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

요술램프라면..작고 이쁘고 반짝거리는 요정보단,
그 우람한 채구의 "지니"가 떠오르는 걸요?..ㅋㅋ

우선 버미큐라이트와 펄라이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버미큐라이트는 질석이라고도 합니다. 꽃피님께서 주신 것 중 금색빛에 반짝임이 있는 흙이죠.
펄라이트는 흰색에 아주 가벼운 (꼭 스티로폼 쪼개놓은 듯한) 흙이구요..

이 두가지 모두 "물빠짐이 좋은 흙"이랍니다.^^

화분의 흙은 영양이외에, 물빠짐(배수), 물지님(보습)..뿌리호흡(통기성)..3가지를 고려해서 배합하게 되는데,
이때 물빠짐이 좋은 흙에는 모래, 마사토, 질석, 펄라이트가 있고..
물지님이 좋은 흙은 부엽토(낙엽썩은것), 피트모스(늪지에서 식물줄기나 잎이 축적된 흙), 수피(나무껍질)분쇄한 흙이 있죠..
통기성은 이런 토양의 굵기를 고려한 것이구요..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는 돌을 가공해서 만든 흙입니다.(버미는 화산암. 펄라이트는 진주암.)
이 두녀석에는 유기질 비료가 들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이것들로만 식물을 식재하게 되면, 자라지 않게 됩니다..
배수력을 좌우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육의 경우 이녀석들의 비율을(마사를 포함) 관엽에 비해 높여주어 화분내에 배수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마사토와 같은 역할을 하는 녀석들이죠..^^
음..보통 깊은 화분이나, 큰화분에 다육을 멋지게 분갈이 해주고 싶은 경우..
그런 크고 깊은 화분에는 배수층의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배수층을 마사로만 만들어준다면 화분의 무게가 무척이나 무거워지고 옮기기도 힘들어져 가정에서는 관리하기 힘들어져요..
이럴때, 펄라이트나 버미큘라이트..아니면, 발포스티로폼이나 난석등..가벼운 것들로 배수층을 채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배양토>에는 이런 질석이나 펄라이트 마사와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피트모스 부엽토 등이 적절히 배합되어 나온답니다..

이 두녀석에 대해 이해가 가셨을런지요..^^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이녀석들에 대한 자료를 올려드리구요..^^

너무 길면 따분하니까..
다음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다육식물을 분갈이 해줄땐,
다육의 덩치와 뿌리의 발달정도에 따라, 화분의 크기를 맞춰주셔야 합니다.
다육의 덩치나 뿌리에 비해서 화분이 너무 커버리면 물관리가 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만큼, 큰 화분안에 있는 많은 양의 흙의 습기가 다육에게 영향을 미쳐서 다육을 쉽게 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에비해 화분이 너무 작아져버리면, 뿌리의 원활한 호흡이나 통풍이 되지않아..산소라던지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 할 수 없게되죠..

그렇기때문에 적절한 크기의 화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윗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다육이들의 멋진 수형을 뽐내기 위해 유난히 깊거나 큰 화분에 분갈이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땐, 그만큼 배수층의 깊이가 깊어지고..비율도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수지큐님의 말씀처럼 정야녀석같이 몸에 비해 뿌리가 별로 발달되지 않은 녀석들은 얕은 화분에 심으셔도 됩니다..

간혹 보면,
덩치는 작은데, 뿌리는 튼실하게 발달된 녀석들이 있죠..

이런 녀석들은 그 뿌리를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화분에 심으셔야 합니다..
(물론, 뿌리정리가 필요한 녀석들에겐 정리를 해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어지간히 나이먹은 다육이나 선인장이 아니면 해주지 마세요..잘못 정리하다가
몸살을 앓아 비실비실 죽어갈 수 있답니다..)


도움이 좀 되셨을까요?..
부족한게 있으면 또 올려주세요..^^

파란사과님이실줄 알았어요!
지니도 매력있지않나요? 몸매 끝내주죠. 역삼각형몸매 ㅎㅎ
정보감사합니다.
그럼 마사토비율에 질석이나 펄라이트를 섞어주면되죠? 마사토대용으로 약간씩...

그럼요~^^
상관없답니다..

저도 파란사과님이 수지큐~님의 지니가 되주실 줄 알았어요...^^

하하..홍이건이님 재미있어요..^^

전 땡깡님의 "사과언니"구요,.
수지큐님의 "지니"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