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몰라.......엉엉엉~~........ㅠ.ㅠ

민선맘 18 906




어제.....너무 이쁘다고 독사진 찍어줬던.....
자랑질 신나게 해댔던
내 사랑......내 오로라랑 홍옥~

하루사이에 이렇게 처참한 몰골로 변해버렸습니다.

같은 아파트 사는 이웃언니들이 오랜만에 왔는데....
따라온 어느집 아들내미......
엄마랑 아줌마들 수다떠는 사이 언제닝지도 모르게 베란다로 나가서는
이렇게 홀라당....큰 사고를 쳐놨네요.

자랑스럽게 홍옥 한 알갱이를 들고 들어와 자랑을 하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 나가보니 저 꼴이 되어있네요.

정말 순간적으로 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지난 1년동안 얼마나 공을들여 키운건데....
내가 얼마나 아끼고 아끼던 건데.....
이제서야 좀 때깔나게 이뻐져서
오늘 아침까지 사랑담뿍담아 아침인사를 하던건데.....

그래도....나도 자식키우는 입장이라 암말 못했네요.
그냥.....이제 베란다 나가지 말아라....하고 말았어요.
그 아들내미엄마......어쩌면 좋냐고 미안하다고....비싼거냐고 하길래....
괜찮다고....별거 아니라고 걱정 말라고....그랬네요...ㅠ.ㅠ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자꾸만 속상해 눈물이 나려고 울컥울컥 하네요.....ㅠ.ㅠ

Comments

갈매기
오 마이 갓!!!
넘 깜짝놀랬어요..웬일이래요..
사실 말하자면 웃으면 안되는데요..아래 그림을 먼저 보고, 젤 나중에 이 사진을 봤는데요,
넘 미안한대요..첨에 웃음이 나와서 혼났어요..
감탄사가 절로 나와서 혼자 감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웬일...ㅍㅎㅎㅎㅎㅎ
저 미우시죠..ㅜㅜ
사실 그런데요..맘은 넘넘 아플거 같애요..그 정성 말하지 않아도 키워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알죠..이루 말할수 없는 큰 슬픔이란 것을,.
그래두 넘 슬퍼하지 마시고, 힘내세요..홧팅*^.*^
장지은
흐억..그집은 아마 초록이들을 안키우나봐요..우짠데요..속상해서..전 사진만 보구..비가 넘 많이 와서 저리 된줄 알았뜨니....손으로 저걸 다 땄나봐요..에구야....
정말..눈물날거 같습니다...
토닥토닥...기운내세요..민선맘님...
내년엔..더 이뻐진 모습으로 자랑할수 있을거라..희망을....
김보영
오매오메... 우째 이런일이....
이를 어째여... 뭐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아침에 넘 잘봤거든여....
지두 가슴이 뭉클하네여...ㅠㅠ
빨간자전거
헉 어쩌다 이런일이....
바라보는 제 마음도 너무 아픕니다~ ㅜㅜ
그렇게 예쁜 모습을 갖추기까지 들어간 정성을 어찌 가격으로 셈할 수 있겠어요~
저도 첨에 제목과 사진만 보고 어쩌다 비라도 맞히셨나 생각했었어요.
말할 수 없이 마음아프시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정성을 쏟아 키우시기 바랍니다~
쫑크맘
내가슴이다 철렁....정성을 쏟아 키운걸 어찌 가격에 비교하겠어요
너무 속상하시겠다 믿에 화려했던 모습도 그대로 남아있으니....

