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정체를 알고 싶어요...;;

벌레로 검색해보니, 깍지 벌레에 대한 글이 가장 많더군요..
스멀 스멀 기어 다니고, 솜까지 달고 있기도...

그런데 저의 정야에 있는 벌레는 사진에서 본 벌레와는 좀 많이 달라요..

지난주에 주문해서 받은 정야를 분갈이 해주었고,
다 말끔히 치웠는데, 흙 가루 같이 생긴 놈이 제법 빠른 속도로 기어 다닙니다.
검정색은 아니고, 짙은 갈색에 가깝고,
흙 가루라고 할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잔털이나 다리 머리 등등을 구분하기는 더더욱 어렵구요...

사진을 찍어 올리려 했으나,
너무 작아 접사조차 힘이드네요..

손으로 톡 누르면 터져 죽는데,
역시 피는 아니지만, 갈색의 똥물 같은게 터집니다..

이 녀석의 정체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