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거구요
저녁 만나게 드신거죠 ㅎㅎ

이글을 몇번을 읽고서도 무어라 써내려가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동안 어줍잖은 위로로 혹여 힘들게하지는 않았는지 ..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한번 생각하느라
이제야 들어와 있네요

지치고 힘든요즘 모친님 손 꼭잡고가서 만난거나 먹고싶네요
그러면 조금이나마 힘이날까요
어린 딸아이도 밥을먹어야 힘이난다는걸 아는거겠지요
그래서 시도때도없이 엄마 밥먹었냐구 물어보잖아요
뭐든 마이묵고 마이웃고 하면서 살자구요

모친님곁엔 사랑하는 가족도있고 소중한 이웃도있고
이곳 꽃피와 무궁화님들이 있자나요
아 다육이도 있구요
언제나 화이팅임다 ^*~
엘리트모친
네...잠못들고,,있어용...
아우..약에 취해..지독한 파스 냄쉐에..ㅋㅋ
감사하고 ..감사해여..
마음을 다 잡고도  병원 가는 날은 흔들려 오늘두 ..아니 ,,어제네여..
안갔어여..ㅋㅋ 바보 같죠...ㅋㅋ


네!! 제에게 이렇게 복이 많은 줄 알았지만도...요즘 더 느낀답니다..ㅋㅋ
한,,일주일 가까이에 밥도 안넘어가고  잠을 통 거의 못 잤더니 ..오늘 낮에는 정말 한발짝을 움직이는것도,,헤롱헤롱 대더라구여..
어떻게든 먹기위해 좋아라 하지도 않는 삼계탕을 신랑 퇴근 하고 오면 사달라 해야겠다 하고..기다리는데..
(얼마전부터 아예 혼자 챙겨 먹든가 아님 먹고 들어오더라고여)저를 위한 배려 겠죠..ㅋㅋ
올시간이 넘어도 안오길래 전화를 했드랬어여..
에공,,지지리 먹을복은 엄나바여..ㅋㅋ
봉사회에서 돌봄을 드리는 몇분의 할머님 들을 삼계탕 사다드리고 몇몇 회원들과 삼계탕을 먹고 있다지 뭐예여..
순간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흔들리고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여,,분명 먹지도 못하는데 자꾸 나오라 하면
가끔 제가 짜증을 내곤해여..그래서 분명 연락 엄씨 저녁으로 할머님들께 돌리고 남은 회원들과 삼게탕으로 저녁을 먹었겠죠..히히..왜 저도 삼계탕이 생각이 나서,,ㅋㅋ 흔들리는 목소리 들릴까바..응,,잘했네..하며
끈 는데..뭐가 그리 서운하던지..ㅋㅋ
어쩔수 엄쬬..앞으로 이보다 더,,사소한것이 저에겐 설음과 상처로 받아들일수 있을텐데 ..ㅋㅋ이정도 까징이야뭐..ㅋㅋ
워쨋든 부부라고 텔레파시는 나름 통한거 잔아여??ㅋㅋ 그쵸..
히히 
다시금 힘이 팍팍 나는데여.
저녁 내내 쐬주가 겁나 땡기는걸 참느라 아주
혼났거든여.. 잘한거 같아여..
착하게 시리 참았더니 ,,이케 울트라 캡쑝..짱..힘을 얻네여;;;미미님 덕분에

