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법사를 구입했는데 잎이 동글동글하지않고 길쭉길쭉 날씬해요 .전 동글동글 통통하게 키우고 싶은데........혹시 종류가 다른것일가요? 아시는분 답변좀 해주세요.
Comments
파란사과
흑법사의 잎의 모양에서 차이나는 것은 종류가 다르다기 보다,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청옥이라고 해도 알갱이가 작고 앙증맞게 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크고 통통하게 나는 녀석이 있거든요..
키우는 환경에 따라 약간씩 모양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주인의 성향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봐도 될 듯 하구요..^^
흑법사의 학명은 Aeonium arboreum..
궂이 학명까지 알아둘 필요는 없지만 같은 애오니움속(Aeonium) 다육들을 살펴보면,
흑법사에 대해 다가가기가 쉽답니다.^^
애오니움속 다육식물로는 일월금(까라솔), 유접곡, 레몬라임 등이 있답니다.
모두들..일조량이 충분해야 저마다의 독특한 색감을 나타내는 녀석들이죠.^^
흑법사도 해가 충분한 장소에서 길러야 합니다.
충분한 햇볕을 받고 자라야 흑법사다운 위풍당당한 검은 빛, 진한 자색의 색감이 나타나죠..
잘 훈련된 녀석이라면 한여름의 직사광선도 충분히 견뎌내는 녀석입니다.
기본적인 성격이 아주 강건한 녀석이라 과습으로 뿌리와 줄기가 무른 것이 아니라면,
왠만해서는 죽지 않습니다.
내한력이 영하 2도 정도로..한겨울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겨울을 날 수 있는 녀석이랍니다.
번식은 줄기 삽목이나 종자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종자번식의 경우 꽃이 피고 진 후 가능한 이야기라 쉽지 만은 않지만,
줄기 삽목이 아주 잘 되는 녀석이고 또 적심의 성공률도 높은 녀석이니..전체적인 번식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녀석입니다.
성장기때 맞추어 길게 자란 줄기는 잘라 삽목하여 식구수를 좀 불려보세요..
그리고 잘린 가지에선 또 많은 아가들이 오밀조밀 나온답니다.
은근히 삽목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입니다.
조금만 경험을 쌓으면 가지삽목으로 수형잡기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녀석..^^
이래저래 참..착한 녀석이죠..
법사님다운 성격입니다..^^
물은 모든 다육식물이 그렇듯..건조하게 관리해 줍니다.
잎의 쪼글거림으로 물을 주기엔 좀 힘들고..아랫부분의 로제트가 아래로 향해 있거나,
잎이 전체적으로 윤기를 잃었을 때 물을 줍니다.
그리고 참고로..
흑법사 중에 "로즈흑법사"라 불리우는 녀석들은 일반 흑법사보다 잎의 색이 진하고, 물이 들면 더 까만 빛을 띈다고 합니다..
찌룽공주
또야지님~
동글동글 흑법사를 만드는 비법은 별거 아니랍니다.
파란사과님 말씀처럼 자라는 환경에 따른 것인데
바로....
빛 부족이에요... ㅜ.ㅜ
흠....................
저희 집이 늘 빛 부족에 허덕인다는 건 유명한 사실.. ^^
그런데 울집에만 오면 야네들이 전부 잎이 넓어지고 길이는 짧아지고
전체적으로 무슨 해바라기마냥 동글동글해지는 겁니다.
빛 부족이라고 해서 뭐 그늘에서 기르는 건 아닌데요..
해가 오전 두어 시간밖에 안 들고
이후로는 그냥 밝은그늘 수준이거든요.
흑법사도 첨에 올 때엔 잎도 길고 늘씬늘씬했는데
지금은 완전 동글동글 해바라기가 되었구요..
칠복수도 동글동글.. 무슨 아가 얼굴처럼 되었어요. ^^;;
뭐 그래도 예쁘다고 애지중지하고 있지만
만일 그런 모양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오전 해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간접광에서 자라게 해주시면 됩니다. ^=^;;;
예를 들어 같은 청옥이라고 해도 알갱이가 작고 앙증맞게 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크고 통통하게 나는 녀석이 있거든요..
키우는 환경에 따라 약간씩 모양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주인의 성향이 그대로 나타난다고 봐도 될 듯 하구요..^^
흑법사의 학명은 Aeonium arboreum..
궂이 학명까지 알아둘 필요는 없지만 같은 애오니움속(Aeonium) 다육들을 살펴보면,
흑법사에 대해 다가가기가 쉽답니다.^^
애오니움속 다육식물로는 일월금(까라솔), 유접곡, 레몬라임 등이 있답니다.
모두들..일조량이 충분해야 저마다의 독특한 색감을 나타내는 녀석들이죠.^^
흑법사도 해가 충분한 장소에서 길러야 합니다.
충분한 햇볕을 받고 자라야 흑법사다운 위풍당당한 검은 빛, 진한 자색의 색감이 나타나죠..
잘 훈련된 녀석이라면 한여름의 직사광선도 충분히 견뎌내는 녀석입니다.
기본적인 성격이 아주 강건한 녀석이라 과습으로 뿌리와 줄기가 무른 것이 아니라면,
왠만해서는 죽지 않습니다.
내한력이 영하 2도 정도로..한겨울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겨울을 날 수 있는 녀석이랍니다.
번식은 줄기 삽목이나 종자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종자번식의 경우 꽃이 피고 진 후 가능한 이야기라 쉽지 만은 않지만,
줄기 삽목이 아주 잘 되는 녀석이고 또 적심의 성공률도 높은 녀석이니..전체적인 번식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녀석입니다.
성장기때 맞추어 길게 자란 줄기는 잘라 삽목하여 식구수를 좀 불려보세요..
그리고 잘린 가지에선 또 많은 아가들이 오밀조밀 나온답니다.
은근히 삽목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입니다.
조금만 경험을 쌓으면 가지삽목으로 수형잡기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녀석..^^
이래저래 참..착한 녀석이죠..
법사님다운 성격입니다..^^
물은 모든 다육식물이 그렇듯..건조하게 관리해 줍니다.
잎의 쪼글거림으로 물을 주기엔 좀 힘들고..아랫부분의 로제트가 아래로 향해 있거나,
잎이 전체적으로 윤기를 잃었을 때 물을 줍니다.
그리고 참고로..
흑법사 중에 "로즈흑법사"라 불리우는 녀석들은 일반 흑법사보다 잎의 색이 진하고, 물이 들면 더 까만 빛을 띈다고 합니다..
동글동글 흑법사를 만드는 비법은 별거 아니랍니다.
파란사과님 말씀처럼 자라는 환경에 따른 것인데
바로....
빛 부족이에요... ㅜ.ㅜ
흠....................
저희 집이 늘 빛 부족에 허덕인다는 건 유명한 사실.. ^^
그런데 울집에만 오면 야네들이 전부 잎이 넓어지고 길이는 짧아지고
전체적으로 무슨 해바라기마냥 동글동글해지는 겁니다.
빛 부족이라고 해서 뭐 그늘에서 기르는 건 아닌데요..
해가 오전 두어 시간밖에 안 들고
이후로는 그냥 밝은그늘 수준이거든요.
흑법사도 첨에 올 때엔 잎도 길고 늘씬늘씬했는데
지금은 완전 동글동글 해바라기가 되었구요..
칠복수도 동글동글.. 무슨 아가 얼굴처럼 되었어요. ^^;;
뭐 그래도 예쁘다고 애지중지하고 있지만
만일 그런 모양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오전 해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간접광에서 자라게 해주시면 됩니다. ^=^;;;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시한번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