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증세들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우리집 다육이 중 데비와 노마가 저렇게 됐어요..
전에 도태랑이랑 이름모르는 아이도 하나 저랬구요..
탄저는 아닌듯 하여 저도 론비타만 열심히 이틀 뿌려주고 물로 샤워시켰어요..
다른 고수님들께서 저 증상에 대해 아시면 병명과 치료법 좀...

은월이 탄저가 아닌 듯도 하고...
검은 부분이 병변인지 목질화인지
사진으로 보는 저도 헷갈리긴 마찬가지네요...
만일 탄저라면 줄기도 같이 병변을 보일 거예요
거뭇하고 허연 가루같은 물질이 붙어 있을 거예요..

시크릿이 노랗게 투명해진다면
과습으로 그런 건데
겉잎 한두 개만 그런지 여러개가 그런지요?
한두 개이면 단수하고 통풍을 잘되게 하면 좋아지는데
여러개이면 뽑아서 말리는 것이 좋겠고요..

파필라리스는 글쎄요...
잎이 멀쩡한 상태로 떨어진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
설명만으로 판단하기엔 좀 그렇네요...

깍지에 코니도를 어떤 방법으로 살포를 하셨는지요?
깍지는 건조하게 관리해도 생기지만
통풍이 원활하지 못할 때 잘 생기는 해충이지요..

깍지가 금방 생겨 한두 마리만 겉에 보이면
화분채 살포해도 효과가 있겠지만
여러 마리가 보이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서식하고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럴 땐 뽑아서 다육이 흠뻑 젖도록 샅샅이 살포를 해야 해요

겉에 보이는 깍지만 있는 게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잎장 속이나 밑둥 그리고 뿌리에도 숨어 있거든요..
그래서 뽑아서 살포하는 것이 확실한 방제가 된답니다..

예방방제도 중요하지만
여름엔 특히 물관리 햇볕관리 그리고 통풍이 중요하더라고요~


탄저가 의심되면 제일 먼저 격리가 우선이란 걸 염두에 두시고요
증상이 심할 땐 과감히 결단을 내리는 것도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더랍니다^^

항상 답변 감사합니다!
은월은 깍지약 살포 + 탄저가 의심되는 잎을 뜯은 후 줄기상태 보려고 뽑아서 말리고 있습니다.
남은잎들도 쭈그러들고있지만 얼마전까지 자구 올릴 정도로 건강했던녀석이라
일말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나머지 깍지 발견되어 약 뿌린 아이들도 모두 서늘한곳에서 요양시키고있구요.
당장이라도 주위에 있던녀석들 탄저병 안걸리게 론비타 칙칙 뿌리고싶으나
요즘 날씨에 그랬다간 병 고치려다 과습으로 죽게될것같아 흙 마르고나면 뿌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