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에 반한 쌩초짜입니다.

오늘 알게되었어요. 다육식물이라는것을...

작년에 3가지 다육식물을 선물받았었는데 진작에 알았다면 잎꽂이를 해봤을텐데.. 너무나 아쉽네요.
시누네 돌쟁이 애기가 다뜯어서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능 치워 버렸었는데...
진즉에 알았다면 지금쯤이면 나도 예쁜 다육이를 다시 볼수 있었을것을...

지금 생각하니 다육이 키우기에 좋을것 같은 화분도 바로 어제 버렸답니다... ㅠ.ㅠ

어찌 오늘에서야 이걸 알았는지...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아기자기하니 나름대로 보람이 있을것같아요.
우리 아이도 좋아할꺼 같구요.

화초에 영 자신이 없었는데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몇개 주었었는데 3년째 잘키우고 있거든요.
쉬운거라 하면서 스킨, 아이비, 산세베리아, 스파트필름......
여태 안죽고 잘 크고 있어요.

6월에 이사하면서 산세베리아 하고 스파트필름을 부주의로 깨트려 분갈이 다시 해주어 나름 튼실히
잘 크고 있답니다.

점점 관심이 가더라궁요. 생명력 길다는 스킨을 물에서 뿌리 내려 나보다도 더 쌩초짜인 동생에게도 분양을 해주었는데 보람가데요.

그래서 이번에 다육식물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처음 도전해보는걸로는 어떤것들을 해보면 실패하지 않고 잘 키울수 있을까요?
관리는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전에 키운 그 3가지 다육식물은 줄기가 나중에는 엄청가늘어 지면서 이내 쓰러져 꺾이던데...
다육식물은 언제가지 키우는건지... 계속 고만고만하게 이뿌게 키울수는 없는건지..

이거저거 걱정많은 초짜입니다.

보이는데로 다 주문하고 싶고.. 이거저거 다 키우고 싶고...
어서 빨리 나의 다육이를 내 주위사람들에게 널리 퍼트리고 싶고....

이거저거 너무나 하고 싶은게 많은 초짜입니다.

야생화도 아기자기하게 많이 키워 보고 싶어요.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



참... 그리고요.. 욕실에서 키울수 있는 화초들로는 뭐가 있을까요?
제가 냄새에 좀 민감한 편이라서 그러는데...
6살난 아덜이 변기에 조준을 제대로 못해서 냄새가 좀 나거든요..
알아보니 싱고니움이 암모니아 냄새를 흡수하고 욕실에서 잘큰다고 하던데...


많은 조언들 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