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수선화..

저도 지난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수선화랑 튤립을 많이 심었어요.
하지만.. 울집 녀석은 너무 늦게 심어서인지
아직까지는 꽃은 안 보여주고 꽃망울만 올라왔네요.
대신... 구근에서 꽃보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포트에서 싹이 난 미니수선화를 두 포트 들여서
일찍부터 꽃을 보고 있답니다.

미니수선화를 길러보니 꽃이 다른 꽃에 비해서 일찍 지더군요.
장미나 시클라멘은 꽤 오래 가는데
같은 베란다에서 서늘하게 길렀는데도 꽃이 피는가 싶으면
담주쯤부턴 시들어가더라구요.
근데... 가만히 기다리면 얼마 있다가 다른 꽃대가 또 올라와서 꽃을 피웁니다.
구근이 쪼글쪼글해졌다는 걸 보니 초롱아가님네 수선화는 벌써 오랫동안 그렇게
꽃대를 올렸나 봐요.

그러니 탱탱하던 구근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에요.
구근식물들은 꽃을 피우기 위해 에너지를 다 쏟아붓게 되니까
양분을 소모한 구근은 당연히 홀쭉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휴면기를 갖고 다음 개화를 준비하는 것이고요.

수선화나 튤립은 비료 성분을 많이 줄 필요는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소량의 비료는 도움이 된다고 해요.
구근성 식물의 경우는 질소비료보다 인산과 칼리가 더 도움이 됩니다.
마감프 같은 거 흙 속에 콕콕 넣어주시고 돌봐주세요.
또 꽃대가 올라올 수도 있겠지만
설령 꽃이 없더라도 저절로 잎이 시들 때까지 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해가 잘 드는 곳에서 광합성을 해야
다시 양분을 만들어서 구근에 저장하기 때문이지요.
양분이 구근에 저장되면 구근에 다시 살이 오를 거구요..
충분히 살이 오르면 아기 구근도 만들어집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저절로 잎이 시들 거예요.
잎이 다 시들면 그때 캐내서 시든 잎과 뿌리를 정리하고
통풍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된답니다.

화분에 심었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
필요로 하는 빛을 보여주고
물을 제때에 공급해주고
약간의 양분만 보충해준다면
또 탈없이 잘 크는 강건한 식물이에요. 저도 지난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수선화랑 튤립을 많이 심었어요. 하지만.. 울집 녀석은 너무 늦게 심어서인지 아직까지는 꽃은 안 보여주고 꽃망울만 올라왔네요. 대신... 구근에서 꽃보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포트에서 싹이 난 미니수선화를 두 포트 들여서 일찍부터 꽃을 보고 있답니다. 미니수선화를 길러보니 꽃이 다른 꽃에 비해서 일찍 지더군요. 장미나 시클라멘은 꽤 오래 가는데 같은 베란다에서 서늘하게 길렀는데도 꽃이 피는가 싶으면 담주쯤부턴 시들어가더라구요. 근데... 가만히 기다리면 얼마 있다가 다른 꽃대가 또 올라와서 꽃을 피웁니다. 구근이 쪼글쪼글해졌다는 걸 보니 초롱아가님네 수선화는 벌써 오랫동안 그렇게 꽃대를 올렸나 봐요. 그러니 탱탱하던 구근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에요. 구근식물들은 꽃을 피우기 위해 에너지를 다 쏟아붓게 되니까 양분을 소모한 구근은 당연히 홀쭉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휴면기를 갖고 다음 개화를 준비하는 것이고요. 수선화나 튤립은 비료 성분을 많이 줄 필요는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소량의 비료는 도움이 된다고 해요. 구근성 식물의 경우는 질소비료보다 인산과 칼리가 더 도움이 됩니다. 마감프 같은 거 흙 속에 콕콕 넣어주시고 돌봐주세요. 또 꽃대가 올라올 수도 있겠지만 설령 꽃이 없더라도 저절로 잎이 시들 때까지 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해가 잘 드는 곳에서 광합성을 해야 다시 양분을 만들어서 구근에 저장하기 때문이지요. 양분이 구근에 저장되면 구근에 다시 살이 오를 거구요.. 충분히 살이 오르면 아기 구근도 만들어집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저절로 잎이 시들 거예요. 잎이 다 시들면 그때 캐내서 시든 잎과 뿌리를 정리하고 통풍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된답니다. 화분에 심었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 필요로 하는 빛을 보여주고 물을 제때에 공급해주고 약간의 양분만 보충해준다면 또 탈없이 잘 크는 강건한 식물이에요.

