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는
오후1시~해질때까지 빛이 계속 들어옵니다.
봄,가을,겨울에는 직사광선을 보여주고
여름에는 방충망과 유리창에 걸러진 빛을 보여줍니다.
즉, 광량이 풍부합니다.
집에서는
해뜬후~오후1시까만, 빛이 많아야 2시간정도 들어옵니다.
이후 해질때까지 방충망만 닫아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이 환경이 반그늘이 맞는가... 입니다.☜
여름방학을 하고 다육이를 집으로 옮겼는데
매번 그렇지만... 항상 반그늘의 기준이 헷갈립니다 ^^;
혹여나 풍부한 광량에 익숙하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광량에 키카 크지 않을까... 살짝 염려되어서 질문올립니다.
=================
이 글을 통해 '반그늘'의 기준이 헷갈리는 초보님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친절한 답글 달아주시는 무궁화님들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s
scamall
반그늘은 딱 뭐라 정리하기가 힘드네요.
제 생각에 단순히 일조량과 온도만 가지고 정하기엔 다육이가 너무 다양해서
반그늘이 아니라 종류별 특성에 맞춰주는게 맞다고봐요.
강광에 약하지만 빛이 많이 필요한 세덤속&크라슐라속은 베란다 창틀 수준의 환경,
하월시아속은 자생지에선 모래에 반쯤 파묻혀 자라기에 간접광이 잠깐 들어오는 실내,
에케베리아는 직사광선에 강한 편이지만 로제트형태로 과습에 약하니 습도관리,
그랍토페탈륨속은 워낙 튼튼하니 볕 좋은 곳 아무곳이나ㅋㅋㅋ.
여기에 잎에 왁스(분)이 앉은 아이들은 한낮의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라던 아이들이니 빛이 부족하면 훌쩍 웃자랄것이고,
금(錦)변이종이나 잎이 검은색인 아이들은 빛을 동종보다 좀 더 보여줘야겠죠.
개인적으로 이미 온실속에서 크면서 자연광보다 간접광에 익숙해진 다육이들은
반그늘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밍구스
허헛 상세한 설명덕분에 잘 배워갑니다!
공대생
식물 종류에 따라 틀리지만 적응력이 뛰어나서 물과 습도만 잘 관리해주면 비교적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광량은 줄었지만 아예 차광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광합성이 안되는건 아니거든요.
또 다육식물 특성상 관엽식물과 달리 빛이 있다고 해서 하루 종일 광합성을 하지 않고 일정 수준의 광합성을 하면 더 이상 광합성 하지 않고 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 광량이 적다면 인공광원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지난 달에 장마철 부족한 빛을 보충하려고 LED 광원을 설치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제 생각에 단순히 일조량과 온도만 가지고 정하기엔 다육이가 너무 다양해서
반그늘이 아니라 종류별 특성에 맞춰주는게 맞다고봐요.
강광에 약하지만 빛이 많이 필요한 세덤속&크라슐라속은 베란다 창틀 수준의 환경,
하월시아속은 자생지에선 모래에 반쯤 파묻혀 자라기에 간접광이 잠깐 들어오는 실내,
에케베리아는 직사광선에 강한 편이지만 로제트형태로 과습에 약하니 습도관리,
그랍토페탈륨속은 워낙 튼튼하니 볕 좋은 곳 아무곳이나ㅋㅋㅋ.
여기에 잎에 왁스(분)이 앉은 아이들은 한낮의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라던 아이들이니 빛이 부족하면 훌쩍 웃자랄것이고,
금(錦)변이종이나 잎이 검은색인 아이들은 빛을 동종보다 좀 더 보여줘야겠죠.
개인적으로 이미 온실속에서 크면서 자연광보다 간접광에 익숙해진 다육이들은
반그늘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육식물 특성상 관엽식물과 달리 빛이 있다고 해서 하루 종일 광합성을 하지 않고 일정 수준의 광합성을 하면 더 이상 광합성 하지 않고 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 광량이 적다면 인공광원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지난 달에 장마철 부족한 빛을 보충하려고 LED 광원을 설치했는데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