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트필름 좀 봐주세요..

오옹.... 사진을 좀 올려주세요~
스파티필름은 과습으로 잎이 누렇게 뜨는일은 없어요.
제가보기에는.. 달팽이가 확실히 없다면 수분부족인듯 합니다.
스파티필럼은 물없이는 못사는 애입니다. 이틀에서 삼일에 한번씩 물 주세요~
잎을 굳이 잘라주실 필요는 없어요. 녹색부분이 남아있으면 광합성은 계속 하거든요~
잎을 자꾸 잘라내니까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오히려 꽃을 자꾸 피울수도 있어요~

아~ 벌써 잎파리를 다 잘라줘 버렸는데요... ^^;;
이럴때만 제가 행동이 빨라요. ^^;;;;
잘라낸 잎파리라도 찍어서 올려볼까요??
답변 너무 빨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좀 답이 늦었는데요..
스파티는 물이 부족하면 잎이 누래지기 전에 우선 잎부터 시들어요.
잎이 시든 다음에 물을 주면 다시 빠짝 고개를 치켜세우죠.

스파티는 과습에는 강한 녀석이긴 해요.
하지만 실은 뿌리가 튼튼할 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큼 물이 좋아서 그런 건 아니에요.
토양 속에 수분이 과다하면 산소가 자리할 공간이 적어지고
산소가 부족하면 나쁜 세균들이 득시글거리면서 뿌리를 공격하게 되는데,
식물에 따라 뿌리가 질겨서 세균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녀석이 있고
이걸 잘 못 막아서 쉽게 썩는 녀석이 있답니다.

스파티는 뿌리가 튼튼하지만 물은 매일 주실 필요는 없고요
겉흙이 살짝 마르면 한번씩 주세요.
아마도 잎이 누래지는 원인은 다른 걸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보통 잎이 누래지는 이유는 여러거자가 있는데
양분 부족, 과습, 토양의 알카리화, 빛 부족이나 과다, 벌레 등등이 이유입니다.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몰라서 이중 어느게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분갈이를 일 년 이상 안 했다면 분갈이를 해주시고,
만일 물을 너무 자주 주셨다면 위에 말씀드린 대로 겉흙이 살짝 마르고 나서 주시고,
수돗물을 그냥 주셨다면 염소가 토양에 축적되어 그럴 수 있으니
새 토양에 분갈이하고 나서 수돗물을 1~2일 받아둔 걸 주시면 돼요.
꽃이 핀다는 걸 보니 두신 장소가 빛은 충분하신 거 같아요.
직광은 피하셔서 기르시고요~
딱히 하나로 정리해드리지는 못했지만...
위와 같은 조치들을 취한다면 스파티가 다시 살아나서 새 잎도 잘 내줄 거라고 생각해요.
꼭 좋은 소식 있기를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