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라뿌
4
2,930
2012.10.11 15:58
안녕하세요 작년 식목일에 다육이들을 구입하고 어느새 다음해 가을까지 키우게 되었네요.
한 녀석이 일년 조금 넘기고 가버렸지만 ㅠㅠ 키우기 어려운 종을 무리하게 들여서라고 생각하고 남은것들을 잘 키우자 하고 있습니다^_^
하지만 초보라 그런지 웃자란 식물들이 꽤 많네요 ㅠㅠ
특히 아메치스가 엄청 길게 자라서 볼품없어져서 속상합니다....
초보가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1. 아메가 줄기만 거의 8센치가 자라고, 그 위로 90도 가까이 꺾여서 이파리가 난 줄기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ㄱ자의 모양) 이파리만 자란 윗부분만 잘라서 다시 뿌리내리게 하고 싶은데 혹시 실패하고 죽어버릴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다시 뿌리내리게 심어도 괜찮을까요?
뿌리내리는법 찾아보니 그냥 잘라서 흙에 심어놓는거같은데 제가 맞게 본건가요? 혹은 잎꽂이처럼 뿌리가 내린 후에 심어야하는지...
2. 다른분들 사진 보면 아메가 제것처럼 얇고 길게 자라진 않는거같은데ㅠㅠ....줄기를 나무처럼 굵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양새가 너무 별로라 그저 제가 잘못키운거같지만요...ㅜㅜ 화분이 7cm높이쯤 되는 작은 화분인데 화분 크기를 키우면 좀 튼튼하게 자랄까요?
3. 물을 거의 주지 않다가 잎이 쪼글해질쯤에 주는데요 그런데도 물 주고나면 그새 웃자라서 잎사이가 며칠 있다보면 멀어져있어요. 햇빛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둬서 빛과 바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주는 물의 양이 많은걸까요? 물은 흙 위로 흠뻑 줍니다.
친절한 분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가을인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오후되세요^^
한 녀석이 일년 조금 넘기고 가버렸지만 ㅠㅠ 키우기 어려운 종을 무리하게 들여서라고 생각하고 남은것들을 잘 키우자 하고 있습니다^_^
하지만 초보라 그런지 웃자란 식물들이 꽤 많네요 ㅠㅠ
특히 아메치스가 엄청 길게 자라서 볼품없어져서 속상합니다....
초보가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1. 아메가 줄기만 거의 8센치가 자라고, 그 위로 90도 가까이 꺾여서 이파리가 난 줄기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ㄱ자의 모양) 이파리만 자란 윗부분만 잘라서 다시 뿌리내리게 하고 싶은데 혹시 실패하고 죽어버릴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다시 뿌리내리게 심어도 괜찮을까요?
뿌리내리는법 찾아보니 그냥 잘라서 흙에 심어놓는거같은데 제가 맞게 본건가요? 혹은 잎꽂이처럼 뿌리가 내린 후에 심어야하는지...
2. 다른분들 사진 보면 아메가 제것처럼 얇고 길게 자라진 않는거같은데ㅠㅠ....줄기를 나무처럼 굵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양새가 너무 별로라 그저 제가 잘못키운거같지만요...ㅜㅜ 화분이 7cm높이쯤 되는 작은 화분인데 화분 크기를 키우면 좀 튼튼하게 자랄까요?
3. 물을 거의 주지 않다가 잎이 쪼글해질쯤에 주는데요 그런데도 물 주고나면 그새 웃자라서 잎사이가 며칠 있다보면 멀어져있어요. 햇빛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둬서 빛과 바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주는 물의 양이 많은걸까요? 물은 흙 위로 흠뻑 줍니다.
