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되었을까요, 꽃피에서 새로 저희집으로 옮겨온 신도인데요.
제가 성질이 급해서 데려오고 바로 화분에 심어버렸습니다.(...-_-;;;)
여름 생각해서 배양토:마사토 2:8정도로 섞었고요.
햇빛을 보여주기 마땅치 않은 집이라 앉힌 자리는 방 구석이고요,
100와트 삼색등 하루에 8시간 정도 켜 주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려온 뒤로 지금까지 물이나 비료는 전혀 주지 않았고
어제 썬모아를 물에 희석해 발라줬습니다.
원래 잎도 생생했고
저희집 온 다음 제가 물을 말려서 주름이 좀 잡힌 것 말고는 아무 일 없이 살던 아이였는데
평소처럼 놔둔 이 신도가,
오늘 점심 무렵에 살펴보니 잎 이곳저곳이 좀 거뭇거뭇하게 되었습니다.
잎 넓은 면에는 작은 점만 생겼지만 잎 두 곳의 끝은 까맣게 변했어요.
손으로 만져 보니 거칠거칠하고 딱딱합니다.
그 외 잎이 말랑해지거나 색이 누렇게 된다거나 하는 곳은 전혀 없습니다.
등과 더 가까운 곳에 청옥과 홍옥, 프리티, 자오토 등등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아무 이상 없고요.
주워 들은 이야기로 나름 생각을 해 보니 이것이 말로만 듣던 화상인가.. 하고 생각은 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방 안에서 전등 쪼여 주고 키우는 것이라 그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썬모아의 위력. 방 구석에서 키우는 식물에게 화상 입히다? ...;)
어떻게 해 줘야 하는 걸까 대처법을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Comments
파란사과
음..
꼬북님..
신도라면..혹 잎에 전체적으로 잔 털이 나있지 않나요?..
대부분 털이 나있는 다육식물들에겐 스프레이를 해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난 잎에 물이 닿으면..그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더라구요..
부영과 금황성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이런 녀석들은 물을 줄 때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을 입어서 잎이 갈색으로 변했다기보다..
털이 난 다육식물의 잎에 스프레이 해주어 그 부분이 갈색으로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꼬북
파란사과님~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잔 털이라면.. 부영이나 월토이, 웅동자 같은 아이들이 두르고 있는 그 털 말씀이시죠?
저희집 신도는 민숭민숭한게, 만져보니 산세나 자보 느낌이라 털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꽃피 회원님들께서 아이들 키우시는 것을 보니 부영에도 썬모아 희석액을 뿌려주시던데,
그래서 털 달린 웅동자랑 월토이에도 털이 흠뻑 젖고 털 안쪽에 물이 다 닿도록 스프레이를 해 줬었어요.
그런데 그 애들은 멀쩡하고, 빛 강한 자리에 앉힌 것도 아닌 신도가 갈색으로 딱딱하게 탔네요.
음..혹시 이럴 수도 있나요?
제가 썬모아를 좀 진하게 타 줬었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앓는 것은 아닌지 합니다.
썬모아 플러스에 들어있다는 비료 성분이 신도에게 너무 강했다.. 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님 정말 썬모아 효과가 너무 좋았던 걸까요?
직접 빛이 닿지는 않는 밝은 자리에 옮겨두고 하루 지켜봤는데 점이 더 이상 생기지는 않네요.
그런데 원인도 모르고 해서 원래 자리에 되돌려놔도 될지 걱정입니다.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세요~
잎 타 들어가는 것은 그쳤는데 신도를 보는 제 마음이 타요..(^^;;;)
네가 욕심꾸러기 주인을 만나서 고생하는구나..
더 진행되지는 않아야 할 텐데.
앙증이
어...꼬북님의 신도의 증상이랑 제 부영이 증상이랑 똑같은데...
외관상 미워서 저는 갈색으로 딱딱해진 잎을 다 따버리고 말았답니다...
이제 쑥쑥 초록빛의 새순이 올라와서 어느정도 봐 줄만 하지만 또 타버릴까봐
잎에는 절대 물 안 묻도록 조심조심 한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뭐든 경험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경험 하셨으니 앞으로 신도를 비롯해서 다른 초록이들 더 이뿌게 키우실 수 있다..라고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
힘내세용~!! ^^"
꼬북
털이라..
제가 털 하면 월토이나 웅동자 수준만 생각하고 있어서
신도를 털옷 걸쳤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요,
다시 보니 미세한 털이 나 있는 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저는 아이 설명도 제대로 안 읽고 뭐 했을까요.
제 손이 곰 손인가봐요. 만져도 털 느낌이 없어요.. (하지만 아무리 만져봐도 자보 수준입니다!!;;;)
꼬북님..
신도라면..혹 잎에 전체적으로 잔 털이 나있지 않나요?..
대부분 털이 나있는 다육식물들에겐 스프레이를 해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난 잎에 물이 닿으면..그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더라구요..
부영과 금황성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이런 녀석들은 물을 줄 때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을 입어서 잎이 갈색으로 변했다기보다..
털이 난 다육식물의 잎에 스프레이 해주어 그 부분이 갈색으로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잔 털이라면.. 부영이나 월토이, 웅동자 같은 아이들이 두르고 있는 그 털 말씀이시죠?
저희집 신도는 민숭민숭한게, 만져보니 산세나 자보 느낌이라 털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꽃피 회원님들께서 아이들 키우시는 것을 보니 부영에도 썬모아 희석액을 뿌려주시던데,
그래서 털 달린 웅동자랑 월토이에도 털이 흠뻑 젖고 털 안쪽에 물이 다 닿도록 스프레이를 해 줬었어요.
그런데 그 애들은 멀쩡하고, 빛 강한 자리에 앉힌 것도 아닌 신도가 갈색으로 딱딱하게 탔네요.
음..혹시 이럴 수도 있나요?
제가 썬모아를 좀 진하게 타 줬었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앓는 것은 아닌지 합니다.
썬모아 플러스에 들어있다는 비료 성분이 신도에게 너무 강했다.. 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님 정말 썬모아 효과가 너무 좋았던 걸까요?
직접 빛이 닿지는 않는 밝은 자리에 옮겨두고 하루 지켜봤는데 점이 더 이상 생기지는 않네요.
그런데 원인도 모르고 해서 원래 자리에 되돌려놔도 될지 걱정입니다.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세요~
잎 타 들어가는 것은 그쳤는데 신도를 보는 제 마음이 타요..(^^;;;)
네가 욕심꾸러기 주인을 만나서 고생하는구나..
더 진행되지는 않아야 할 텐데.
외관상 미워서 저는 갈색으로 딱딱해진 잎을 다 따버리고 말았답니다...
이제 쑥쑥 초록빛의 새순이 올라와서 어느정도 봐 줄만 하지만 또 타버릴까봐
잎에는 절대 물 안 묻도록 조심조심 한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뭐든 경험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경험 하셨으니 앞으로 신도를 비롯해서 다른 초록이들 더 이뿌게 키우실 수 있다..라고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
힘내세용~!! ^^"
제가 털 하면 월토이나 웅동자 수준만 생각하고 있어서
신도를 털옷 걸쳤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요,
다시 보니 미세한 털이 나 있는 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저는 아이 설명도 제대로 안 읽고 뭐 했을까요.
제 손이 곰 손인가봐요. 만져도 털 느낌이 없어요.. (하지만 아무리 만져봐도 자보 수준입니다!!;;;)
파란사과님 앙증이님 감사합니다.
잘 키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