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화분 및 노지재배에 대한 초보의 궁금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다육이들 키운지 한달쯤 되어가는 초보입니다.
게시판에서 이것저것 알아가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릴께요~_~

1. 여태 토분만 쓰다가 어제 처음으로 도기분에 몇개 심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오전11시.. 옥상에 올라가보니 도기분만 햇빛에 뜨뜻하더군요.
이거 괜찮은 걸까요? 일단 그늘로 옮겨놓고 내려왔는데, 토분으로 옮겨줘야하나 고민중입니다..

2.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이제 입문자 주제에 예뻐보이는 애들 하나씩 사다보니, 옥상에 화분이 100개가 넘어가는데요.
일단 비닐하우스는 수작업으로 만들어 놨는데.. 여름철 태풍올때 어떻할지 고민입니다.
화분을 집안으로 들이자니.. 햇빛 비치는 곳이 많이 않아서, 다 둘곳이 없고..
옥상에 두자니 태풍에 화분들이 자빠져서 굴러다닐까 걱정이네요..
갤러리 사진보면 노지에 수백개씩 키우시는 분들 계시던데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겨울에도요!)
그리고 요즘 햇빛이 뜨거운데, 다육이 입장에선 괜찮은건지 감이 안와요 ㅎㅎ
일단 유접곡이랑 소인제만 화상을 입는건지 잎이 말라붙는게 많아서 집안으로 들여놨고,
다른건 화상까진 안당한것 같아보이는데, 괜찮을까요?

3. 마사토 대 배양토 7:3 정도로 사용하라는 설명을 보고,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그러던 중 실수로 화분을 한개 쓰러뜨렸는데,
그냥 흙이 우수수 다 쏟아지고 식물도 튀어나와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더라고요..
뿌리 활착이 안되고 있는 느낌!?
마사토를 너무 많이 넣은건가 싶은데, 원래 이렇게 키우는 건가요?

4. 3번과 연관되어지는 건데요.. 물을 듬뿍 줘도 이틀이면 흙이 마르는것 같습니다..
주름진 잎이 계속 있는 녀석이 있는데요(우주목, 백봉국, 방울복랑)
흙이 너무 잘 말라서 물부족인 걸까요?
모든 식물이 들여와서 분갈이 한지 1~4주 정도 되었고, 물은 들여온 기간에 따라 1-2번 씩 먹였는데,
물을 좀 더 자주 줘야할지 고민됩니다. 주름진 잎이 사라질 때 까지 자주 줘야 하는걸까요?
물을 듬뿍주면 다음날이면 주름진 잎들이 탱탱해지는 건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되서
분갈이를 잘 못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검색해보면 다육이들 상태 보면서 잎이 주름지면 주라고들 하시는데,
물을 줘도 주름이 안펴지는 애들때문에 어떻게 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옥상 정 중앙에 모아놓고 하루종일 그늘없이 햇빛을 다 쬐고 있어서, 자꾸 물 주고 싶어집니다..

5. 요즘 날씨에 분갈이 후 노지에서 바로 키워도 괜찮나요? 요즘 계속 화분을 새로 들이다보니..
집에 눈치도 보이고 해서 그냥 들여오자마자 옥상에서 분갈이 후 놔두는데..
이로 인해 적응하기도 전에 말라 죽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뽐뿌질은 오고..집에선 뭐라하고..;;;;;;

6. 몰랐는데, 옥상에 거미가 많더군요. 분갈이 할때부터 쬐그맣고 새빨간 애기거미들이 기어다니더니,
다육이들 위에 거미줄도 치고있고 ㅋㅋ
거미들은 벌레를 잡아주니 좋은거 맞죠? 현재 꽃 펴있는건 소송록 밖에 없는데, 벌도 오더군요;
아..바퀴벌레도 있던데..바퀴벌레는 배고프면 다육이들 파먹을까봐 불안합니다 -_-

질문도 난잡하고.. 이미 나왔던 질문 일 수도 있고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검색이 어렵더라고요..안나오는 것도있고..어떤건 너무 많이 나와서 다 확인하기 힘든면도..
암튼 뭐..걍 좀 도와주십사~하고..헤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