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이야기

오랜만에 뵈요!

다이노스 12 362
온라인에서 경매로 들인 레몬베리 군생온라인에서 경매로 들인 레몬베리 군생


사람 손을 타지 않으니 흰 피부 뽐내는 멕시코 자이언트사람 손을 타지 않으니 흰 피부 뽐내는 멕시코 자이언트


하루가 다르게 물들고 있는 바손 아이스하루가 다르게 물들고 있는 바손 아이스


날이 갈수록 더 예뻐지는 여미월날이 갈수록 더 예뻐지는 여미월


자르면 또 올라오는 꽃대.. 온슬로우자르면 또 올라오는 꽃대.. 온슬로우


아담미(?)와 우아미를 동시에 자랑 중인 라우이아담미(?)와 우아미를 동시에 자랑 중인 라우이


며칠 전만 해도 분지 얼굴이 꼬물거렸는데 많이 자란 화이트 그리니며칠 전만 해도 분지 얼굴이 꼬물거렸는데 많이 자란 화이트 그리니


이게 얼마만에 글을 남기는 꽃피인지.. 정말 오랜만에 뵈요!
오전에 다육이랑 화분 주문하고 퇴근하고서야 글을 남겨요 ♥
신상품 입고를 늦게 알아서 사고 싶었던 아이들 다 품절된 후에야
꽃피에 접속해서 이리저리 둘러봤다는 슬픈 소식..

요 며칠 회사 다니면서 대인 관계 때문에 마음을 좀 앓았거든요.
회사 내의 일은 그냥 회사 내에서만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서 온라인 활동도 많이 뜸했던 게 사실이예요, 흡..

회사 들어가기 전에는 무슨 일 있으면 엄마한테 말하고 속 풀지, 했었는데 참..
집 밖에서 있었던 일을 부모님한테까지 말해서 걱정 끼치기는 싫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저녁마다 부모님 주무시는 거 확인하면 베란다로 나가서
의자에 앉아 그냥 다육이들 보면서 혼자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어요.

대답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모습이 꼭 제 얘기를 들어주는 것 같았거든요.
하엽도 정리해주고, 말하다 울기도 하고, 대답 못하는 거 알면서도 일부러 질문하고.
그러면서 다육이들에게 위안을 많이 받았던 거 같아요.

반려 동물한테 고민을 얘기하고 나면 속이 시원해진다는 친구들이 있던데
아마 이런 식이 아닐까 싶고, 그렇게 생각하며 다육이들이 살아있는 존재라는 걸 새삼 깨닫기도 했고.
아무튼 저는 한동안 그렇게 지냈어요! 여러분은 잘 지내셨겠죠? ♥

그래서 결론은, 이제 속이 많이 풀렸으니 또 자주 얼굴 비추겠습니당!
그나저나 요즘 축전이란 아이랑 호야라는 아이한테 자꾸 눈이 가요..♥ 그 하트스러움이란..!

Comments

파란물컵
아긍...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살면서 진리로 깨달은 법칙 중 하나가 바로
사회생활 중 겪게되는 "또라이 불변의 법칙" 입니다.....^^;;;;
어딜가나.... 그런 인간? 꼭 하나 있게 마련이라
진짜 마음 고생 많이 했던듯 싶어요.
돌아서면서
"흥!!! 길가다 똥이나 밟아라~~~!!!!" 하고 빌었던... ^^;;;;;;

그래도 참 속깊은 따님을 두신
부모님이 복을 많이 받으신듯 하네요.^^
너무 속상하면 참지말고 엄마에게 상사 흉도 보고 그러세요.
다이노스님 보다 세상을 더 많이 겪으신 부모님이
분명 따듯한 위로의 말씀과 현명한 처방을 해주실껍니다.

저도...
슬쩌기 우울증? 앓다가 다육이를 알면서
그 아이들이랑 다이노스님처럼 이야기 많이 주고 받는데
가끔은 대답도 해주는듯 착각도 들고요....ㅎㅎㅎㅎ

힘내세요, 다이노스님~~ ^^
따시고 맛있는거 좋은 사람들이랑 먹으면서
수다도 좀 하시다 보면 후련해질께예요.
음.... 잔소리 같지만,
제가 똘아이님들?? 때문에 힘들때 쓰던 방법이 있는데요
" 저 인간도 누군가에겐 사랑받는 자식이고 부모이겠지..."
하면 조금 용서가 되기도 하더군요.
그치만 너무 참으면 상대방이 더 괴롭힐 수도 있으니
기회될때...
가령 둘이만 있을때 조용히 들이받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욤~~ ~~
다이노스님의 사회초년 생활을 마구 응원합니다~~화이팅!!! ^^*
다이노스
사회 생활은 얼마 안했지만 이상한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요 ㅠㅠ
친구들은 이유 없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건 상대에 대한 질투가
자기 마음에 깔려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며 위로를 해주고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넘기려다가도 막상 당하면 성질이...ㅋㅋㅋㅋㅋ
파란님 응원 받아서 화이팅!! 하겠습니당!!! 감사해요 ♥
풀--
다이노스님..힘내시구요...
저도 살아보니..
세상, 쉬운 일이 한개도 없드라구요..

