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려요...

6월에 다육이들을 들여서 분갈이 했습니다.
다육이는 처음인데도 지금까지 장마철도 무사히 견디며 잘 지내고 있는데요,
몇몇이 말썽이라 도움 부탁 드립니다.

[희기린]은 미니를 들였는데 아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시들하다가 결국은 말라 죽었습니다.
[천탑]은 20여일 전 부터 흙 속 뿌리에서 흙 위로 나오는 경계선 부분이 말린 나물같이 말려서 옆으로 쓰러지더니
결국 꽃이 떨어지고 시커멓게 변하고 있습니다.
[모노케로티스]는 잎이 쭈글거려 물을 주어도 계속 잎이 탱탱해지지 않고 쭈글거리는 채로 있습니다.
[네덜란드바위솔]은 아주 작은 미니라 흙에서 올라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잎이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도로시]가 제일 걱정인데요,
중품이라 제법 이쁘게 잘 자라다가 20여일 전 부터 잎사귀에 멍이 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속에서 새로 나오는 작은 새끼 잎사귀도 멍든 채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테두리의 뾰족한 가시(?)도 꺼멓게 변하구요.

전반적으로 멍들거나 쓰러진 잎사귀들은 떼어 주는 편이고요,
또, 쭈글거리는 다육이들은 물을 주어도 잎사귀가 탱탱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마밑에 단을 짜서 올려 놓아 낮 12시~ 12시30분 정도까지는 햇볕을 그냥 보고 그 이후에는 그늘이 지고,
비는 폭풍우가 치는 날이면 맞을 수 있지만 대부분 비는 맞지 않는 환경입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이쁘게 키울 수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