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바람개비... 호주매화...유접곡

홍이건이 9 5,024
바람개비는 며칠전에 들이고 어제 분갈이를 했어요..
그리고 분갈고 물은 한 숟가락 정도.. 아주 조금 주었구요...
온날 추울까봐 그날만 안으로 들이고 잤구요..
근데 잎이 자꾸 떨어져요..
저절로 떨어지지는 않지만 건들기만하면 툭툭 떨저져요..
직사광선에 두어도 괜찮은지..물은 어찌 줘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사랑초랑 비슷하게 키우라고하시던데 물 안주고 겨울을 날수도 있나요..?
지금은 베란다에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구요~

호주매화는 어때요..
검색해보니 물은 자주 줘야 한다는데.. 다육이들과 같은 장소에 두었는데 괜찮을까요..
햇빛은 좋아하나요..?

유접곡은요..
식물상담코너에는 게시물이 없더라구요..
다육이들과 마찬가지인지.. 물도 비슷하게 주면 되는지...
햇빛은 많이 좋아하나요..

이쁘고 욕심나서 들이기는 했는데...
겨울이나 잘 날수 있을까 저 스스로도 의문입니다..ㅡ.ㅡ..

알려주세요...^^

Comments

파란사과
호주매화녀석..
예전에 종로 5가에 놀러갔다가 그 단아하고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반해, 몸값 생각안하고 무작정 데리고 왔던 아이..

"이녀석 물관리 어떻게 해요?"
아주머니 왈, "응~4-5일에 한번씩 주면 돼~"

이말만 철썩같이 믿고 집으로와 바로 이쁜 화분에 분갈이를 하고 4-5일에 한번씩 물을 주다가 말려 죽였답니다.

이녀석은 물과 분갈이에 아주 까탈스러운 녀석입니다.

우선 물관리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호주매화는 한번 마르면 속수무책입니다.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죠.
일반 관엽은 몇일 물을 주지않아 비실거려도 물을 다시 흠뻑주면 생기를 얻는 이 대부분이지만,
이녀석은 다릅니다.
물은 트리안 저리가라 좋아합니다.ㅋㅋ
보통 겉흙이 마르면 주지만, 이녀석은 항상 촉척한 흙을 유지시켜 줘야합니다.
매일 물을 주다시피 해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분갈이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분갈이의 경우, 이녀석은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분갈이를 할때, 될 수 있으면 원래 화분에 담겨있던 흙을 쓰고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털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흙이 모자라 어쩔수 없이 보충을 해야 한다면, 본흙과 가장 유사한 흙으로 보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두가지만 주의하시면 일년 내내 이쁜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참!!이녀석은 추위에 강합니다.^^
다육이들과 함께 두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파란사과
그리고 유접곡의 경우,
관리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다육이 관리방법과 같답니다.^^
햇볕은 당연히 좋아하구요..^^
노지월동은 불가능 하답니다.^^
세덤홍사라고도 하죠..?  빨갛게 물이든 유접곡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도 이쁘더군요..

유접곡은 까라솔과 같은 속이랍니다.
까라솔을 생각하시면 관리하기가 조금 더 쉬워질까요?^^
홍이건이
파란사과님께서 답해주실줄 알았습니다...^^
말씀하신 데로 해볼께요...
호주매화가 겁이 나긴하네요...무작정해보렵니다..^^
감사해요..^^
파란사과
'')어머낫..
제가 좀 말이 많죠..ㅠㅠ
찌룽공주
호주매화는 기르기 쉬어요.
전 항상 얘기하는 게
물 자주 먹는 애들이 주인만 안 게으르면 오히려 쉽다 말합니다.
호주매화는 물을 매일 줘야 해요.
수생이라고 아예 생각하시면 편할 듯.
전 화분 받침에 물을 일정량 부어놓고 기르고 잇어요.
물을 매일 신선하게 주고 싶지만
가끔 몸이 귀찬은 때에 하루쯤 건너뛰어도 걱정 없게 말이죠.
물에 잠겨 있어도 견디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물 말리면 봉오리도 떨어지고요..
단, 해는 엄청 좋아해요.
그늘에 두시면 안되구요
가능한 직광이 좋다지만 간접광에서도 견딘다는군요.
문제는 여름이라네요..
여름의 고온을 못견딘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서늘한 곳에서 관리하세요.
찌룽공주
아참.. 바람개비가 빠졌네요...
바람개비는 사랑초처럼..이라고 대개 말하곤 하지요?
제가 사랑초도 기르고 바람개비도 들였었는데
길러보니 사랑초보다 굉장히 과민하고 약합니다.
너무 추운 기온에도 줄기가 시들고
꽃봉오리도 잘 안 열리고..
또 해가 부족해도 꽃이 그대로 떨어지더군요.
물론 개체 자체의 생명력은 강해서 그래도 죽지는 않고 계속 기를 쓰더라구요.
바람개비는 따뜻하고 해가 아주 잘 드는 그런 곳에서 기르시면 되고
물은 겉흙이 완전히 마르고 나서 흠뻑 주세요.
다육이처럼 소량 주실 필요는 없고요
흙이 완전히 마르면 흠뻑.. 이게 좋아요.
홍이건이
네~~~잘알겠습니다..
파란사과님~ 에구~~말씀이 많으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모든 회원님들의 궁금한 점을 잘 풀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이에요... 오해하지마시구요^^..^~
언짢게 생각하지 마시구 쉬시면 안되요... ^^
찌룽공주님도 감사드려요..
바람개비는 해 잘드는 창가에 놔두고 시골에 다녀왔더니 꽃이 하나떨어졌네요..
그치만 잘 다독여서  잘 키워볼께요...
두분 모두 감사드려요...^^
슈퍼보드
아..호주매화..그래서 죽었구나..ㅠㅠ 넘 이뻤는데..한번 죽기 시작하니 절대 살지 못하더군요..ㅠㅠ
무명
햇살 좋은 날에는 베란다가 너무 따뜻해서 환기 잘되라고 요 몇일  베란다  외부 문을 열어놨더니  아마도 바람개비가 추워서 쳐졌나봅니다. 쳐진 녀석은 잘라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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