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꽃 2포트를 사서 모아 심었는데 꽃봉오리가 그냥 떨어지네요..꽃이 활짝 피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어렵습니다.~~
Comments
찌룽공주
헬리크리섬을 밀짚꽃, 종이꽃으로 부르는 모양인데
그것말고도 로단테라는 종도 함께 종이꽃으로 불리고 있군요.
둘 다 원산지가 호주이고 국화과 식물로 같은 습성을 갖고 있는 걸로 보여서
싱그러운님께서 갖고 계신 게 어느 종인지에 관계 없이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이건 굳이 종이꽃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에요.
어느 식물이든.. 갖고 있는 꽃식물이 꽃을 잘 피우지 않고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빛 부족 :
빛이 부족해도 잎이 제대로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만들어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꽃이 개화의 탄력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봉오리가 말라 떨어집니다.
2. 영양 부족 :
광합성으로 얻는 에너지 외에 식물도 사람처럼 풍부한 무기질과 미량원소가 필요한데
이것들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역시 봉오리는 뚜욱~
3. 물 부족 : 당연하겠죠
4. 물 과다 :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니 식물 입장에선 꽃에 신경쓸 여력도 없어요. 자기가 죽을 판이라서...
5. 온도가 안 맞아서
따뜻하거나 서늘하거나 해야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는데... 생육 기온이 맞지 않으면 이 역시 꽃봉오리는 낙화
6. 환경 변화를 못 견뎌서
모든 꽃은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새로운 환경이 너무 기존 환경과 다르면 몸살을 앓아서 꽃봉오리를 전부 떨구고 말죠.
이상이.. 일반적인 낙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그러니 꽃식물은 항상 집 안에서 가장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구요..
거름을 주고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종이꽃은 또 어떤 녀석인지 알아봐야겠죠.
종이꽃은 직사광선을 요구하는 녀석이더군요.
그러니 어두운 거실에서 기르시면 절대 안 되구요
집 안에서도 해가 가장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서 오래 빛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다행히 추위에는 제법 강하네요.
그럼에도 지금은 겨울이라 창가에 둔다 해도
그다지 햇빛이 강하지 않아 광선 부족으로 힘겨워할지 모르겠어요.
대신 한여름의 더위를 못 견뎌 한다고 하니
여름에는 서늘한 곳에서 날 수 있게 해주세요.
본디 국화과의 숙근초이지만 더위를 못 이기면 죽는 수가 있어요.
그리고 대개의 꽃식물이 물을 좋아하지만
이 녀석은 건조에도 강한 편이네요.
그렇다고 토양을 너무 말리면 안되구요...
겉흙이 완전하게 마른 다음에 물을 주시는 방법으로 관수하세요.
다음은 토양인데요...
물빠짐이 잘 되어야 해요.
거름과 함께, 펄라이트나 마사를 충분히 섞어서
물을 주면 좔좔 빠지도록 그렇게 분갈이를 해주세요.
만일 이렇게 해서 한차례 분갈이 몸살도 지나갔는데도 새로 맺힌 꽃봉오리가 낙화한다면
그건 겨울이라 개화하기에 온도가 맞지 않거나
겨울철 실내 햇빛이 부족한 탓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엔 결국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봄 되면 밖으로 내놓고 해를 보게 해주세요. 본디 강광에서 자라는 넘이라
직사광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럼 꽃이 활짝 필 거예요. ^^
파란사과
아하~!
종이꽃에대한 자세한 정보 잘 배워갑니다..
이녀석은 길러보지 않아 자신없어 건너뛰었는데..역시 찌룽님이십니다.^^
찌룽공주
저도 길러보지는 않았지만 (뭐 집안이 반그늘이라 기를 수도 없겟죠..ㅎㅎ;; )
낙화는 대개 이유가 비슷하니깐요.. ^^;;
파란사과님이야말로 마니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보고
책 쓰셔도 되겟다..생각했어요. ^^
싱그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종이꽃에 소박한 모습에 반해 구입하게 되었는데 활짝핀 꽃을 보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천천히 기다리며 지켜봐야 겠군요.
