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빛 보석을 간직하고 있는 구슬초..*

"어머..
땅위에 보라색 보석 굴러다니네..
저게 뭐야.."

구슬초를 처음 봤을때 제 생각이였답니다..

동글동글..
참 신기하게도 생겼지요?..^^

잎도 둥글둥글~! 구슬도 둥글둥글~!

신기하고 깜찍한 구슬초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학명 : Campanulaceae(초롱꽃과) "Pratia Nummularia"
("Lobeliaceae-숫잔대꽃과"로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내한력 : 0℃

동남아시아와 중국남부지방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구슬초, 자주구슬초, 자주구슬붕이, 애기부채꽃"라고 불리웁니다.
물을 좋아하며, 강한 태양빛 보다는 부드러운 일조량에서 잘 자라주는 반양지식물입니다.

자주구슬초의 열매는 녹색에서 점점 보라빛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그 열매를 따서 반으로 자르면 씨앗이 나온답니다.
이 씨앗을 심어 번식이 가능하며..줄기를 잘라 삽목해도 번식이 잘 된답니다.~!

지피식물이라 넓은 화분에 심어두면 넓게 번져가며 자라다가 늘어지게 되는데..
풍성한 자주구슬초의 모습도, 길게 늘어진 자주구슬초의 모습도..모두 저마다의 매력이 있을 듯 하네요..^^


참~!
동글한 모양의 열매때문에 녀석의 꽃은 종종 잊게 되는데요..
이녀석도 꽃이 핀답니다..^^
작은 별모양의 연보라빛꽃인데,
(대문자초, 바위취의 꽃과 비슷하게 생겼지요..
애기별꽃의 꽃과도 비슷하게 생겼네요..애기별꽃과 같은 속 수입야생화랍니다..^^)
이 꽃이 지면서 열매가 자주빛으로 통통하게 살을 찌우지요..
그 속에 씨앗이 들어 있는거구요..^^

녀석을 키워냄에 있어 주의할 것은 빛과 물관리 입니다..
단순히 "야생화"라는 느낌에 물을 강하게 말리고 너무 강한 햇빛에 내놓으면,
잎이 말라버리게 되거든요..^^

야생화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자생지의 정보를 한번쯤 갈무리 해보는 것이랍니다..

구슬초를 키우고 계신분이나, 생각중이신 무궁화님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