ㅋㅋ생각만으로도 즐거울거 같아여,,손잡고 만난집 찾아댕기고
제가 사실 엄청 잘 먹었거덩여..ㅋㅋ
울 아이 임신해서는 하루에 7끼씩을 먹었어여,ㅋㅋ
대단하죠..그래도 뚱보가 아니라 주위에서 도대체가 그 만은게 어디로 들어가냐며 놀리기두 했죠...
아으...기분이 좋아지니 힘도 나고 ,,배도 부르고..ㅋㅋ날이 밝으면 귀는 막고 가벼움 맘으로 저의 유일한
외출,,,ㅋㅋ 병원에도 얼릉 댕겨 와야 겠어영,,
ㅋㅋ 꽃피는 글구 정 많으신 울,,무궁화님들 은  저에게 정말 맘껏 볼수있는 눈을 맘껏 여기 저기 댕기며 볼수있는 발을
선물해 주시고..ㅋㅋ잠을 못이루어 정원방에 무궁화님들 이쁜 녀석들보며 놀라 했더니 오늘만도 10번은 족히 넘게 봤거덩여..ㅋㅋ
모두들 힘들다 하시는 ㅕ름이라 그런가 ..이쁜 녀석들이 올라 오질 안네여..
그러다..제 놀이터 와서 끄적 끄적 낙서라도 할까했더니
이케 복권 에 ..당첨이 되는 행운을 주시네여..
네..사랑하고 소중한 이들이 있으니..아무 걱정이 엄네여..그까이꺼뭐..ㅋㅋ
감사합니다..정말 고맙습니다 미미님..........
마미
....... 그냥...어떤말을 해야하는지... 손이 떨려서....
 진즉에 글은읽었지요.... 저도...잠을잘못자는탓에말이죠..
 그런데 뭐라고...무슨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가슴한켠이 꽉~ 막히는듯한..
 기운내시고 좋은생각으로 ... 다육이들과 하루하루가 즐거우셧음하네요..
 죄송해요...글솜씨도없고,.,.,.
 마음은한가득인데.....
 육신은지쳐도 마음만은 항상밝고 행복한매일로 꾸려가시길바랄께요~
 ..........
 모친님~~~~~ 정말로 화이팅입니다~^^.
엘리트모친
마미님.....
앙.........
결국...이슬이 떨어지고 말았네영...ㅠㅠㅋㅋ
개안아여...마미님 손 떨림이 다..느껴져서리 ..갠시리 제가 더 송구스럽네여..
정말이지 첨엔 제글이 아무도 안읽혀지길 바랬고 그럴거 같았거든여.ㅋㅋ
걍,,그날은 넘 넘 속상하고 ,제 눈치보구 있는 주위 사람들도 버겁고..ㅋㅋ
걍..걍..쫌..
하루에도 12번은더..많은 생각들이 오가지만 참으로 마음대로 안될때가 많아여?그쵸...?ㅋㅋ
언제가 될지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
지금 이순간도 전 행복하고 감사 해여..
이렇게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저를 이렇게 진심어린 맘으로 걱정해주시고,,그간 혼자 몰래 울기도 참 많이 울었는데
이케 맘껏 속상함을 꺼내 놀수 있어서 ...
한편으로는 에그...내가 또..다른이들에게 마음의 무게를 드렸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제 이기심에는 너무 행복하고 펄펄,,힘이 나네여..
ㅋㅋ 삼게탕 먹은거 보다 더 짱..힘이 펄ㅊ펄 납니다..
마미님...ㅋㅋ 걱정마세여..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잔아여..너무 큰 욕심이 아닌 좀 작은것으로 간절히 원해 보려해여..ㅋㅋ 간절힝,,
아쿠,,어제 기찬아서 ,병언을 땡땡이 쳤더니 날 밝으면 가야겠네여. 이래서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했나바여...ㅋㅋ
마미님 말씀처럼 맬 맬 다육이 녀석들과 즐겁게 지내고 맬맬 좋은생각으로 꽃을 피우고..
화이팅 할께여...
저..때문에 마미님 맘을 무겁게 해드리지나 않았는지..죄송하네여..잊으시고..편안하고 좋은꿈 꾸시는 시간되셨으면..하고 간절히 바람니다...
감사 하고  고맙습니다..마미님...낼 외출 했다가 가볍고 즐건 맘으로 사뿐히 정원방 와서 놀테니 걱정 붙들어 매시공,,고운 녀석들좀,,팍팍..올려주세여...ㅋㅋ저히눈엔 모두모두  이쁘니까여.....
다시 한번 편안한 밤 되시구..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너무나  소중한 곳을 알고 만나게 되어
저는 분명 대박의 운을 갖은 사람이 분명할거예여...ㅋㅋㅋ
맑을숙 빛날희
엘리트님......
.......꽃피에 들어와서 울어보기는 첨이네요...
슬픈 드라마를 보고도 드라마는 허상이라서 잘 안 우는데
엘리트님이 쓴 답글 하나 하나가 목이 메이게 하네요...

너무 큰 욕심이 아닌 작은 것으로 간절히 원해보려 한다는 말에 울컥해서
저도 떨리는 마음으로 자판을 두들기고 있어요..

엘리트님 글에 리플을 단 제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있는 느낌은 뭘까요....

엘리트님의 마음의 무게를 나누어 져서 가벼워질 수만 있다면
기꺼이 나누어 져 드리지요^^

자판 두들기기도 버거울텐데 이리 장문의 글들을 써 내려간 엘리트님,대단하세요~

처음 글을 읽고 덧글쓰기가 망설여졌어요
덧글이 있으면 지우고 싶어도 원글을 지울 수가 없다는 걸 알기에...
밤에 울적한 맘으로 편지를 썼다가 담날 아침에 보면 내가 이 걸 왜 썼을까...?
하고 찢어버린 경험이 있거든요~

엘리트님도 언제든 글을 지우고 싶으면 전산팀에 글 남기시구요~

요즘 다육이에 좀 시들했었는데
엘리트님을 위해서라도 분발해야 겠는 걸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생각,좋은 다육이들과 함께하니
분명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올 거예요~
제가 무릎팍 도사가 되어 힘을 드릴께요^^
팍 팍!!!!!!!!!!
맑을숙 빛날희
엘리트모친님,제가 괜한 소릴해서 숨게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는 나이면,
부부가 아직은 서로가 부대끼며 결혼생활 조율중일텐데
마치 오래 산 부부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
일찍 철이 든 아이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짠했던 것 같아요...

