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사랑초, 홍페페, 캄파눌라, 루엘리아, 금사철, 산호수 그리고 아이비

cenchi 1 4,624
제가 여러개의 식물을 몇달전 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이제까진 햇빛이랑 물주기에만 신경을 썼는데...
오늘 꽃피에서 알아가는 단어가. 순따기랑 웃자람이예요..

식물들을 무성하게 하려면 순따기를 하라는데...

아직 저의 아이들에게선 웃자람 현상은 잘 안보이구요..무성하게 하려면 봄에 순따기를 해야한다는데

도무지 알아 들을 수가 없어요....

순따기를 해야하는 아이들이 어떤것들인지 좀 콕콕! 찝어주세요...

금사철이 유난히 키가크긴한데....줄기가 새로나는 애는 아닌듯 하고....

아~ 모르겠어요...ㅠ.ㅠ

Comments

찌룽공주
순따기라는 건 말 그대로 새순이 돋아나는 생장점을 손으로 콕 잡아 떼어서 따주는 게
바로 순따기입니다.
보통은 순따기보다는 가지치기를 더 많이 하게 되지요.
웃자람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면 그리 큰 신경 쓰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더 풍성한 모양새로 기르고 싶다면 가지치기를 하시면 됩니다.

아이비,페페, 금사철 같은 관엽식물의 가지치기는 딱히 계절을 가리지 않아도 좋지만,
꽃나무의 경우는 봄에 하는 것과 가을에 하는 것이 있으니
때를 잘 가리셔서 해야 이듬해에 꽃을 볼 수 있어요.
그러니 후일 꽃나무를 들이신다면 반드시 어느 계절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으지
반드시 알아보시고 하시도록 하세요.

금사철 같은 녀석은 계속 곧게 위로 자라면 좀 멋이 없지요.
곁가지가 아닌 원줄기를 자르면
양 사이드에서 새로 원줄기가 두 개씩 나오면서 위로 자랍니다.
그러면 한 줄기에서 두 줄기가 올라가게 되니 더 풍성한 모습을 가꾸실 수 있어요.

캄파뉼라는 시든 꽃을 따주거나 꽃대를 잘라주는 정도로만 합니다.
그러면 계속 꽃대가 새로 생기면서 꽃을 피우고요..

아이비도 너무 몇개의 줄기만 삐죽하게 자라서 멋이 없을 경우
긴 줄기를 잘라주면 여기저기서 새 가지가 많이 나와서 풍성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른 줄기는 10~15센티 간격으로 잘라서 삽목하시면
새로운 아이비 화분을 만드실 수 있어요.

루엘리아와 같은 녀석들.. 히포에스테스나 콜레우스 종류는
새로 난 줄기를 잘라주면 금사철처럼 곁가지가 많이 나면서 풍성하게 자랍니다.
빛 관리를 잘못하면 금방 웃자라기 쉬운 녀석이니
자주 가지를 쳐주세요.

페페 종류도 한 방향으로 자라서 모양이 멋없게 자라기 쉽지요.
원래 땅을 기어가면서 자라는 습성을 지닌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녀석들도 길게 자란 줄기를 잘라내면 그 옆으로 다시 새순이 나고요..
자란 줄기는 삽목을 하면 다시 뿌리가 내려서 새로운 개체로 성장한답니다.

이렇게 대부분 가지치기를 해도 상관은 없는데..
사랑초는 구근식물이라 구근에서 줄기와 꽃대가 나오는 식물이지요.
따라서 이런 식물은 가지치기를 하실 필요가 없어요.
생장점이 가지에 있는 게 아니라 구근에 있기 때문이죠~

Total 4,578 Posts, Now 7 Page

2 제 다육이도 이름 좀 알려주세요!
리베로 | 조회 9,697
2 완전 초보입니다 ㅠㅠ 상태 좀 봐주세요 (불로…
언제나맑음466 | 조회 9,563
8 게발선인장이 이상해요! "SOS"
망초 | 조회 9,415
2 제가 키우는 다육이 이름좀 알려주세요
짜르릉 | 조회 9,388
1 다육이 이름을 알고 싶어요~!
yuunsr | 조회 9,325
6 게발선인장 꽃이 피질 않아요...
10월의신부~ | 조회 9,317
5 다육이들 이름이 알고 싶어요
알달 | 조회 9,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