아니되옵니다..;;
구근이 쭈글거려요?..

수선화를 비롯해, 크로커스..히야신스..아마릴리스..백합..튤립등의 구근식물은 말 그대로 구근히 생명입니다..
구근을 잘 관리해야 다음해에 또 같은 구근에서 꽃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꽃이 핀 후에는 꽃이 완전히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꽃 목 부분을 손으로 꺾어주어 양분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꽃대 전체를 구근 위까지 바짝 잘라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목부분만 살짝 잘라 주세요..^^)
습도가 높은 때에 꽃잎이 떨어지면 병이 발생하고 잎을 손상시키며 구근의 비대가 나빠지게 됩니다.

꽃이 핀 후, 보통 한달에서 두달사이가 구근이 가장 많이 비대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물관리와 양분관리가 잘 이루어 져야 합니다.

뿌리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들여 열심히 꽃을 피우고..그 꽃이 시들어 잘라주게 되면..
구근도 휴면에 들어가는데..이 기간동안 구근은 토양으로부터 양분을 끌어 모아 다음 해에 꽃을 피울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시기에 꾸준한 물관리와 양분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이런 점을 고려해..화단이든 화분이든..구근을 심기전에 흙에 완효성비료를 넣어 심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만약, 비료를 넣어주지 못했다면..물을 줄때, 액비를 희석해 주어도 좋구요..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시고, 해가 잘드는 곳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반그늘에서 더 잘자라는 구근류도 있지만 수선화의 경우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니..
될수 있으면 실내보다는 해가 잘 드는 베란다가 좋을 듯 싶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구근식물을 그늘에 놓고 키우게 되면, 잎만 무성하게 나고..꽃은 작게 피우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잘 여문 구근은 여름이 되면..위에 잎들은 시들어 말라버리고, 구근은 흙속에서 계속휴면에 들어갑니다.
보통 이 시기에, (구근을 화분 깊이 심었다면) 그대로 화분에 두어서 가을에 베란다 밖에 내놓고 추운 겨울을 보내게 한 다음..
봄을 맞이해도 좋습니다.

수선화를 포함해 히야신스, 무스카리..크로커스..등은 가을에 심어 겨울의 찬 기운을 받아야
휴면기를 깨고 이듬해 봄, 싹을 틔우기 때문입니다.
꼭 2달정도 이상은 찬 바람을 맞춰주어야 하니..잊지마세요..^^

만약, 이녀석들을 겨울에 밖에서 보내게 할 공간이 없거나, 구근의 윗부분이 나오게 심어준 상태라면..
가을에 캐내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12-1월에 화분에 심어주어 베란다에 내놓아 주시면 됩니다.^^
(아무리 내한성이 강하더라도, 구근의 윗부분이 나온상태로 한겨울을 밖에서 보내긴 무리가 있답니다.)