우리 파란물컵언니께서...귀한말, 좋은말 너무 많이 해주셔서..
전..더 할말이 없구...
다만,둘이만 있을때 조용히 들이받는것도 중요하다고 ...저도 믿습니다.ㅎ

그나저나 아담미와 우아미를 동시에 자랑하는 라우이 대박 이쁘지 말입니다....
다이노스
조금 더 동료 선배님들의 환심을 산 후에(?)
뒤에서 조용히 그 분 들이받아야겠어요, 정말!
라우이..♥ 언제 봐도 예쁘죠!
바람이꾸는꿈
모바일 작성 어딜가나 스트레스는 존재하는거 같아요
여러사람이 모여있다보니 경쟁해야하고 
신입이라 대놓고 무시한다고  우리딸 일년 하고 두달 채우고 회사 때려치더니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  요즘은  룰루 랄라예요
그래도  고충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 그런거예요
참고 견디다 보면  좀 여유로워 질거고 또 
피해가는법도  터득 하실거예요
힘내요.....토닥토닥~~~~ 
그런거는 암것도 아니예요  ^^ 
이쁜이들 보면서 화이띵!!!!
다이노스
사장님 조카라고 하던데 다른 부서에 계신 사장님 따님은 안 그러시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조카가 뭐라고 이렇게 난리를 피우나 싶어서 더 짜증도 나고 ㅠㅠ
신입이라 대놓고 무시한다니.. 어휴,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 만땅.. ㅠㅠㅠ
ㅠㅠ 감사해요, 바람님 응원 받아서 화이팅 하겠습니당!
꽃띠여인네
모바일 작성 다이노스님  안보인다 했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러면서 배워가고 자신이 성숙해 지는거 아닐까 싶어요.
근데 혼자 속 끓지말고 엄마한테 풀어 놓으세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게 좋은것 같아요.
같이 욕도 해주고 조언도 해줄수 있거든요. 들어주고 털어내는 모녀사이가 좋은듯 해요. 혼자 속 끓였다 생각하면 엄마속은 더 상할거예요.
다육이가 곁에 있으니 참 좋아요 나두.
다이노스님 화이팅~~
다이노스
안 그래도 내일이 휴일이라 오늘 저녁에 엄마랑 술 한 잔 하면서
털어놓고 흉도 보고 그러려고요! 참기만 하다간 속이 남아나지 않겠어요 ㅠㅠ
꽃띠님, 응원 감사합니당! 꽃띠님도 화이팅! ♥
채아맘
모바일 작성 맘고생 하셨군요...
사람 모이는 곳은 항상 말도 많아서 오해도
생기곤 하죠..
부모님께 조언 듣는것도 나쁘지않다
생각해요^^

다이노스님 화이팅!!!^^
다이노스
그쵸, 역시 엄마에게 털어놔야겠어요. ㅋㅋㅋ
응원 너무 감사하고, 채아맘님도 화이팅! ♥
몽글몽글
모바일 작성 전 상사복이 지독히도 없다 생각하며 사회생활을했어요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 이 회사 저 회사 자주 옮겨다녔죠
그러다 어느 회사에 취업했는데
그곳도 원하는 곳은 아니었어요
여러군데 원서 내었는데 합격한곳이 그곳뿐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다녔어요
금방그만둘것 같았던 그곳에서 구년 거의 십년 가까이 있었네요
참 많은 일이있었는데 더러워도 십년만 있어보자 하며 참았어요
그래선지 정말 십년가까이 되었을때 참았던게 서러웠던게
다 폭발했는지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어요
하지만 그 덕에 지금 먹고 살고 있으니 욕할건 없어요
아쉬운것두 없구요
두서없이 말했지만 참을수있는 거라면 참을수있을만큼 참아보세요
그리고 물컵님 말씀처럼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 한명은 꼭 있더라고요
홧팅하시구요

저두 요즘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소홀했는데
다시금 소홀할수있지만
다이노스님 글 읽으니 예전 생각이나 몇자 적고 가요
다이노스
역시 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아봐야 하려나요.. 휴.
그냥 저 사람은 저 사람대로 살게 냅두자 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워야겠어요, 엄마랑 흉도 보고요. ㅋㅋㅋㅋ
응원 감사드리고, 몽글님도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