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덤류 모음...

빨간자전거 2 986



다육이에 관심이 생기고 하나 둘 모으다보니 작고 앙증맞은 세덤류도 여러종 모였습니다.

처음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막상 길러보니 겉보기엔 여리디 여린 식물이 의외로 생명력이 강하네요.
분갈이 하면서 떨어진 줄기를 그대로 땅에 꽂아 주어도 시들지않고 살아나는 걸 보면...

햇살 따듯한 창가에 두니 해를 향해 작은 키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요~^^



황금잎 세덤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잎 모양이 둥근 형태의 화분과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요것 역시 배송 중에 부러진 가지가 있길래 흙을 살짝 파고 꽂아 두었어요.



땅채송화

해바라기 시키려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창틀에 올려 두었는데
큰애가 무심코 창문을 닫다가 화분이 박살나 버렸어요.
큰애가 불러서 가보니 화분은 조각나 있고 땅채송화는 엎어진 흙더미에 깔려 있드라구요. ㅜㅜ
너무 작고 갸날퍼서 한번 심으려면 무지하게 힘든데...ㅜㅜ
한순간 그냥 흙째로 버릴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살아있는 걸 차마 그럴수는 없어 화분은 접착제로 이어 붙이고
흙속에 파묻힌 땅채송화를 일일이 골라내어 다시 심었어요.
그게 지난 금요일 일인데...하나도 시든 기색없이 다시 생생해진 걸 보면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상록기린초

상록기린초...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네요.
그중 가는기린초가 가장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가는기린초의 학명이 'Sedum Aizoon' 인데 'Sedum'은 라틴어 앉는다에서 유래하고
'Aizoon'은 상록식물이란 뜻의 속명 전용 용어라는 설명이 있는걸 보면
어쩌면 '상록기린초'는 '가는기린초'의 상품명인지도 모르겠어요.



오색기린초

불꽃, 취설송과 함께 모듬심기한 오색기린초입니다.
해를 많이 보게 하고 물을 말리면 색이 빨갛게 살아나고
웃자람 없이 잎이 피어나면 마치 장미꽃처럼 보이는 예쁜 세덤이죠~

Comments

꽃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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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
애단님... 세덤의 꽃들을 기대해 보세요...
가지고 계신 모든 세덤이 6월~7월쯤되면 꽃을 만발한답니다..
상상이나 되세요? 세덤의 꽃들..

그때가 되면 그 이쁜 세덤꽃들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