요즘 정원방에 볼거리가 적은 게 아쉽지만
비가 걷히고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면 정원방도 북적거릴테지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빗속에서 7월 한 달을 보내게 되었네요
이제 8월은 더위와 어찌어찌 보내야겠지요~

엘리트님도 다육이도 더위먹지 말고
여름 잘 났으면 좋겠어요^^
엘리트모친
앙,,,,,어쩨여....맑은숙님...ㅋㅋ 앙..^*^걱정많으셨구나..히히히.
제 날자에 병원을 안가니...의사 선생님 께서 벌을 주시느라
죙일 큰 주사바늘 들이대고 꼼짝 못하게 묶어 놓으신거 있죠,,헤헤헤헤
그래서 오늘 일을 낼로 미ㅜ지말라는...암..그래야 겠어여..ㅋㅋ

네 울엘리트 미취겠어여..넘 기특해서여..
어느땐 한 엄씨 얘기 같다가도 말하는거 보면..헉!!소리가 나여..요즘 방학기간이라 학원갔다가
오늘은 잠시 집에 들렸더라고여..잠깐 놀다가 왠 ,,공책을 들고 오는거예여..

그..공책을 두손으로 감싸고 가슴에 뭍으며,,엄 마..이 공책 버리면 안돼여..하더라고여..제가 아이쓰던것을 제다
모아두거는요..그걸왜 버려..그랬더랬어여..ㅋㅋ


근데 계속 엄마 이공책만 버리자...하더라고여..
왜??일까여?? 맞추어 보세요??ㅋㅋ

5살 때인가 쓰던 공책이더라고여,,,

중간 페이지 쯤에 ㅋㅋ..글쎄 ,,,


구준표,,사랑해요..하트 뽕뽕,,ㅋㅋ
글쎄 그리써놓은거 있죠??2년전쯤ㅇㄴ가 꽃보다 남자란 드라마 기억 하시죠??
ㅋㅋ..그때..울 아이도 구준표,,구준표,,해써덩여..
너무 웃음이 나와 웃었더니 ,,,놀린다고 울더라고여,,ㅋㅋ

근데 이걸 왜버려?? 다ㅡㅁ에 커서 보면 재미있자나??했더니
글쎄 ,,나중에 결혼 해서 신랑이 보면 부끄러울거 같다나여..이론 8살 꼬맹이가 고론 생각을 하다니
ㅋㅋ 순간 ,,할머니랑 지내면서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거 아니야??속으로 그리 생각 하며..알았어..해 주었죠...ㅋㅋ


글쎄여..철이 일직 들은건지?ㅋㅋ
좀 늦게 결혼을 하고 이제 막 10년이 지났네여..모르겠어여..
언젠가 부터는 미안한거 투성이고..능력있는 사람인데 나 때문이라는 자꾸,,ㄹ그런 맘이 들더라고여..
둘다 성격이 강하고 저또한 불같은 성격이라 처음에는 뮤자게 언성두 높이게 되고 잘삐지는 써방 땜에 꼭지도 참 많이 돌았드랬어여..ㅋㅋ
근데  같은 문제로 게속 반복이 되면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면 내가 변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여..목 까지 넘어오는걸 꿀꺽 한번 삼키니..물론 그러기엔 어랜시간이 걸렸죠..
그런데 어느날 그게 되더라고여..ㅋㅋ
정도 많고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종종 서운할때가 많더라고여..알면서도 ..이해한다 생각하면서도 ..ㅋㅋ
그러다 보니 이젠 종종 그럴때가 더 변하게 느껴지더라도여

작년 제가 제가 진단을 받고 5일을 아무 말도 안하고 안걸어 주고 왜그런지 이유없이 화도 내고

저 역시 충격에 멍해 있는데 ....일주일을 그러더니 어느날 출근하면서 먼가 두둑한 종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걍.
나가더라고여,,한참을 있다 ,,뭔가 보았더니..

제..병에 대한 자료를 어디서 어떻게 찾았는지..

흔한병이 아니다 보니

그리 많은 자료는 아니지만 ..정말 그걸 찾으며 일주일 보냈을것을 생각하니..
너무 힘들었겠구나...걍 내가 너무 힘들게 하는구나!!!

그랬드랬어여..

워낙에 바쁘고 주위에 칭그들이 많다보니..제가 밀릴때가 종종 있죠..ㅋㅋ
그럴땐 알면서도 울쩍 할때가 종종 있죠...ㅋㅋ


아쿠..!!!오늘은 정말 두서 엄씨 주저리 주저리..횡설 수설이네여...ㅋㅋ
이해해 주실거죠??ㅋㅋ

제가 워낙에 한미모하는데 외모 뿐만이 아니라 속맘까지 한 미모 하나바여...ㅋㅋ

아이구,,내가 참자..할때가 아지은 종종 있더라구여..ㅎㅎ

워쩌..겠어여...ㅋㅋ  좀전에 왠일루 전화가 왔네여,,빗방물 떨어진다고 다육이 걷으라나여..ㅋㅋ 오늘은 기분 좋게 한잔 했나바여..ㅋㅋ
엘리트모친
매일 하루가 저에겐 그야말로 다람쥐 체바퀴돌듯 항상똑같아여..일상에 변화가 엄ㅅ죠..2년전만 해도 아이 유치원 보내고
나면..에어로빅에 에어로빅 끝나면 테니스에 ...같은 아파트 언니며 동생들과 함께 점심도 늘 먹고
한사람이 쇼핑할거가 있다하면 젊은 아이엄마들 그러하듯..
우르르 몰러 쇼핑하구 수다 떨구 저녁이면 신랑하구 베드민턴 레슨도 가고 이웃끼리 어울려
저녁에 한잔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캬...즐겨라 했죠..신랑하고 둘이 먹고 마셔도 저히끼리 3차 노래방까지도 가며..


