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에 하루 햇빛을 많이 봐서 2~3장의 잎(한장의 잎중 1/3정도 빛을 집중적으로 받은
부분이 수분이 쫙 빠져서)이 납작하게 쪼그라 들어 떨어졌어요.
누가 봐도 화상을 입은 듯한 느낌!!
그 후로 베란다로 옮겨서 간접적으로 빛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괜찮겠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잎줄기 부분에 수분이 증발해서
두장의 잎이 또 떨어졌어요. 떨어진 잎을 잘라보니까 잎의 육질은 색도 선명하고 아주 건강했어요
남아있는 잎을 보니까 한장의 잎이 잎줄기 부분에 조짐이 있어 보이네요
물을 준적은 오래 되었고 화상 입은 후로는 창을 통해 3~ 4시간 정도 간접적으로 빛을 받고 있어요
어찌 된 것일까요?
지금의 간접광이 부담스러울까요?
잎장이 두꺼워 잎에 수분이 많아 화상을 초래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무슨 병에 걸렸나 싶어 걱정입니다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민감해져서
묵은 잎들을 내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간접광이 부담스러웠다면 잎표피가 탔을텐데
사진으로 봐서는 오히려 햇빛이 부족해 보여요...
일시적인 스트레스 현상으로 보여지니
통풍관리 잘 하시면서 계절에 따른 물주기를 하시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육이,수분이 부족할 때 화상을 더 잘 입지요.
미인류가 물주고나서 화상이 심해 보이는 건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미인특성상
잎이 익고 타서 검게 변해 그리 보이는 거구요...
이 곳 중부지방은 오늘도 걸이대의 온도가 40도를 넘겼네요...
걸이대에서 쭉 노숙하고 있지만
아직은 차광막 없이는 잠깐 사이에도 화상을 입는 온도이지요...
모레부터는 기온이 더 많이 떨어질 거라 해서
기대와 설렘으로 모레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한,일전 축구도 있네요^^
명쾌한 답변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