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록시니아..랑..초설(오색마삭줄??)

하하..파랑사과..ㅋㅋ
파란사과와, 파랑사과가 같은 뜻인데 느낌이 다른걸요?^^

벨벳공주 글록시니아~^^
꽃이 너무 이쁘죠..왜 이 이쁜 녀석에게 향기는 없는지..ㅋㅋ

그런데 꽃이지고 잎까지 다 떨어졌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꽃잎만 다 떨어지고 잎은 싱싱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잎은 싱싱하게 남았다면 굳이 알뿌리를 캐지 않고 따뜻한 곳에서 키워도 될듯 한데요?^^
캐지 않아도 봄에 새싹이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글록시니아도 물뿌리가 가능하답니다.^^
다시말해 잎꽂이가 가능하는 거죠. 잎을 따서 물에 꽂아두면 뿌리가 나옵니다..
시클라멘이나 바이올렛처럼 말이죠.^^
아니면, 구근을 나누어 번식을 할 수도 있구요..

글록시니아가 건강하다면, 굳이 캐내어 말릴 필요까진 없을 듯 합니다.

초설은 통풍에 지대한 영향을 받더라구요.
저도 한때 잎이 다 떨어저 죽은건 아닌가 했는데, 어느사인가 또 싹이 나더라구요..
만약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잎이 떨어진다면 자연적인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단풍이들다가 겨울이되면 하나둘 잎이 떨어지지요..
하지만, 이듬해 봄이 오면 다시 싹이 돋아나니 걱정마세욥!!^^

참!!오색마삭줄은 해를 무지 좋아하시는 것 아시죠?^^
해를 항상 보여줘야 이쁜색의 잎이 나온답니다..그렇지 않으면 금방 물이빠져 푸르딩딩한 초설이 되구 말지요.^^

글록시니아는 제가 앞으로 기를 예정에 있는 녀석인지라
이넘에 관해서 정보만 알고 있습니다만... ^^;; (실전 경험 전무..);

어쨌든 고온다습기에 활동하는 식물이에요.
원래 개화기는 봄,여름이고
겨울에 접어들면서 잎이 시드는 구근성 식물입니다.
습성은 시클라멘과 아주 비슷한데
단지 활동 시기가 정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클라멘은 여름이 휴면기죠...
하지만 휴면기라고 아마릴리스나 튤립처럼 구근을 캐서 보관하지 않잖아요.
글록시니아도 마찬가지로 구근을 캐지는 않구요...
(이건 엄밀히 말하면 구근이 아니라 덩이줄기..어쩌구 하는듯)
잎이 시들면 단수했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된답니다.

지금 분갈이를 해둔 상태라면 다시 분갈이하실 필요는 없구요..
아니라면, 봄에 물주기 전에 새 흙에 심어서 물을 주시면 좋아요.
시클라멘이 직광 싫어하듯.. 이넘도 직광 싫어하고요..
밝은 그늘이면 아주 좋습니다.
또, 시클라멘이 잎에 물 닿으면 구근에 병나기 쉽듯 이넘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저면관수하시면 좋아요.
시클라멘이 흙이 촉촉한 상태를 좋아하듯
이녀석도 흙이 너무 건조한 걸 못 견뎌하니
겉흙이 좀 말랐다 싶으면 저면관수해서 물 주세요.

아아.. 설명드리고 있으니 제가 당장 기르고 싶어지네요.. ㅠ.ㅠ
여름철에 시클라멘이 다 지고 나면 이넘 보며 만족하고 싶네요...

우와~~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넘 넘 감사드려요~~^^
역쉬 다른 님들에게도 초보처럼 보이나봐요..ㅋㅋ
중요한 부분 스크랩해서 옮겨 놓아도 되죠?
저만의 다육관리 파일에 살포시 옮겨 놓겠슴다..^^

아~~맞다..파란사과님..
죄송합니다..제가 닉네임을 멋대로 바꿔 버렸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