하지만 ..지금은 그..일상 이었던 사소한 일들도 힘어 벅차
암것두 할수 없어여..
혼자 서  밥도 잘 안챙겨먹으니 동생들이며 언니들이 자주 거의 집으로 몰려들 와 놀아주곤 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힘에 겨울때가 많아
온다 해도 제가 못오게 하죠..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입을 다물고 있을때도 많아여..물론 전화 ㅗㅇ화는 하지만..
그러다 보니..어느날부터인가 티비 보다 라디오를 더 듣고 ..
제 하루는 밤과 낮도 없어여..몇일을 한ㅅㅁ도 못자고 몇일씩 거실에서 컴푸터 앞에서 라디오와 컴으로 다육이 찾고 공부하고.
ㅋㅋ 그러다 보니 잊 겨우 3개월조금 넘었는데 걸이대 4개를 찾이하고도 그..이상이 거실이며 베란다며..ㅋㅋ

아시죠??
지난달 까지만 해도 신랑이 웃으며 넘기고 선반도 맹글어 주고 했는데..
헉..3개월 사이에 다육이에 투자한것이 600이 넘더라고여..
드뎌  신랑이 화를 내더라고여,,ㅋㅋ
그럴만도 하죠...제ㅏ가 한달에 병원비로만으로 드는비용이 얼마인데....
전,,양심도 엄나바여..완죤 미쳤죠,,,ㅋㅋ
 하루는 신랑이 한마디 하길래 ..제가 그랬어여..나랑 하루 종일 놀아주고 얘기해주는게 얘네 밖에 엄잔아...
저도 놀랬어여..왜 그런말이 나왔는지..에공..


그런데 생각해 보니 맞아요..하루종일 녀석들 옆에서 들였다 내 났다..를 하루에도 몇번씩,,저히가 9층인데 시도 때도 없이 쇼크가 오면 기절하곤 하는데 베란다 난간에서 기절하면 어쩔거냐구 화를 내더라고여..


그래서 특히 요즘같이 오락가락 하는 날ㅆ가 더 잦아지면서 조심 또 조심해여..그런데 어제 저녁에 아이가 몇일전 할머니랑 에버렌드 식물원인가 하는곳에 가서 직접 배워서 만들어온 섬 기린초라는 화초를 맹그어와 엄마 선물이야 하더라고여..
근데 하필이면 쓰러질때 그 화분이 주위에 있었나바여 순간 어디로 넘어질지 몰라 순에 문고라가 잡혀 온 힘을 다해 잡았지만 
아무소용 업시 쓰러졌어여..잠시후 깨어나니 온통 쏟아진 화분에 ..아이가 선물해준 섬 기린초 중 한 줄기가 댕강 되었지 뭐에여...아무 생각도 안나고 멍하니 있다가 ,다시금 쏟아진 화분을 정리 했어여..

이쑤시게로 촘촘한 잎둘 속에 있는 하엽을 띠어주다
이쑤시게로 다육이들 에개 쐬어주는 선풍기 를 앞에두고 선풍기살에 뭍은 먼지를 긁고 있더라고여..

그것도 한시간째...

ㅋㅋ 그러고 있는 제가 너무 바보 같이 느껴져서..푸웃 ..하고 웃었어여...

그런데 생각보단 재미있더라고여..시간두  넘 잘가고...ㅋㅋ 맑은숙님 시간이 정말 안가거나 머릿속이 복잡할때
조용히 선풍기 앞에 놓우시ㅏ고 함 해보세여..ㅋㅋ시간 정말 잘가고..아무 생각도 안 나여..ㅋㅋ
몇일씩 안방 침대에 누워보지 않는 날도 많아여..
드뎌 신랑이 뭐라 하드라고여..
그래서 요 몇일 신랑이 들어가면 조용히 따라들어가 신랑이 잠들면 또..조용히 나와서 이리 밤을 즐긴답니다..5분도 안되서 잠드는 울 써방님 아주 ,,존경해여..좀 전에도 ㅋㅋㅋ

제가  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여..음식에 손을 논지도 꽤 된듯 하네여..신랑은 저녁약속이 있는 날도 많고 아니면 시켜 먹고 아니면 라면 먹고 ..점 점  미각두 둔해져..만 난거라 맛있다 해도 ..전,,못느껴요..그래서 먹는것도 재미가 없어여..ㅋㅋ

