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인에 관해서 문의 드려요

제 경험에 의하면 성미인 잎은 물 거의 안줘도 쪼글거리는거 못봤는데^^;;
그리고 억지로 뗄려고 해도 잘 안떨어지는게 성미인이었는데..

잘 모르는 제생각엔 과습같은데요.. 전 두달동안 물 안줘봤지만 전혀 쪼글이라곤..^^;
물.. 열흘에 한번 많았지 싶어요.. 몸살을 동반한거 같기도 하구요..
성미인 원래 크는게 너~~무 더뎌서 잎 떨구고 자라는거 못봤네요..

전 다육이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고수는 아니라서 ^^;
고수님이 해결방법을 찾아주실꺼에요..
제가 키우는 성미인.. 제손에 의해 억지로 잎 떼어진 우리성미인 생각에 몇자 남기고 가여~

지나가던 파란사과입니다..ㅋ;;

음..
집에서 키우는 녀석은 쪼글거리고..
사무실에서 키우는 녀석은 잎이 자꾸 떨어진다구요..

쪼글거림과 잎떨굼이 정확히 어떤 형태인지 알고 싶네요..^^
단순히 다유기 아빠님의 말씀만 듣고 판단해보면..
쪼글거림은 물이 고파서 이구요..
잎떨굼은 통풍불량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해가 부족하면 쪼글거림보다는 웃자람과 포기 전체의 약해짐이 눈으로 보입니다..
해가 넉넉해도 통풍이 불량하면 잎을 떨구는 현상이 생기구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 화분에 심어 주셨는지 모르겠지만,
종이컵 반잔씩 열흘에 한번 정도 주신거라면..물부족은 아닌 듯 싶은데..
왜 쪼글거림이 보였을 까 입니다..
땡깡님의 말씀대로 이녀석 건조에 강한 녀석입니다..
왠만해서는 물이 먹고 싶다고 내색하지 않는 녀석이랍니다.

과습이여도 약간의 쪼글거림이 보일 수 있는데, 혹 과습은 아닐까 걱정됩니다.

이때는 손으로 잎을 눌러보면 쉽게 알 수있죠.
손으로 잎을 잡고 눌러보았을 때, 쉽게 뭉클어 지고 잎의 색이 약간 투명하고 습기를 머금고 있지는 않은 지요..
이럴 경우는 과습으로 잎이 무른 상태이고..
그냥 말랑말랑 거린다면..물 부족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다유기아빠님..한번 녀석들을 다시한번 천천히 확인해 보시구 글 올려 주세요~^^
색이라던지..잎이 물렀는지 말이죠..
사진한장 함께 올려주시면 더 감사하지요.^0^

그리고..가장 중요한것,
물은 며칠에 한번씩 주는 것 보다 잎의 상태를 보고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아랫잎이 쪼글거려서 물을 달라하면 그 때 주세요~
물주는 시기를 맞출 수 있는 가장 정확 시기랍니다..^^

저희 성미인은 물고프면 쭈글거리고 물주면 펴 져요
청성미인은 쭈글거림이 없는것 같구요
언제 물을 줘야 하나 모를 정도로요
성미인이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과습 될 뻔 했네요...
저희 미인들 상태는 괜찮아요

땡깡님, 파란사과님, 갱이맘님.....
너무너무 고귀한 조언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제생애 처음 식물이란걸 키워 봅니다.
우연히 호텔에 고급 화원을 지나다 한눈에 성미인에게 반했거든요.
첨엔 들뜬마음에 대체 저식물의 이름이 무얼가 하면 인터넷검색 끝에 그 이쁜녀석들이 성미인 이란걸 알았죠.

제가 사전지식 없이 넘 맘만 앞서서 그런것 같아 아파하는 꼬마 성미인들에게 너무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선배님 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열심히 잘 키워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키우고 계신 다육식물 들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