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사랑초가 꽃이안펴요

슈퍼보드 2 6,853
사랑초보통 언제꽃이피나요? 3월에 실외에 내놓았더니 그래서 그런지 아님 1년되서 분갈이를 않해줘서 그런지 한 포트는 이파리 키도 작고 크기도 크고 튼튼해보이구요.
한 포트는 씨로 부려줬는데. 너무 무성히 웃자라서 이파리가 작아요.
사랑초 보통 언제 꽃이 피나요? 분갈이해주면 튼튼해 질까요?
물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봐서 흙이 말랐다 싶거나, 잎이 시들하다 싶음 듬뿍 주고있는데..
그리고 분갈이 흙 비율은 어떻게 해야하나요..마사를 많이해야하나, 배양토를 많이 해야하나,
꽃피서 구입한 거름을 넣어 주는게 좋겠지요?
웃자라있는 녀석은 줄기들을 모두 잘라버려야 할까요..

이것저것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

Comments

파란사과
사랑초는 노지나 화단에서도 키울 수 있고,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답니다.
노지에서 키울 경우엔 6-9월달(여름동안)에 꽃을 볼 수 있지만,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울 경우엔 온도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을 볼 수 있답니다.^^


★ 물주기

한참 자라는 시기에는 쾌적할 정도의 적정한 토양습도가 유지되는 것이 성장에 좋습니다.
하지만 겉흙이 젖어 있는데도 물을 다시 주는 식으로 하면 아래잎 부분과 뿌리 윗 부분이 물컹거리며 썪어버리기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초는 구근식물임을 아셔야 합니다.
사랑초는 구근식물로 뿌리에 물저장근이 있습니다.
모든 알뿌리 식물이 그렇듯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구근이 무르거나 썩게 됩니다.
'화분을 다소 건조하게 관리한다..'생각하시고 물관리를 해주세요.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깜박 잊고 물주는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잎들이 모두 시들어 쓰러지게 되는데,
발견하고 바로 충분한 물을 주면 다시 원상태로 빳빳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노지나 화단에서 키우는 경우..
겨울이 되면 정상적인 휴면 과정으로서 잎들이 모두 시들어버리고 지상부의 잎은 말라 떨어지게 된답니다.
이런 경우엔 물주는 양을 극단적으로 줄여주어야 뿌리를 썩히지 않고 이듬해 봄 다시 줄기가 올라어고 싹을 틔운답니다.^^



★ 빛

사랑초는 빛을 좋아합니다.^^
사랑초는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무난히 잘 자라는 화초로서 충분한 일조량이 있어야 웃자람이 없는 녀석이죠.
봄이나 가을에는 바로 내려쬐는 직광정도는 충분히 소화해 내는 녀석입니다.^^
(단, 노지나 화단에서 키울 경우 한여름의 광선은 비닐등으로 가려 어느정도는 차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햇빛부족으로 한번 세력이 떨어진 사랑초는 다시 큰 포기로 자라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소요되는 편입니다.

슈퍼보드님께서는 3월부터 실외에 두고 키우신다 하셨는데 분갈이를 하고 내놓는 것이 어떨까요?^^
앞으로 점점 길어질 일조량에 작은 포트 안에서는 물관리도 잦아질 것이고..
잦아지는 물관리에 뿌리에 부담이 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사랑초는 20-30센티정도까지 자라는 녀석이기 때문에 분갈이가 자주 필요한 녀석은 아니지만,
아직 포트에 담겨 있는 녀석이라면..봄을 맞이 하여 조금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분갈이는 아래서 다시 설명 드리렵니다.^^


★ 분갈이

분갈이에 쓰이는 흙은 배수력이 좋아야 합니다.^^
일반 화원에서 파는 배양토를 구입해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고,
거기에 마사를 20-30%정도 더 섞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분갈이시 완효성 알비료를 함께 섞어 분갈이 해주시고..
액비도 성장기에 맞추어 한달에 2-3번정도 주게 되면, 더 풍성하고 건강한 사랑초를 키울 수 있답니다.


★ 온도

사랑초는 온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녀석이랍니다.
물론, 일년내내 이쁜 꽃을 보고 싶다면 항상 15도 이상을 유지 시켜 주어야 하겠지만,
그냥 노지나 화단에서 키울 경우엔 한겨울이 되면 잎은 모두 지고 뿌리는 살아있다가 이듬해 봄..
알뿌리에서 자구들이 마구마구 나와 무서운 속도로 번식하는 녀석들이기 때문이지요.

빛의 양에 따라 꽃을 폈다 오무렸다 하는..수면운동을 하는 초록이이기 때문에..
실내 볕이 잘 드는 곳에서 물관리만 꾸준히 해주시면 일년 내내 꽃을 볼 수 있을 꺼랍니다.^^

참!!
번식은.~알뿌리 나누기로 한답니다..^^
봄에 새 성장이 막 시작될 무렵 어미포기 주변에 밀생해 붙어 자라나는 작은 알뿌리들을 찢어서 나누어 키우면 됩니다.

아무래도 씨로 키우게 되면 알뿌리로 나누어 번식하는 것 보다 약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슈퍼보드님.
봄을 맞이해 녀석들을 조금 큰 집으로 이사시켜 주시고..
비료도 좀 줘보세요.^^
요즘같은 날씨엔 실외에 내놓고 충분한 햇볕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슈퍼보드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을 잘못했는데, 포트가 아니라, 큰 화분이구요. 1년됬으니 분갈이도 하고, 비료도 줘봐야겠네요. 그런데 한번 웃자라 버린 녀석은 어찌 할 도리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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