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초미세 먼지 식물이 막아줍니다!

<2013년 6월 1일에 방송된 MBC뉴스투데이 보도 자료입니다>

폐·심장·뇌 위협하는 초미세먼지…제거하는 방법은?

◀앵커 ▶

전국의 초미세먼지가 국제기준치를 두세 배나 웃돌아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화분 서너 개만 놓아도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거리의 뿌연 먼지는 창이나 문틈을 타고 가정까지 그대로 밀려듭니다.
특히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폐와 심장·뇌 건강까지 위협합니다.

이들 먼지를 어떻게 제거할까?

국립농업과학원은 미세먼지로 가득 채운 유리 공간 한 쪽에 식물을 넣고
다른 한 쪽은 비운 채 먼지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5시간 뒤, 식물이 없는 곳은 미세 먼지 농도가 70%나 유지됐지만
식물이 있는 곳은 30%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식물 잎의 뒷면을 현미경으로 보니 초미세먼지보다
8배 이상 커다란 기공이 드러납니다.

식물이 기공을 통해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잡아먹는 겁니다.

◀인터뷰 ▶
김광진 박사/국립농업과학원
"(공기) 정화능력을 조사해 보니까 식물에 따라 많게는 6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먼지 제거 능력은 가정에서 흔히 키우는 '스킨답서스'와 '
자금우' '인도 고무나무' 등이 뛰어났습니다.

실내 공간의 2%정도만 식물로 채우면 충분했습니다.

"거실에 1m 이상 되는 화분을 3개에서 4개 정도 놓으면 실질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이들 식물은 미세먼지 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자일렌 같은 발암 물질까지
잡아 먹어 사람을 지켜줬습니다.

-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관엽식물의 보호 능력도 탁월하지만..
공기 정화식물로 알려진 다육식물의 효능도 대단합니다.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