힘내세요 실력을 보아하니 다시 아름다운 오로라,홍옥을
키워내실것 같아요
김경화
보고 있는 제맘이 뭉클해지네요 . 말 안해도 그마음 알것 같아요.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 힘을내서 더 예쁘게 키우세요.  민선맘 아자아자 화이팅  ^^
나무야
어머낫..
하루종일 민선맘님 홍옥이랑 오로라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하고 나도 꼭 이렇게 키워야지...했었는데...ㅜ.ㅜ

에구구 그래도 힘내세요
속상한 맘이야 어찌 위로가 되겠어요
그래두...그래두..힘내실꺼죠?
슈퍼보드
세상에..어쩜저걸 저리도 하나하나 똑똑 다 떼놨대요....그래...
위에 초록매니아님..ㅍㅍㅍㅍ
실로묶어서 목걸이에 한표던집니다.. ^^
아..웃으면 안되는데....
아..웃다가도 그녀석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네염..
힘내세요...아....ㅠ.ㅠ
슈퍼보드
그 방울방울 이쁜 이파리들이 진짜 보고 있노라면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가만가만 톡톡 따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ㅡㅡ;; 아마도 뽁뽁이만 보면 누구나 다들 터뜨리고 싶은거랑 같은 심정인듯...아이도 아마 그런 심정 아니었을까요? 너무도 빨갛고 탱글탱글한것들이 이뻐서 따보고 싶었나봐요..어쩜좋아...몰랐는데 이거 엄청 비싸다면서요...저런....가격보다 정성이 들어갔기에 더 속상하겠다...힘내세여..
얼큰이누나
사진만 봐도 제 맘이 다 속상한데 민선맘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저같음 화가 나서 그냥 넘어가지못했을 거 같아요.
얼마나 정성을 들인건데....  ㅡㅡ;;  비싼 거냐니요...
비싼 거면 보상해주고 싼 거면 그냥 넘어가겠다는 건지... 그 아이 엄마도 참....
기운내시구요. 떨어진 아이들이 이쁘게 클론도 생기고 뿌리도 나서 다시 기쁨을 되찾아주길
간절히 빌께요.
울집 말썽쟁이 멍멍이 얼큰군도 저런 몹쓸 짓은 안하는데 ㅡㅡ;;;
민선맘님 화이팅하세요. ^^
행복한마미
어쩌면 좋아요. 그어여쁘던 아이드이....
진짜 그아이를 때리지도 못하고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다시 탱클탱글 해질거에요..
힘내세요.
아프로디테
보는 제 마음이 아프네요....기운 내세요.....
다시 추스러주면서 사랑해주면
아이들도 민선맘님의 마음을 알고 더욱 잘 자라 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꽃피
의지의 지숙님이시니..
반드시 금새 풍성한 오로라 홍옥 화분을 들고 짜안~하고 보여주실거라 믿습니다..

전 사진 한번보고 겁이 나서 그 후로 안봣습니다...

지숙님의 성격좋음에 새삼 감탄하면서요..
저같으면......으득~으득~

우리딸기들이 뛰다가 잎만 하나 떨어져도 한달은 가는데...ㅡ..ㅡ::;

암튼... 너무너무 맘아프네요..
나야
어머나...어쩐다니...우째 이런일이...미치것다...뭐라 이을 말들이 없네요.
넘 속상하겠어요. 힘내세요.
수빈공주
저 같음 그아이 우리집에 다시발 못디딥니다.
어떻게 키운것데 저리 삽시간에.. 쯧쯧 눈물이 핑돌고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시고 다시 힘내세요..
미미공주
허거걱,,,으악
담부터 초대할때 베란다 문 잠궈 놓으세요..어떻게 하나하나 다 따놓다니..
너무 상심마시고 다시 잘 키우시고 식구 불리려서 사진 올려주세요~
꼭 그러실수 있을거 같아요~~아자!아자!화띵!!!
짱구맘
우리 짱구도 장난이 엄청 심하지만,
꽃은 망가트리지 않는데 그집엔 아마 초록이가 하나도 없나봐요.
그러니까 그렇지 !!!
힘내시고 잘 키워서 또 한번 놀라게 해 주세요
유리수선화
헉.. 제가 특히 좋아하는 홍옥인데... 난 싱글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