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발 선인장~~

저같은 경우는 이녀석, 그리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녀석은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키우시는 환경조건에 따라 뭐든 변수가 있겠지만,
전 해를 많이 보여주며 키우고 있답니다.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겨있고, 햇볕을 받는 시간이 많을 수록 물을 주는 횟수도 늘어나죠..
실내에서 키우신다면 조금 적게 주셔도 될 듯하구요.

전 요즘같은 날씨엔 한달에 한두번..한여름엔 일주일에 한번도 준답니다. 물론 장마철은 예외구요.^^
꽃이피는 시기엔 물주는 간격을 평소보다 더 줄이셔야 합니다.
개화하는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꽃이 피지도 못하고 말라 떨어져 버리죠..

햇볕을 많이 보면 잎가장자리가 붉게 물들고, 늦가을부터 꽃대가 생기면 겨울~봄에 꽃이 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 하기도 한다네요..^^

선인장보단 조금 더 많이 주셔야 돼요. 물을 너무 안주면 잎이 쭈글거리고 삐쩍 마른답니다..

전 가재발 선인장 들여서
한창 꽃피고 있을 땐 5일에 한번씩 주다가
꽃지고나서 주기를 늘려서
요즘은 보름에 한번 주고 있어요.
물론 이런 관수법은 문제가 있어요.
집안환경과 토양 구조가 달라서요.
울집 가재발선인장은 물주는 즉시 좌악하고 빠질 정도로 배수력이 좋거든요.
근데 요게 관건이에요.
물만 잘 빠지면 괜찮은데
물이 잘 안빠지면 뿌리가 잘 썩는게 또 게발선인장입니다.
마사나 모래 7~8에 부엽토 2~3 정도의 비율로 심는 게 제일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