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 끝나갈 무렵에 샀던 불로초인데요. 기르기 쉽다는 얘기만 듣고 샀는데.. 불로초가 다육식물인지도 몰랐어요ㅠ
인터넷에서 정보를 좀 얻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불로초 기르는거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대부분은 창문 열린 창틀에 두고 있어서 바람이나 햇빛은 어느정도 쐬면서 생활하고 있고요
사진 보시면 잎에 점점이 상처가 있거나 뭔가 안쪽에서 회색으로 변한 잎도 있고 꼭 벌레 먹은것처럼 파인 잎도 있어서 (벌레는 찾아봤는데 보이지 않아요)
이게 햇빛때문에 잎이 타서 이런건지... 다른 문제가 있어서 이런건지.. 아니면 분갈이를 해줘야하는건지 도통 저로선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물은 상태를 봐가면서 주라고 하는데.. 어떤 상태가 물이 필요한건지 아리송해서..잎이 오그라져 있어서 물이 필요한가보다 하고 줘도
딱히 잎 상태가 변하는것 같지도 않고 (물을 줄때 그냥 밑으로 빠져서 흘러가버리게 주는데 이게 잘못된 방법이었던걸까요?)
뭔가 상태가 안 좋은것 같긴한데 또 보면 끝에 여린 새 잎이 군데군데 나고 있긴 하더라고요
지금 상태가 어떤건지,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하는건지 고수님들의 지혜 좀 부탁드릴게요 ㅠㅂ ㅠ
Comments
전산팀
언제나맑음466님.
불로초는 엄밀히 다육식물이라기 보단 노지에서 서식하는 야생화에 속하는 세덤류 식물입니다.
일부러 의도하여 연출셨는지 모르겠지만...
꽃을 피우는 계절에 길게 몸을 늘리는 불로초의 습성과 심겨진 화분이 정말 잘 어울리는군요.^^
잎의 상태를 미루어 물은 적당히 잘 먹고 있는것 같구요.
말라보이지 않습니다. 평소 물주시는 주기대로 물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를 산모의 체내에서 소비하잖아요?
다육에게 꽃이나 새순은 아기를 출산하는것과 같습니다.
젤 마지막사진보시면...
새로운 자구와 새순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최근에 꽃도 피고 질때까지 그냥 지켜보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로초는 필요한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했을겁니다.
대개는 지나친 에너지 소모를 막고 수형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꽃대를 애초에 잘라주거나 일정기간 꽃을 보면 꽃대를 제거하곤 하거든요.
그런과정중 잎에서 양분을 취하며 중간잎이나 하엽들이 이그러지거나 못난이가 된거구요.
또 강한 햇볕에 화상을 입거나 치유되며 생긴 상처흔이기도 하죠.
특별히 병해충이 있어 보이진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여름이 지나면 중간마디를 이발해주시듯 가지런히 잘라...
다시 삽목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육용어로 적심이라고 하는데...
불로초는 겨우내 눈속에서 모두 얼어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봄이되면 새순을 뽀로록 올릴만큼 생명력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불로초랍니다.^^
아주 잘 기르고 계시니... 걱정하지마세요~
언제나맑음466
노심초사 했었는데 답변도 빨리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ㅂ ㅠ
야생화라니 .. 정말 모르는게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화분은 화원에서 살때부터 이미 저렇게 담겨 있었던 아이라 예뻐서 그째로 샀었습니다 힛
꽃은 그냥 알아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잘라주어야 했던 거군요.... 양분을 끌어쓰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
정말 식물에 대해 모르는 왕초보라 삽목, 적심 등 저에겐 생소한 것들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불로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쁘게 쭉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불로초는 엄밀히 다육식물이라기 보단 노지에서 서식하는 야생화에 속하는 세덤류 식물입니다.
일부러 의도하여 연출셨는지 모르겠지만...
꽃을 피우는 계절에 길게 몸을 늘리는 불로초의 습성과 심겨진 화분이 정말 잘 어울리는군요.^^
잎의 상태를 미루어 물은 적당히 잘 먹고 있는것 같구요.
말라보이지 않습니다. 평소 물주시는 주기대로 물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를 산모의 체내에서 소비하잖아요?
다육에게 꽃이나 새순은 아기를 출산하는것과 같습니다.
젤 마지막사진보시면...
새로운 자구와 새순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최근에 꽃도 피고 질때까지 그냥 지켜보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로초는 필요한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했을겁니다.
대개는 지나친 에너지 소모를 막고 수형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꽃대를 애초에 잘라주거나 일정기간 꽃을 보면 꽃대를 제거하곤 하거든요.
그런과정중 잎에서 양분을 취하며 중간잎이나 하엽들이 이그러지거나 못난이가 된거구요.
또 강한 햇볕에 화상을 입거나 치유되며 생긴 상처흔이기도 하죠.
특별히 병해충이 있어 보이진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여름이 지나면 중간마디를 이발해주시듯 가지런히 잘라...
다시 삽목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육용어로 적심이라고 하는데...
불로초는 겨우내 눈속에서 모두 얼어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봄이되면 새순을 뽀로록 올릴만큼 생명력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불로초랍니다.^^
아주 잘 기르고 계시니... 걱정하지마세요~
야생화라니 .. 정말 모르는게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화분은 화원에서 살때부터 이미 저렇게 담겨 있었던 아이라 예뻐서 그째로 샀었습니다 힛
꽃은 그냥 알아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잘라주어야 했던 거군요.... 양분을 끌어쓰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
정말 식물에 대해 모르는 왕초보라 삽목, 적심 등 저에겐 생소한 것들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불로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쁘게 쭉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답답했는데 뭔가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전산팀님의 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