청소좀 하다가 흐릿한 촞점에 어디라도 부딪히면 까맣게 멍이들고...ㅋㅋ

그러니 제가 할수 있는것은 다육이 녀석들 이랑 노는거 밖에 없네여...언젠가 그러셨죠..다육이 키우면서 좀 과감하게 용기를 내고 너무 겁 먹지 말라고여? ㅋㅋ 3개월 만에 그케 되던데여..ㅋㅋ
깍지..ㅋㅋ전 시력이 안좋아 막 움직임이 크지 않아 몰를때가 종종 있죠,,처음에 직접 보지 않았을땐 징그럽고 무서우니까 난 만약 벌레 생기면 걍..봅아 버릴거야..했는데..

왠걸요?

요즘은 이쑤시개 들고 핀셋들고..ㅋㅋ아주 잘해요..제눈에 3,4.마리 이상 띠면 몇배는 있느거라 약처방도 하고

씻겨서 말리기도 하고..ㅋㅋ

이러다 제가 꽃피 고수님들 따라가는 아니 앞지르는 다육에 고수가 될듯 싶어여..ㅋㅋ
그땐,,우리 숙희님  행운녀님 미미님 그리고 왠지 더욱 궁금한 파란 사과님 ..그 리고 꽃피의 모든 무궁화님들께 궁금한것을 척척 가르쳐 드리는 날이 올것만 같아여..ㅋㅋ
기대 하세욧..ㅋㅋ
올해도 역시 전 휴가를 못 가네여..ㅋㅋ
신랑과 아이..둘이서 오붓하게 여행다녀 오라 했어여...
전 그냥 다육이들과 놀래여..ㅋㅋ
어제 정원방에 보니 맑은숙님 사진 올리셨드라고여..ㅋㅋ
넘 기쁘고 사진 올리시면서 왠지 제 생각두 하셨을거 같아

넘 행복하고 감사 했었드랬어여..
댓글은 못 달았지만 몇번이거 보고 또 보고 또보고...
넘 이쁘고 통통하니 ..아우..또..다시 울집 녀석들을 재려보게 되드라구요..ㅋㅋ
오타가 만아여..고치기두 기찬아..걍..말만 이해 할수 있음 되죠????ㅋㅋ오늘두 봐야 겠어여...
오늘은 또..우리 부궁화님들께서 얼마나 이쁜 녀석들을 올리시고.또..어떠한 정겨운 말씀들을 나누셨는지..ㅋㅋ
엘리트모친
일하는자.먹을자격도 없고 수고하지않은자 쉬지도말라.
맞는 말인가보다..
자고 싶다..
배고프면..만난걸 음미 하며먹고 싶다
바다도 가고싶다..
계곡도 가고 싶다..
아이와 커플옷을 입고 쇼핑도 하고 싶다
아이와 수영장 을 가고 싶다..매점에서 간식을 너무먹어 나올때
뭐야! 이케 많이 먹었나!
라며..아이스크림.라면.음료수.요딴것을 마이 묵어
저녁밥을 안먹는 아이에게 야단도 치고싶다
지금은 눈을감으면.벵글벵글 도는.
이..어지러움을 버리고 싶다..
오늘은 다른이들 곤히 잘때 나도 자고싶다..
하루도 아니라..몇시간만..곤히자고 일어나며 기지개를 피며
하루를 시작하고싶다
그냥 그것 뿐이다
그냥 이쁜 꿈 꾸며.
자고 싶다
엘리트모친
오늘두..
역시..혼자다.
내일 이면 ,또 깝깝한 곳에 몇일이 될찌 얼마가 될지도 ..
택배온 물건은 풀지도 못 했다..
워낙에 꼼꼼한 포장인걸 알기에 엄두도 못 냈다...
낼은 울 이쁜 공주가 1박 2일 캠프를,,간다고 한다..
전화로 ..엄마 내가 스스로 수영복 하고 옷 하고 수건하고
빤쮸도 다 챙겼어..한다..1박2일 이지만 가는걸 보고 가려고 계속 미루었더니
안되겠다..
...................
.......................
...................
..................
......................
............................
엘리트모친
일주일 정도를 혼자 지내다 보니 ..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여...
지난날 무슨일이 있었나...
몇년전 이맘때는 뭘하고 있었나,,,