친절한 분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가을인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오후되세요^^
1.아메치스가 8센치면 너무 많이 웃자랐네요~맨위 꼭대기 아이가 있는 줄기를 잘라 일주일동안 말린후 화분은 너무크지않은 아메치스체형에 맞는분에 씻어말린마사토7:배양토3에 심어두셔요~
심으신후 바로 물주지마시고~ 그상태 그대로 몇일놔뒀다가 손끝으로 다육이를 약하게 흔들어보면 고정된 느낌을 받으실거예요~
그거는 뿌리가 잘내렸다는 신호거든요~ 뿌리가 내리고 난후에 다육이들이 잎이 쪼글거리거나 힘이 없어보일때 물을 주셔요~
요즘같은 가을 날씨에는 물을 흠뻑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웃자란 줄기에서 잎들을 다 띄어내서 흙위에 그냥 놔두시면 나중에 싹이나고 뿌리가내리면 흙속에 심어주심 다시 아메치스가 자라납니다.
2.줄기가 굵어질라면 2-3년 걸립니다.그냥 그렇게 키우다 보면 몇년이 지나서 자연적으로 줄기가 굵어집니다.
줄기가 짧은아이들은 낮은분에~ 줄기가 긴아이들은 몸통이 좀 긴화분에 심으시는게 좋아요~
3.웃자라는 이유가 여러종류인데요~
물을 자주줘서~.실내 온도가 높을때~ 또 화분크기가 다육이보다 너무 클때에~ 물을주면 흙에 수분이 오랫동안 남아있어 그럴수 있어요~
또 어떤흙이냐에 따러서 그럴수 있고요~일단 화분크기를 다육이 싸이즈에 맞게 바꿔주시고~흘고 물빠짐이 좋은 씻어말린 마사토7:배양토3으로 해보셔요~
저두 그렇게 쓰고 있거든요~물을 줘서 웃자란 아이는 없어요~저는 옥상에서 키워서 여름에 단수시키고 화상때문에 그늘에 놔둬서 미인류들이 웃자란아이는 있어두요~
제 경험으로 이야기 해드립니다~^^
베란다 안에선 아무리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해도
웃자람을 피하기는 어렵답니다~
설명으로 보아 웃자람이 심한데
봄에서 가을까지 밖에서 기르지 않으면
다육이가 이쁘고 짱짱하기가 어렵지요~
잘라서 심을 땐 자른 단면이 마르게 한 다음
마른 새 흙에 심어두면 됩니다.
그렇게 마른 흙에 심어두고
뿌리가 어느정도 내릴 때 까지 물은 주면 안 됩니다~
웃자람을 방지하려면 배양토 비율을 줄이는 것이 좋답니다.
배양토 비율은 20%를 넘지않게 하는 것이 좋겠구요~
80%의 마사는 보통입자의 마사로만 하지 마시고
굵은 마사를 1/3정도 섞으면
물빠짐은 물론이고 물마름이 빠르답니다~
줄기를 굵게하려면 웃자람이 없어야 한답니다
웃자라서 가늘어진 줄기는 묵어도 별반 굵어지지가 않고
가느다란 그대로 목질화가 된답니다~
그래서 다육이를 아시는 분들은
웃자람을 막기 위해 애를 쓰지요~
어디서 기르시는지는 모르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될 수 있으면
베란다 밖에서 길러야 웃자람이 적고 예쁘게 자란답니다^^
베란다는 아니고 뒷마당? 한켠..인데 뭔가 부족하긴 했나보네요^^ 아예 밖으로 나놥사야깄습니다.
줄기가 굵어지려면 많은 연륜이 쌓여야 하는군요.. 모든 문제는 웃자람에서 나오는거였나봐요TT!
이젠 어떤 점이 잘못된건지 감이 잡히니 당장 오늘부터 싹 바꿔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댓글들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들 되세요^------^**
옥상에서 다육이들 키우고요~
저두 많은 경험으로 터득해서 이제는 우리집에 맞는 법을 찾아서 잘보낼수 있을거 같아요~
라뿌님도 제글에는 참고만 하시고 직접 경험으로 다육이 키우기를 쌓아가다보면~
라뿌님댁에 환경에 맞게 이쁘게 키우실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