그것말고도 로단테라는 종도 함께 종이꽃으로 불리고 있군요.
둘 다 원산지가 호주이고 국화과 식물로 같은 습성을 갖고 있는 걸로 보여서
싱그러운님께서 갖고 계신 게 어느 종인지에 관계 없이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이건 굳이 종이꽃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에요.
어느 식물이든.. 갖고 있는 꽃식물이 꽃을 잘 피우지 않고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빛 부족 :
빛이 부족해도 잎이 제대로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만들어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꽃이 개화의 탄력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봉오리가 말라 떨어집니다.
2. 영양 부족 :
광합성으로 얻는 에너지 외에 식물도 사람처럼 풍부한 무기질과 미량원소가 필요한데
이것들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역시 봉오리는 뚜욱~
3. 물 부족 : 당연하겠죠
4. 물 과다 :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니 식물 입장에선 꽃에 신경쓸 여력도 없어요. 자기가 죽을 판이라서...
5. 온도가 안 맞아서
따뜻하거나 서늘하거나 해야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는데... 생육 기온이 맞지 않으면 이 역시 꽃봉오리는 낙화
6. 환경 변화를 못 견뎌서
모든 꽃은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새로운 환경이 너무 기존 환경과 다르면 몸살을 앓아서 꽃봉오리를 전부 떨구고 말죠.
이상이.. 일반적인 낙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그러니 꽃식물은 항상 집 안에서 가장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구요..
거름을 주고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종이꽃은 또 어떤 녀석인지 알아봐야겠죠.
종이꽃은 직사광선을 요구하는 녀석이더군요.
그러니 어두운 거실에서 기르시면 절대 안 되구요
집 안에서도 해가 가장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서 오래 빛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다행히 추위에는 제법 강하네요.
그럼에도 지금은 겨울이라 창가에 둔다 해도
그다지 햇빛이 강하지 않아 광선 부족으로 힘겨워할지 모르겠어요.
대신 한여름의 더위를 못 견뎌 한다고 하니
여름에는 서늘한 곳에서 날 수 있게 해주세요.
본디 국화과의 숙근초이지만 더위를 못 이기면 죽는 수가 있어요.
그리고 대개의 꽃식물이 물을 좋아하지만
이 녀석은 건조에도 강한 편이네요.
그렇다고 토양을 너무 말리면 안되구요...
겉흙이 완전하게 마른 다음에 물을 주시는 방법으로 관수하세요.
비료 성분을 좋아한다고 하니 거름에도 신경써 주시고요..
특히 꽃식물은 인산이 부족하지 않아야 해요.
(참고로.. 지금 꽃피에 입고된 마감프-K는 개화식물에 좋다고 해요.
이거 찾아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은 토양인데요...
물빠짐이 잘 되어야 해요.
거름과 함께, 펄라이트나 마사를 충분히 섞어서
물을 주면 좔좔 빠지도록 그렇게 분갈이를 해주세요.
만일 이렇게 해서 한차례 분갈이 몸살도 지나갔는데도 새로 맺힌 꽃봉오리가 낙화한다면
그건 겨울이라 개화하기에 온도가 맞지 않거나
겨울철 실내 햇빛이 부족한 탓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엔 결국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봄 되면 밖으로 내놓고 해를 보게 해주세요. 본디 강광에서 자라는 넘이라
직사광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럼 꽃이 활짝 필 거예요. ^^
종이꽃에대한 자세한 정보 잘 배워갑니다..
이녀석은 길러보지 않아 자신없어 건너뛰었는데..역시 찌룽님이십니다.^^
낙화는 대개 이유가 비슷하니깐요.. ^^;;
파란사과님이야말로 마니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보고
책 쓰셔도 되겟다..생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