어그제..오랫만에 친정엄마와 딸아이와 저녁을 먹었네여..
멀리못가고 집 근처 고기집에서 ..
쬐맨한 아이가..고기를 쌈장에 찍어 얼마나 복스럽게 먹던지..ㅋㅋ
너무나도 맛있게 먹길래 아이 밥그릇에 밥 한숟가락을 퍼서 엄마 한가락만 줘..
했드랬어여..
그랬더니 엄마 저,밥뚜껑 줘바!!
하더니 두숟가락 정도 지는 푹 덜은거 같지만 제가 보기엔 한숟가락 정도?!ㅋㅋ
덜어주더니 할머니 한테는 할머니 ..할머니꺼 배부르면 자기 남겨 달라고하드라고여..ㅋㅋ(미쵸)ㅋ
아이편쪽에 상추가 있어 팔을 뻗어 하나 들으니 ..쒹,,우스며..접시를 들어 내 앞에 놓아주네여...
동치미 그릇에 있는 무를 건져 먹으니..또 하나남은 무를 건져 먹으라고 주네여..
8살 짜리 꼬맹이가..뭘 생각하고 있는지...원...~
할머니와 함께 배부르다며 배를 통통 두들기며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얼마나 울었는지...ㅋㅋ
남편은 지난주부터 교육에,,머에,,,바쁘고..병원에도 몇일 있다 집에 와서도 몇일..이래 저래
일주일이,,넘게 혼자 있다보니..겐시리..쌘치에 지는 밤이네여..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라디오에 음악도..오늘 따라 더..좋은 음악이 흐르고..
엘리트모친
가슴이 터질듯..
답답하다....
시원한 바람에 아무리 문을 활작 열고 있어도...
이 답답함이 가시질 않는다...
추을정도로...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두어도....
난 답답하다...


생전..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고 ..
꿈에서도 몇번이 나와도..
아픈 모습으로 나를 또한번..
속상하게 했던..
아빠가..
몇일전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웃는걸 ..
ㅗ았다..

그곳은 편한가보다....
몸도 ,,마음도,,,
고작 베란다 넘어로 들어오는 햇살에 만족하고...
창문 넘어로 불어오는 바람에 계절을 느끼고..
뉴스를 봐야..
세상이 이렇게 돌아 가는구나...!!
느끼고..........................


답답하다...
가슴이 터질것만 같다....

새장석에 갇혀 사는 새는 ..그 세상이
넓어 보일까??
아...!!이곳이 내 세상이구나..하고 느낄까??

가을 이란다...!!

단풍이 들고 ,,바람이 차고...
긴팔에 걷옷까지...
챙겨야 하는 가을...

낙엽도 지고...
색도 물들어 가고.....
내...
마음도 물이 든다..
얼룩진 ..고름으로 ..묽게 ..검게..
점점더.....

나만이 그리는 세상속..풍경...
답답하다...
아무것도...없다...
하고 싶은 말은 자꾸 마음에 세기고..
한당 두장..얇게..
쌓인 종이지가..
자꾸 두꺼워 진다...
몸도 굳고..
신경도 굳고,,
마음도..굳고..
감정도...굳고...
사랑도,,굳고...
점점...모든것이..멈추어 버리고 있다..

집밖의..세상..

모든 이들은 바쁘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시간이 없어 허덕일 정도로...

난..
참으로 여유롭다...
하루에 열발짝 이상도 떼지 않으니...
참으로 여유롭다...

바쁘지도 않다..
바쁠것도 없다..
오늘 못하면..내일은 해야지...
난...내일 할일두..
오늘 할일두 없다...

가늘게 비추었던..빛도..
어둠속으로...사라져 버렸다...
가늘게 비추던,,ㄱ, 빛이라도..
열고 싶었지만..
꺼져 버리고 만다...

또 다시 ..어디에..
무엇으로,,등을 밝히고..
바람을 불게 할까.....?

답답하다....
아무리 크게 두팔벌려..
가슴 밑바닥까지...
내 폐가 터지도록..
크게 숨을 쉬어 봐도..
숨을 쉬는거 같지 않고..
내 마음의 답답한 숨막힘 은 사라지질 않는다..

멋진 정장의 깔끔하고 세련된 ..
젊어 잘생긴 ,,주름 하나 없이 맑고 고운 모습으로
처음 나타난 ...
그 멋진 ..모습의..아빠가..생각난다...
그토록,,,원망도 미워도..많이 했는데...
멋진 모습을 보니..마음이 놓인다...!!
Or리Or
일욜아침~!늦잠도 자고싶고 뒹굴대고 싶은데
늦눙이녀석이 일찍일어나 눈을떳네요
다육 입문 2개월차~!
아직 뭐가 뭔지 단순히 이뿌다는걸로만 푹빠져들어
매일 다육이보고 정원방 무궁화님들 아이보며 대리만족하면서 두달을 보냇어요
시간이 지나다보니 정원방글도 모자라 식물상담코너를 돌아댕기고
그기도 대충 다 읽어보고
오늘아침엔 할일없어 꽃피이래서좋다코너를 보게됏네요
다듳 꽃피에 감사하는글만~~~비슷힌내용이라 그만 읽고 사우나가야지 하는 찰나에
눈에뛴 엘리트맘님글~~~
아~~~~~무슨이런 개떡같은일이(?)
눈물많은 제게 크나큰고문이네요ㅠㅠ
읽다가 사우나가잔소리에 잠시스톱~~
사우나도착해서 탈의도 하지않고 게속 글을 읽엇어요
혼자 엉엉울면서 읽고잇으니 다들 쳐다보네요
그러등가 말등가ㅠㅠㅠㅠ

