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리

저런..밑둥이 물러 있었군요..

밑둥이 물러있다면..
건강한 쪽에서 다시 뿌리를 내려 살리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무른 부분을 깨끗하게 잘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맑 은 샘 …님.
지금 잘라낸 녀석의 단면을 한번 봐주세요.
깨끗하게 하얀 속살이 보이나요?.
아니면 물렀던 흔적이 아직 남아있나요?..
만약..물렀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면 깨끗한 단면이 나올 때 까지 잘라내 주세요..

그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단면이 꼬들꼬들 완전히 마를 때 까지 기다립니다.
이 과정이 참 중요해요..
라메리를 비롯해 석화, 선인장 등을 삽목 할 때엔 단면을 완전건조시켜 삽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설프게 말린 후 흙에 꽂아 물관리 했다가는 줄기가 다시 물러버릴 수도 있거든요.

단면이 꼬들꼬들 잘 말랐다면..녀석을 배수력이 좋은 흙에 심어 주세요..
물관리는 아직 이릅니다.
뿌리가 어느정도 나고..녀석이 제대로 생명활동이 일어나는 것이 눈으로 보일 때 쯤..부터
물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녀석을 배수력이 좋은 흙에 삽목한 후에는..
해가 잘들고..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세요..
그리고는 잎이 날 때 까지 기다려 보는 겁니다.
혹시..그 때 까지 물을 주지 않았다가..말라 죽는 것이 아닐까..걱정이 되시나요?..^^
그런 걱정 마세요..^^
녀석..건조와 더위에 아주 강한 녀석입니다..
한여름의 직사광선을 보여줘도 끄떡없는 녀석이죠..^^

단면을 잘 말려서 배수력이 좋은 흙에 심어주기까지.. 바로 맑 은 샘 …님의 몫이라면,
그 이후..뿌리를 내고 잎을 내기 까지는 바로 라메리녀석의 몫입니다.^^

맑 은 샘 …님..
녀석을 믿고..기다려보세요..^^
맑 은 샘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녀석은 생명력이 무척이나 강하답니다.~

1~2달 정도 후.."파란사과님~ 지난번 라메리 녀석에게서 새 잎이 돋아났어요~"
하며..이야기 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물관리는 그 이후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파란사과님~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
자른 밑둥은 뽀얀 살결이였요
과감히 싹둑 잘랐었거든요
지금은 통풍 잘되는 곳에 말리고 있는 상태구요
인내력을 갖고 지켜봐야겠네요
담엔 건강한 잎을 자랑하는 녀석으로 보여드렸음 좋겠네요 ^^

파란사과님도 즐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