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흑법사 적심???

눈꽃 4 4,702
안녕하세요~~ 바람이 불고 황사도 좀 있는 날씨이네요

다들 점심식사는 잘 하셨어요???

저두 구내식당서 점심 맛나게 묵고...ㅋㅋㅋ

다름이 아니구요

제가 다육이 초보(한달이 안된) 거든요

사진에 보니 흑법사 엄청 잘키워서 올렸던데...

저도 그래서 흑법사를 저번주에 들였습니다

오늘이 딱 ~~~~일주일째 되는날이네요

제것은 4,500원짜리로써

한줄기로 선것이더구만요

그래서 저도 님들 처럼 적심??? 모가지 땡그랑 해서

여러 아이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 아이는 키가(줄기만)7~8센티 되는 놈인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적심 말입니다~~~

적심을 어케 ?? 그냥 칼로 땡그랑?????

그리고..다육이 잎으로 번식할때요~

그냥 손으로 따면 되나요??

생장점인가 뭔가 잘 따야 한다고 하던데..

어케 잎을 따야 하나요???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Comments

찌룽공주
눈꽃님~
점심 먹고 들어오니
저희 동네는 세상이 깜깜하고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

흑법사.. 들이신 분들마다 많이들 하려고 하는 댕강이죠..
근데 마음먹는 게 어렵지 방법은 까다로운 건 아니에요.
단순 무식하게 하셔서 머리가 여럿 나왔다고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봤구요..
실수로 부러뜨렸는데 머리가 여럿 되었다고 자랑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결국 이런 거겠죠?
예리한 칼로 머리를 잘라내면 여러 흑법사의 머리가 나온다... ^^;;
이건 흑법사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식물들이 같은 원리를 갖고 있어요.
인위적인 힘을 가하여 식물의 가지나 줄기를 잘라내면
더 많은 가지가 나오는 원리예요.
뭐 숨어 있던 눈이 자극을 받아서 나온다고도 하고
잘라낸 곳에서 생장호르몬이 촉진되어 그런다고도 하더군요.

그런데.. 전에 파란사과님이 좀더 전문가적인 적심 방법을 쓰신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모양새가 그쪽이 낫지 않나 싶어요.
잎들을 대충 제거하고 남은 맨위의 뾰족한 부분이 생장점이라서
그걸 칼로 도려낸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댕강보다는 보기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잎꽂이용 잎따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줄기에 붙은 잎을 남기는 부분 없이
깨끗하게 손으로 떼어내면 된답니다.
즉, 그냥 잎의 끝까지 떼어내시면 되는 거죠.
생장점이란 게 보통 잎의 끝, 줄기의 끝, 마디 등에 숨어 있거든요.
용어를 쓰니 퍽 어렵게 느껴지지만
별거 아니랍니다.
흑법사 예쁘게 기르시고, 다육이 잎꽂이도 많이 성공하세요~
눈꽃
감사 합니다~~ 공주님 *^^*
푸푸
음..저도 초보 시절에 들인 흑법사를 댕강해서 잘 키우고 있어요.
걍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잎들이 왕성한 부분에서 날카로운 칼로 수평 자르기를 합니다.
잎들도 잘나와요. 잘 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흑법사는 실험삼아 해본거구....
전 왠만하면 생긴대로 걍 키웁니다.^^
이쁘게 모양잡는답시고. 고통주고 괴롭히면서 키우고 싶지 않아서요
그냥 키워도 햇빛 잘 보여주고, 통풍 잘 시키면 꽃보다도 이쁜 녀석들이 됩니다.^^
눈꽃
아~~~ 그래도 손떨린다 땡강~~~ㅋㅋㅋ 잘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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