얼마전 이사하시고 옥상전체를 다육이로 전시해두신거보고
대단하다~ 부럽다~등등 온갖상상을 하며
태권브이 자랑하시는 글 보고 행복한여인네도 다잇구나 헷답니다
이렇게 많이 아파하거 힘들어하고 기막혀하신것도 모르고말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마음~~너무 늦게 알앗네요
이제는 많이 좋아지신거 같거
희망이란 녀석이 엘맘님옆에 함께하기에
더이상 울지않고 힘내고 잇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육이랑 함께하시니 잘 알겟지요?
척박한환경에서도 뿌리내릴공간만 잇으면 새싹을 보여주고
작은상처에 더 이뿐 얼굴을 내미는것을요~~~~

엘맘님더 그러실거라 믿어요

1년도 더 지난글을 보면서 눈물콧물 범벅시키가며
힘이되는글 전해주고픈데
글재주가 메주라~~~
그렇다고 읽고만 지나치기엔 너무나 속상하기에 몇자 적어보내요
폰이라 글쓰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지만~~
탈의도 하기전에 가족과 만날시간이 다돼갑니다
후딱~~샤워만 하고 쪼차나가야겟네요

엘맘님 잘싸우고 계시죠?
이겨내실거라 믿어요
화이팅~~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엘리트모친
아효.....
이번이 3번째 답글 올리는중이야요...ㅎㅎ
손꾸락이 지맴대로...다른곳을 눌러싸서리 엄써지고..
사라지고...에잇....ㅠㅠ

아리아님 ....
우선 감사드려여...
긍디 우짠데여..사우나 까정 가셔셔..
눈물 콧물 엉망 찌질 모드로 눈총을 뭥미??!!ㅎㅎ

이래서 꽃피가 좋은가 봅니다...
이곳을 놀이터 삼아..
위안도 받고 ...
기댈곳 없어 외로울때...
소리치고..화내고 싶을때...
감사 하고 행복 할때 ..
울 님들에게 많은 것을 넘 받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수 있는 힘을 주는곳...
지치면 피로 회복제를 주는곳....

첫 뻔재의 수술로,,
인해...몸은 더 망가지고..
그 후로도 수시로 찾아오믄 잦은 입원..으로..
지치고 힘든 제에게..
태권브이가
선물로 해준 것이 ...1층 테라스 만들수 있는 경치 좋은 곳..
지금의 빌라 이지요..
그것도 입원 중에 저는 몰랐드레여...
두어달을 혼자 준비 하고...수고 하고..
테라스를 만들기 위해 입주자들 동의서도 받아야 했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퇴근 하면 들려 동의서 받으로 다니고 ...
어쩔수 없이 저의 상황을 말할수 없었기에 말을 하였다고 하네여...
그래서 나중에 고발 조치가 들어왔을때 ..동 식구 모두가 같이 화내고
저 보다도 더 씩씩 거리며..ㅎㅎㅎ

태권브이도 많이 속상해 결국 전화로 미안타며..
울며 속상해 할때는 정말이지 ..
미쳐 돌아버리는줄 ,,,ㅎㅎ
내가 뭐라고 이렇게 끝없는 싸움이 언제 까지 어디 까지 갈지도
모르는데...한 없이 주는 그에게 넘 미안해...
다육이는지 뭔지 다 버리고 불태워 버리고 싶은 심정뿐이었답니다..

하지만
이 녀석들 때문에 버티고 즐검 찾는줄 잘 아는 태권브이기에...
맬 저녁..퇴근 하면 테라스에 매달려 자르고 고치고 올리고..
결국 옥상에 넓직한 정원이 생겼지여..
테라스에 많턴 아이들 옥상으로 옮길때도 ..동 식구들이 이른 아침 부터 늦게 까지
친정엄 마가 오시어 점심은 비빔국수로...
옥상과..아래 테라스 다시 재 공사.재 보수..한날은
태권브이가..닭 10 마리를 사와....저녁부터 늦은 밤 까지 동 식구들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지요....

아고,,,,
즐겁고 감사한맘에....
주책엄씨...또 줄줄이 늘어 놓았네여...
오늘도 퇴근후 옷만 갈아 입고 ..
옥상으로 올라간 태권브이는
한바탕 단도리를 하고 내려와 이어 테라스 까지..
결국 9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었네여....

그 마음 잘 알기에...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찾아드는 나쁜 녀석과도
잘 싸워 승리 하고 있슴니다....
이렇게 걱정과..응원 해 주시는 님들 덕에 ...
엘맘은 참 으로 복 받은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끼고
감사합니다....

