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다육종류의 화분선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정정화 1 5,872
얼마전 다육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용월 오래묵은 녀석도 마치 미니분재분같은 높이의 화분에 심어져있더라구요.

제가
'와. 이 화분에 뿌리가 다들어가나요?'
했더니
'네. 지금 뿌리 실하게 다 내려져있습니다.'
라더군요. 그 화분이 향로분 같이 생겼는데 높이 5센티미만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곳에 심으니 보기엔 아주 좋더군요. 마치 분재를 심은것 마냥 용월의 곡선이 아름다웠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그렇게 분갈이 해도 되나요?
다육 종류를 키워 보니 넓이가 넓은 것보다 깊이가 깊은 화분이 나을 것 같던데 맞나요?

꽃피님이 분갈이해서 판매하시는 다육들도 그렇게 보이는데..

넓이보다는 깊이가 깊은 화분이 다육 분갈이에는 좋나요? 아님 분재형으로 낮은 분에 예쁘게 심어도 괜찮은가요?

다육 종류는 다소 빽빽하게 벅찬 감이 있게 분갈이를 해야 수형이 잡힌다고 하던데.. 맞나요?

뭐 그리 질문이 많은지.. 꽃피님께 질문하면 너무나 만족스런 대답이 나와 자꾸 물어보게 됩니다.
감사드려요.

Comments

꽃피
만족하신다니 먼저는 조금 부담과 함께 기쁘고 감사합니다.^^

먼저는 다육의 성질에 맞게 분을 선택하셔야 해요..
다육의 경우 뿌리가 많은게 있고 적은게 있거든요..

또 키를 봐야하는데 키가 많이 자라는 다육을 낮은 화분에 심어 두면 좀 볼썽 사납겠죠?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육들은 거의 분재분에 담아 두셔도 무난하답니다.^^

저도 오프라인매장에서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을 판매하다보니 이런고객님들을 만나요..

넉넉한 화분에 심어 주길 바라는 고객님들이요..

혹시라도 제가 금방 다시 화분을 판매하기 위해 지극히 꼭 맞는 화분에 담는다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그런건 정말 아니랍니다.
선인장/다육 식물의 경우 일반 관엽이나 초화류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또 넉넉한 화분을 사용하게 되면 웃자람을 막을수 없습니다..

중국의 전족 처럼.. 수형을 잡아가며 꼭 맞춘 옷을 입혀 주면 거기에 적응하며 수형을 펼치고 성장을 합니다..

모든 식물이 그러하지만 다육의 웃자람처첨 보기 싫은 것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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