초롱아가님.
우선, 녀석들을 베란다 해가 잘 드는 곳에 두시고..
액비를 희석한 물을 좀 준 후, 남아 있는 꽃은 목을 잘라주시고..구근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구근에서 뻗어 잔 뿌리들은 물을 한번 말리면 물을 다시 준다해도 건강해 지지 않습니다.
구근이 쪼글거린다 하셨는데,
여름이 되기 전까지..꾸준한 물관리와 양분관리로 구근에 비대에 신경써주셔야 할 듯 합니다..^^ 아니되옵니다..;; 구근이 쭈글거려요?.. 수선화를 비롯해, 크로커스..히야신스..아마릴리스..백합..튤립등의 구근식물은 말 그대로 구근히 생명입니다.. 구근을 잘 관리해야 다음해에 또 같은 구근에서 꽃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꽃이 핀 후에는 꽃이 완전히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꽃 목 부분을 손으로 꺾어주어 양분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꽃대 전체를 구근 위까지 바짝 잘라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목부분만 살짝 잘라 주세요..^^) 습도가 높은 때에 꽃잎이 떨어지면 병이 발생하고 잎을 손상시키며 구근의 비대가 나빠지게 됩니다. 꽃이 핀 후, 보통 한달에서 두달사이가 구근이 가장 많이 비대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물관리와 양분관리가 잘 이루어 져야 합니다. 뿌리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들여 열심히 꽃을 피우고..그 꽃이 시들어 잘라주게 되면.. 구근도 휴면에 들어가는데..이 기간동안 구근은 토양으로부터 양분을 끌어 모아 다음 해에 꽃을 피울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시기에 꾸준한 물관리와 양분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이런 점을 고려해..화단이든 화분이든..구근을 심기전에 흙에 완효성비료를 넣어 심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만약, 비료를 넣어주지 못했다면..물을 줄때, 액비를 희석해 주어도 좋구요..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시고, 해가 잘드는 곳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반그늘에서 더 잘자라는 구근류도 있지만 수선화의 경우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니.. 될수 있으면 실내보다는 해가 잘 드는 베란다가 좋을 듯 싶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구근식물을 그늘에 놓고 키우게 되면, 잎만 무성하게 나고..꽃은 작게 피우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잘 여문 구근은 여름이 되면..위에 잎들은 시들어 말라버리고, 구근은 흙속에서 계속휴면에 들어갑니다. 보통 이 시기에, (구근을 화분 깊이 심었다면) 그대로 화분에 두어서 가을에 베란다 밖에 내놓고 추운 겨울을 보내게 한 다음.. 봄을 맞이해도 좋습니다. 수선화를 포함해 히야신스, 무스카리..크로커스..등은 가을에 심어 겨울의 찬 기운을 받아야 휴면기를 깨고 이듬해 봄, 싹을 틔우기 때문입니다. 꼭 2달정도 이상은 찬 바람을 맞춰주어야 하니..잊지마세요..^^ 만약, 이녀석들을 겨울에 밖에서 보내게 할 공간이 없거나, 구근의 윗부분이 나오게 심어준 상태라면.. 가을에 캐내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12-1월에 화분에 심어주어 베란다에 내놓아 주시면 됩니다.^^ (아무리 내한성이 강하더라도, 구근의 윗부분이 나온상태로 한겨울을 밖에서 보내긴 무리가 있답니다.) 초롱아가님. 우선, 녀석들을 베란다 해가 잘 드는 곳에 두시고.. 액비를 희석한 물을 좀 준 후, 남아 있는 꽃은 목을 잘라주시고..구근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구근에서 뻗어 잔 뿌리들은 물을 한번 말리면 물을 다시 준다해도 건강해 지지 않습니다. 구근이 쪼글거린다 하셨는데, 여름이 되기 전까지..꾸준한 물관리와 양분관리로 구근에 비대에 신경써주셔야 할 듯 합니다..^^

아~ 두분 늘 넘 감사합니다~
저 지금 노트꺼내놓구 구근식물 란에 메모한거 아세여? ㅎㅎ
저희집에 아직 액비 없는데 화원에서 액비달래면 되나여?
저녁퇴근후 바로 구입해서 처방하겠습니다~
감사~ 또 감사합니다 아~ 두분 늘 넘 감사합니다~ 저 지금 노트꺼내놓구 구근식물 란에 메모한거 아세여? ㅎㅎ 저희집에 아직 액비 없는데 화원에서 액비달래면 되나여? 저녁퇴근후 바로 구입해서 처방하겠습니다~ 감사~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