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장이 쭈글쭈글해지고 색이 전채적으로 어두워지는 느낌??

아유ㅠㅠ탄저병이 심하네요...

8월 5일 다른 분의 상담글입니다
참고하셔요^^

탄저의 악명은 들어 보셨지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주로 장마 뒤나 비온 뒤 고온에서 발병을 하는 것 같답니다.
탄저병이 무서운 이유는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발병을 하면 약을 써도 잘 듣지를 않는다는 거지요~


일단 병변이 보이면 제일 먼저 격리시키고
방제를 해야지요...
매머드나 코니도는 살충제라 탄저의 균을 죽이는 데는 효과가 없구요
베노밀을 구하셔서 방제를 해주셔요

이미 병이 있는 다육은 뽑아서 충분히 살포하시고
그늘에 말리세요
그리고 병을 보이지 않는 다른 다육들은
화분째 살포를 해서 예방을 해주고요...
이때 다육전체와 화분 흙에도 확실하게 방제를 해주셔야 된답니다~

그런데 주의하셔야 할 게 있는데요
방제를 하게 되면 흙이 흠뻑젖어
더운 날 과습으로 물러버릴 수가 있으니
일차적으로 선풍기로 어느정도 수분을 날린 다음
날씨 봐가면서 밖으로 내놓으시구요~
이제 본격적인 폭염시작인데
불볕의 한낮엔 너무 뜨겁거나 덥지않게 관리하시구요~

뽑아서 살균처리하고 말린 다육들은
새 흙에 다시 분갈이하거나
선선해지는 가을까지 그대로 두어도 좋을 것 같고요...

흙은 절대 다시 쓰면 안되고요
화분도 깨끗이 씻어 말리거나
약을 쳐서 균이 남아 있지않게 해야겠지요...

병변이 있는 다육들을 다룰 때도 다른 데 옮기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요...
물을 줄 때도 저면관수는 삼가하고
비도 맞히지 마시구요
비를 맞히면 빗방울이 튀어 주변으로 옮길 수가 있거든요..
병변을 보이는 다육들을 추려냈다 하더라도
잠복해 있는 균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탄저병이 이미 발병을 하면
방제를 해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기온이 낮아지면 저절로 활동을 멈추더라구요~
그게 10월이었고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잘 지켜 보면서 관리하셔요~

아.. 이게 탄저병이었군요..
평소에 탄저병 이름만 알았지 정확하게 어떤 병인지 잘 몰랐는데..
그럼 약은 베노밀로 뿌리라고 하셨는데요~
저희집에 지금 베노밀 수화제가 없어서 그러는데 혹시 다이센엠도 괜찮을까요??
포장지 보니까 이것도 살균제고 탄저도 방제 된다고 나와 있던데..
아니면 론비타는??
론비타 설명글 올려놓은거나 구입 후기 보니까 탄저에 효과 탁원하다고 나와 있던데..
답 기다리겠습니다.ㅠ

다이센엠도 살균제라서 사용해도 돼요~~
그런데 다이센엠은 얼룩이 많이 남더라구요~~
론비타는 사용안해봐서^^;;

다이센엠도 베노밀과 효능이 비슷한 것 같은데
괜찮겠지요~
다만 침투성과 비침투성이라는 기능적 차이가 있는것 같지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써본 론비타는
탄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탄저가 발병한 후의 처방에 탁월한 약제는 아직 못봤네요...
탄저가 활발한 시기에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다른 데 옮기는 걸 막는 장치로 우선은 괜찮은 듯 하구요
다른 병충해처럼 약처방 한두번에
확실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듯 해요...

저는 베노밀과 론비타만 사용해 봤는데
다이센엠의 탄저에 대한 효과는
베노밀과 론비타와 비교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곧 찬바람 불테니 조금만 더 있으면
스스로 물러 갈 것 같구요~
병이 너무 심한 아이는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 되더군요...

론비타는 이미 발생한 탄저는 잘 못없애더라고요.
대신 희석과정도 필요없이 바로 분무가 가능하고,
다방면에 예방효과가 좋기때문에
탄저병 걸린 다육이 주변에 있던 다육들에게 뿌리거나
장마철 전후로 방제를 위해 주로 뿌립니다.

답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최대한 관리 잘 해보도록 할께요,.
이미 발병한 아이들은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 지는 듯 하니
자연적으로 물러가길 바래야 겠네요.ㅠ
그 주변에 있던 아이들은 최대한 발병하지 않도록 더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