으라차차,,,,
뽀빠이가 시금치 먹은냥..
기운이 펄펄 나는디요....ㅎㅎㅎㅎ

앗싸....
좀 시간이 걸렸어도 ..
도중에 안 날아가고 마무리...
혹시 또 잘못 클릭 될까비..
휘리릭...
Or리Or
희망을주는....사랑하는태권브이님이랑...'이뿐공주...엘리트...
그리고.....악조건상황에서도~~잘자라주는....다육이와함께하면서
엘리트맘님도..건강해지고계시는거같고...
무엇보다도....즐거운삶을살아갈려고노력하는모습이..
넘좋아보입니다...
어디사시는지...잘모르지만...
오늘..태풍에....옥상아이들..괜찮은지...걱정이되네요
조바심태울까봐.....걱정됩니다...
물론태권브이님이...알아서....단도리하셨겠지만요^^
엘리트맘님ㅁㅁㅁㅁㅁ희망의끈은...가까이잇는거아시져??
건강찾는그날까지...웃음과눈물을함께할수잇는....그런...정원방식구가될수잇음합니다
아자아자~~~화이팅!!!(키보드띄어쓰기가고장이라..ㅠㅠ읽느라힘드실건데요)
엘리트모친
ㅎㅎㅎㅎ
잘읽었습니다...읽으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지요...ㅎㅎ
아리아님도 볼라벤.덴빈..요놈들 모두 무사히  이겨 내셨죠??
볼라겐이 오는 날은 태권브이랑..함께 거의 뜬눈으로 새우며...애를 먹었지요..
옥상에서 처음이라..
퇴근 하자 마자 옥상으로 가서 단도리를 했지만도 ..
새벽이 환해 지길해..저는 테라스 걸이대 비닐이 강풍에 자꾸 훌러덩 삐껴지는 통에..
낑낑 대며 철사줄로 모두 동여메고 들어와보니 ...새벽 5시가 되어가는데...
있어야 할 태권브이가 엄네여....

옥상 올라가 ..한번더 밧줄로 동여 ..매고,.,내려 오더라구여...에궁 미안행..

그리고 덴빈 ,,그나마 볼라겐은 바람만 강풍..
이번엔 폭우와 강풍이..
더군다나
태권브이는 1박 2일 교육 출장을 가고,,,
낮에 ...쏟아지는 폭우와 꼬꾸라질듯..불어 대는 강풍에..
정말 이지  돌겠더라구여,,,

걱정이 되어 수시로 전화해 물어보구,,,,
다행이 밤이죄어가니
조용해 졌어여,,,
물론 무사히...
몇일 아이들 땜시..바구니 좀 들고 설쳤더니...
잠을 이루기가 힘드네여...
혹시나 했다..들어와 보니..

요리 들을 달아주셔셔...
또 한번 으라차차,,,힘냄니다,,,
몇년째 휴가를 몬가고 ..
외출 한번 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
내가 해야 할일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어
다행이고 감사 합니다,,,,

이제 못된 태풍들도 모두 지나 갔으니..
맘 편하고 여유 롭게
고운 다육이들을 만날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글구 편안한 밤 되시구여....
엘리트모친
익숙해 진다는것...
은.....
그만큼 몸에 생활에 베인다는것,,
그리고 편하다는것..부담 없다는것...

그것일 테이다...
그런데...
나에게
익숙이란 단어는
내 주위의 모든 이들이 나의 익숙함을 위해 나와 함께..있을시..변하고 있다는거...

어디에 있을까???
나의 칼자루~~!!
Or리Or
엘맘님ㅁㅁㅁ오랫만이지요???
며칠전....산바를..무탈하게..보낸..아이들....사진.잘보앗습니다
얼마만큼..애쓰고...아끼고...눈길주고 잇는지...
제가슴도 함께..뛰더라구요~~~^^

참으로..힘든여름을..보냈으리라..생각되네여
폭염....
장마...
태풍....등등
험난한..여름을...무사히..이겨낸 아이들이라..
더욱..이뿌고...고운색감을..보여주지않나하는 생각이드네요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육이에게도.....엘맘님에게도...

이곳..울산은....두개의 태풍엔..아무런....타격도 없엇고
산바엔...비가..넘 많이와서..태화강이..범람을 햇더래어요
그래두..바다를 끼고잇어서.....비가 그치니...금방....물이..빠지더라구요

선선한..가을바람이.부는밤입니다...
지금쯤..꿈나라갈 준비하시겟지요??
오늘도....고운하루..마ㅜ리..잘하시고...
웃으며..아침에..보아요^^

행복한..미소를...열어가는..아침을..기다리며....^^
엘리트모친
^.^
감사여....
이쁜 주말이지요....
즐겁게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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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채찍 댓글2 꽃피 02.20 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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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 날씨는 화창한데.... 댓글25 엘리트모친 07.18 2259
-315 비도오구...기분도 소원하구...여기에 정리되지 않는 맘을 내려 놓고 갑니다. 댓글6 피치스앤크림 07.13 2254
-316 꽃피 이래서 싫타 !! 댓글6 하얀솜사탕 08.31 2226
-317 사랑하는 다육이~ 댓글3 계란한판 05.04 2200
-318 오늘만큼은! 댓글9 햐앙 10.06 2188
-319 꽃피를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 댓글6 달냥 04.18 2187
-320 부엽토와 마사를~ 댓글1 고은 12.21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