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날아다니는 벌레가...

작고 하얀날개를 가진 벌레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온실가루이"가 생긴 것 같습니다..;;
녀석..아주 독한 녀석입니다..ㅠㅠ

얼마전 저희집 후크시아에 온실가루이가 생겨 엄청 고생을 했죠..
잎사귀 뒤엔 하얀 알이 빼곡히 박혀 있고..약을 뿌리고 물을 뿌려도..이눔의 온실가루이..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괴롭히더군요..ㅠㅠ
끈질긴 녀석입니다..

채운각이라면, 다육식물의 한 종류를 말씀하시는 것 맞나요?..
온실가루이는 보통 후크시아나 엔젤트럼팻, 포인세티아, 란타나 등에 잘 생긴답니다..

이녀석에세 왜 온실가루이가 생겼을까요..
날이 따뜻해지니..아주 온갖것들이 말썽이군요..;;
온실가루이는 살충제로도 잘 방제가 되지 않아 삭발을 하는 경우도 적지않죠..

우선, 알이 붙어 있던 잎을 따 주신건 잘 하신거라 생각됩니다..

녀석을 다른 식물들과 좀 떨어진 곳으로 옮겨 주세요..
요즘 같은 날씨..녀석이 완전히 회복 될 때 까진 실외에 내놓고 치료해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성충이 날아다니면서 알을 또 낳을 지도 모르니..
날아다니는 온실가루이 성충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온실가루이 성충의 경우 코니도나 프로킬로 잡을 수 있답니다.
요녀석..이리저리 날아다니면서 약을 뿌리면 숨어 있다가 잠잠해지면 어디선가 또 다시 나타나는 녀석이라,
완전 퇴치가 쉽지 않은 녀석입니다..
며칠 유심히 들여다 보며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혹, 다른 초록이에게서 발견 되진 않는지..잘 살펴봐주세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알이 잎말고 줄기에 붙어 있진 않은지 잘 살펴보신 후 모두 제거해 주세요..
손으로는 잘 떨어지지 않으니..이쑤시개 같은 것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는 온실가루이 전용약으로 신기루라는 살충제가 있는데..
이 약은 성충에겐 아무런 효과가 없답니다.
알과 유충을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약이죠.
온실가루이 알은 하루 이틀만 지나면 성충으로 자란답니다.
성충으로 자란 녀석들이 또 알을 낳고..번식을 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채운각 녀석..
앞으로 날이 따뜻해질 일만 남아..온실가루이를 잘 이겨내 줄런지 걱정입니다..
채운각..강인한 성격을 가진 녀석이니 회복만 잘 이루어 진다면 새 잎을 다시 내어줄꺼랍니다.

참!!
온실가루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신선한 공기와 쾌적한 환경이 필수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자칫 통풍을 게을리하면, 온실가루이 뿐만아니라..다른 병충해도 발생하기 쉬워지니..
통풍을 자주 시켜주어 예방해 주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서 포인세티아 삭발했죠ㅠ.ㅠ(지금은 새순이 조금씩 나와요 ㅋㅋㅋ)
줄기에도 있다구요....음...
열심히 찾아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