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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1 199
저는 작년 이맘 때쯤에 행운목을 좋아해서 행운목을 꽃가게에서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도 늘 여직원들이 쉬운 행운목을 여러번 죽인것을 본적이 있어서 그때마다 늘 맘이 아팠습니다. 내가 한번 사서 잘 길러보고자 해서 산 행운목입니다..
저희 집에 들어온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행운목이 우리집에 들어와 뿌리를 내린지는 6개월..
꽤 튼튼한 고목이라 꼭 썪었다는 느낌이 드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그 행운목에 어제 물을 주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그 고목에 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그렇게 다들 못키우고 죽던 행운목이 나에게 와서 또 다른 잎으로 저를 기쁘게 해주다니 정말 정말 놀라웠습니다..어떤분이 말씀하시길 행운목을 키우다 그 행운목에 잎이 나오게 되면 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데, 저에게 무슨 행운이 오려는 것일까요>.
아님....
넘넘 기쁩니다..2개를 키우고 있는데 2개다 나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오늘은 너무도 즐건 하루입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좋은 밤 되십시요..

Comments

꽃피
행운목의 다른 별명은 "희망"이랍니다.

죽은 나무토막에서 새잎을 내고 뿌리를 내리는... 멋진 녀석이죠..

행운목의 꽃은 향과 꿀이 향긋하며 100년만에 한번 핀다고 할정도로 행운과 길조를 상징한답니다..^^

행운목은 그래서 많이 사랑받나봐요...^^
2006.06.17
코스모스

모듬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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