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투샤하고 천대전송에 관한 질문요..
아토
3
6,568
2007.03.20 11:08
제가 11일쯤 아이들 주문해서 받았는데여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지라..^^:천대전송하고 옵투샤 같은경우 애들이 흙에 딱 안붙어 있고 좀 너덜너덜 거리더라구여..그래서 분갈이 해서 다시 자리 잡게 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 분갈이 하다 천대전송 뿌리가 몇가닥 뜯어진거 같은데 크게 이상 없을까요?
그래서 옵투샤는 무서워서 손도 못대고 있는데..첨에 배송올때 천대전송 같은 경우는 방울이 몇개 떨어져 있어서 좀 휑해 보였거든여..옵투샤도 방을이 3~4개는 터진채로 오구..ㅠㅠ 그런데 천대전송 방을 떨어진건 그냥 떨어진채로 놔두면 알아서 번식하는건가여? 아님 흙을 파서 심어줘야 하는지..옵투샤도 터진 잎 주변으로 애들이 상태가 안좋아 지는것 같아서 뭐가 문제인지.. 질문을 요약해서 드리자면
1.천대전송 뿌리가 살짝 상했는데 괜찮을지..그리고 분갈이는 언제해주는게 좋은지..
2.옵투샤 방울이 하나둘씩 말라가는데 이유나 해결책은...
3.아이안텀도 같이 주문 했는데여 그 아인 음지에서도 잘 자라나여? 물은 자주 줘야 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제가 식물 키우는데 완전 초보라^^: 궁금한것도 많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 아이들 넘 고생시키는것 같아 맘이 쨘하네여..ㅎㅎ 답변좀 해주세여....ㅠㅠ
그래서 옵투샤는 무서워서 손도 못대고 있는데..첨에 배송올때 천대전송 같은 경우는 방울이 몇개 떨어져 있어서 좀 휑해 보였거든여..옵투샤도 방을이 3~4개는 터진채로 오구..ㅠㅠ 그런데 천대전송 방을 떨어진건 그냥 떨어진채로 놔두면 알아서 번식하는건가여? 아님 흙을 파서 심어줘야 하는지..옵투샤도 터진 잎 주변으로 애들이 상태가 안좋아 지는것 같아서 뭐가 문제인지.. 질문을 요약해서 드리자면
1.천대전송 뿌리가 살짝 상했는데 괜찮을지..그리고 분갈이는 언제해주는게 좋은지..
2.옵투샤 방울이 하나둘씩 말라가는데 이유나 해결책은...
3.아이안텀도 같이 주문 했는데여 그 아인 음지에서도 잘 자라나여? 물은 자주 줘야 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제가 식물 키우는데 완전 초보라^^: 궁금한것도 많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 아이들 넘 고생시키는것 같아 맘이 쨘하네여..ㅎㅎ 답변좀 해주세여....ㅠㅠ
우선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렵니다.
Q1.천대전송 뿌리가 살짝 상했는데 괜찮을지..그리고 분갈이는 언제해주는게 좋은지..
천대전송은 성격이 강한 녀석입니다.^^
뿌리 몇가닥 뜯어졌다고 절대 죽지 않는답니다.
배송중 약간 흔들리면서 녀석이 살짝 뜬것 같은데..
11쯤 받으셨다면, 이맘때 쯤 해서 분갈이 한번 해주세요.^^
보통 다육식물은 받은 후 몸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을 둡니다.^^
오늘이 20일이니, 천대전송을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분갈이 해주세요..^^
분갈이를 해준 후, 뿌리가 흙에 적응을 할 동안(일주일 정도)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떨어진 천대전송 잎은 분갈이 후, 그냥 흙위에 살짝 얹어 두시면 됩니다.
아토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떨어진대로 놔두면 알아서 뿌리를 내리고 잎을 내며..번식을 하는 녀석이거든요.
궂이 흙을 파서 심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어미 아래 살짝 얹어두시고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Q2.옵투샤 방울이 하나둘씩 말라가는데 이유나 해결책은.
옵튜사 또한 생명력이 강한 녀석입니다.
하나둘씩 말라간다면, 환경적응을 하면서 살짝 몸살을 앓았다거나..
물을 오랫동안 말려서 생긴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가 잘 드는 장소에 놔두시고, 녀석이 바짝 말랐다면 물을 좀 주세요.
물론..분갈이를 해주셔도 됩니다.^^
환경적응이 끝나고 기운을 차리면 가운데에서 연두빛의 투명한 새순을 보여 줄 것이랍니다..
또한 아가도 순풍순풍 잘 나오는 녀석이니..
시간을 두고 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참!..
이녀석 해가 잘 드는 장소에서 키워야 웃자람 없이 잘 자란답니다..
아시겠지만, 녀석..건조하게 관리해 주셔야 하구요..^^
Q3.아이안텀도 같이 주문 했는데여 그 아인 음지에서도 잘 자라나여? 물은 자주 줘야 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아디안텀은 고사리과 식물이죠..^^
고사리과 식물은 공통적으로 물을 좋아하고, 내음성이 강한 녀석들입니다..
내음성이 강하다는 것은 일조량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는 것이죠..^^
(하지만, 내음성이 강하다고 해서 해가 전혀 들지 않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녀석은 아닙니다.
해가 부족하면 포기가 약해지고, 잎이 시들거리죠..
내음성이 강한식물이라 하더라도..살아가는데 최소한의 빛이란게 있답니다.^^)
내음성에는 강하지만, 물주기를 게을리하면..쉽게 말라버리는 특성을 가집니다.
만약, 건조해서 잎이 말랐다면..뿌리 위로 포기 전체를 짧게 잘라내면, 다시 싹이 납니다.
하지만, 너무 건조하게 관리해 뿌리까지 말라버린 녀석은 그대로 저세상으로 보내야 하니,
꾸준한 물관리가 중요하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실내 상대습도를 가늠하는 지표식물로도 아디안텀을 키운다고 합니다.
아디안텀의 잎의 상태를 보고 실내의 습도가 쾌적한지..건조한지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상대습도가 낮은 겨울과 봄..가을에는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월동온도는 15도 정도 되기 때문에 이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 주려면,
베란다보다는 일년 내내 해가 어느정도 들어오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답니다.
실내에 두고 수시로 스프레이를 해주어 습도를 높여주기만 하면, 다른 문제 없이 잘 자라주는 녀석이죠.^^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글 남겨 주세요..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직광에 두시면 잎이 갈색이나 검게 변하며 타들어 갑니다.
화상이죠.
저도 처음에 베란다 창가에 두었다가 잎이 상한 경우도 있구요.
직광보다는 밝은 그늘...(저도 이단어가 가장 아리송하지만...)에 두시고 기르세요.
전 철재 선반에 다육이들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베란다 안쪽으로 옵투샤를 두고 있어요.
녀석 조금만 강한 볕에도 금새 시커멓게 화상 입더라구요.
거뭇거뭇해진거 한 3일 반그늘에 놔뒀더니 다시 연둣빛으로 돌아오더군요.
전 놀랬어요.. 3월 봄볕에도 이렇게 시커멓게 되다니!!!
그래서 저 역시 옵튜샤는 아침에 살~짝 햇살드는 곳에 두고 키워요..
그래두 탱글탱글 연둣빛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아토님 이뿌게 키우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