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수국잎이 병들었어요~

빨간자전거 1 16,439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잎 군데군데 마치 곰팡이가 핀것처럼 얼룩이 생깁니다.
어떤잎은 아예 노랗게 변해버리기도 하구요...

첨에 울집에 왔을때 꽃대 두개가 올라 있었는데 꽃대 하나는 꽃을 예쁘게 피워 여기에 사진도 올려 자랑했었죠~^^
나머지 꽃대 한개는 물관리를 잘못해서 그랬는지 그만 까맣게 말라서 다 떨어져 버렸어요...ㅜㅜ
꽃집 아주머니가 알려준대로 매일 물을 주었더니 세번째로 올라온 꽃대는 다행히 마르지않고 곧 꽃을 피울거 같습니다.

그런데 벌써 언제부터 잎이 이렇게 말썽이네요~
얼룩 덜룩해지거나 노랗게 변해버린 잎들이 하도 많아 아예 줄기째 잘라버리기도 했더니 많이 앙상해졌어요.
그래도 잘린 가지에서 새잎이 계속 피어나고 있어서 다시 풍성해지는건 시간문제인데 잎에 병이 든 것이 자꾸 번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얼마전엔 살균제를 한번 뿌려주기도 했는데 별 효과가 없어요.

꽃피님...왜 이런건지.... 어떻게해야 다시 건강해지는지 꼭 좀 알려 주세요~

Comments

꽃피
애단님 수국정보가 잇어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수국은 이름답게 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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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국은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아예 햇빛이 없는 곳은 안 됩니다.

토양은 습기가 있는 땅이 좋아요.

화원에서 산지가 얼마 안됐다면 분갈이를 빨리 해주세요.

꽃집에서 산 그대로 키우면 얼마 못 가서 죽을 꺼예요.

너무 큰 화분 말고, 지금의 화분보다 조금 큰 화분에 배양토(화원에서 판매, 천원 정

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아무 흙이나 쓰면 물빠짐이 좋지 않아 식물이 자라기가 어려워요.

분갈이 하실 때는, 화분에 양파망이나 배수망을 깔고(흙이 빠져나오지 않게 하려고)

자갈을 좀 깐 다음 (물빠짐이 좋게 하려고)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수국을 들어낸 후에,

흙을 털지 말고 그대로 새 화분에 옮기세요.

흙을 털면 식물이 새로 정착하기가 힘듭니다. 주의하세요!!

그리고는 바람이 심하지 않은 그늘에 2~3일 정도 두었다가 옮깁니다.

그리고, 물주기는 아침에 주세요.

지금같은 여름에는 한낮에 주면 식물의 잎이 타버립니다.

여름에는 9~10시, 겨울에는 반대로 낮 12~1시에 물을 주세요.

수돗물을 그냥 주시지 말고 전날에 받아두었다가 위에 물만 떠서 줍니다.

수돗물의 약도 가라앉고, 미지근한 물이 식물에겐 좋거든요...

그리고 물도 너무 세게 주지 마세요..

물을 너무 세게 주면 흙이 식물의 잎으로 튀어서 병에 걸립니다.

수국은 물을 좋아하는 꽃이나 물도 자주 주세요.

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버립니다.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조금 주지 마시고 밑으로 흐를 정도로 흠뻑 주세요..

밑으로 흐른 물은 반드시 빼내거나 버려야 합니다.

화분받침대에 빠져나온 물을 그대로 두면 식물의 뿌리가 썩습니다.

지금 꽃이 필려고 한다면 비료도 주세요...

분갈이 한 후나, 꽃이 필 시기는 더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합니다.

화원에 가서 비료를 사서(몇 백원) 주세요...

알비료가 지속력도 좋고 효과도 좋습니다.

알비료마다 다르니까 사용법과 사용주기 등을 정확히 물어보세요...

알비료는 정기적으로 주세요...

수국의 번식은 포기나누기나 꺽꽂이(삽목)로 하는데,

2~3월이나 6~8월에 하면 됩니다.

꺽꽂이 방법은,

가지를 채취해서 1마디씩 자릅니다.

옆을 1/3 정도 남기고 잘라준 뒤 물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심습니다.

이 때 화원에서 구입하는 발근제를 쓰면 더욱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연약한 가지를 사용하면 꺽꽂이 후 부패하기 쉬워요.

또, 가을에 수국의 잎이 진 후에는 추운 곳에 두어야 합니다.

겨울에 저온에 보관해야 다음해에 꽃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