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병일까요?

저두 저런현상이 여럿되요~곰팡이병..
저러다가 나중에 잎이 누렇게 되서 떨어지고~
또 나중에는 퍼지더라구요~

처음엔 베노빌만 뿌려주고 통풍잘되는곳에 놔두고 했는데..
더 번지더라구요~

구래서 저렇게 된 잎들을 다띄어주고 베노빌뿌려주고~
옥상 차광막아래에 모기장도 안치고 통풍잘되는 그늘에 몇일째 나두고 있어요~

저런잎들은 베노빌 뿌렸다구 해서 낳아지는건 아니구..
저잎이 떨어지고 난후에 다시 새로운싹이 나아야지만 된다네요~

제 경험으로는 날씨는 뜨겁고 통풍이 잘안돼고 습도는 높고해서 생기는거 같아요~
저희 다육이들은 모기장안에서 지내거든요~
곰팡이병에 걸린아이들은 다른아이와 같이 두시면 안돼고 따로 분리시켜줘야 번짐을 막을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다육입문 한 달이시면 힘든 여름에 시작하신 거네요~

사진의 크리그마스 이브가 아픈 게 맞아요..
여름에 생기는 탄저병으로 보이는데요.
주로 장마 후나 비온 뒤의 고온에서 발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 한 철 잠깐씩 생기는 병이라
원인이나 치료 방법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
의견이 분분한 병이기도 한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살균제인 베노밀과 종합제제인 론비타를
사용해 봤지만 효과가 확실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주변의 다른 다육들에도 빠르게 옮기는 특성이 있구요..


먼저 병변이 보이는 다육을 격리하고
저면관수를 피해 주세요.
같은 물에 여럿을 담구는 저면관수는 병을 전염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아픈 이브한테는 베노밀을 쳐주면 좋긴한데
경험상 효과는 크지 않아요..

그런데요....
탄저병이 무서워 하는 게 있어요
찬바람이 부는 10월 되면 도망을 가지요.
이 약 저 약 써도 듣지않던 병이
스스로 자취를 감춘답니다..

그러니까 그 때 까지 격리하면서
시원하게 관리하는 것이지요
보조요법으로 살균제 처방도 해보셔도 좋구요..
증상이 심한 잎은 가위로 잘라주면 좋겠구요..

가울이 되어 병이 물러가도
이미 병든 잎은 깨끗해지지 않아요.
속에서 새로 잎이 나오면서 새 얼굴을 만들어 가야지요.
새 얼굴로 만드는데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지요..

예방법은 장마나 여름 비 온 뒤에
당분간 시원하게 관리해주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 달 된 초보이신데 제 답변이
이해가 되셨을까요?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이브가 아픈게 맞는거군요. . ㅠㅠ
베노밀,론비타 둘다 준비는 해놓은 상태라 글읽고 일단 론비타 먼저 뿌려줬습니다.
근데 뿌리고 그냥 두면 될까요? 론비타사용후기보면 샤워해줘야된다고 하던데. .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좋다면 낮에는 실내에서 에어컨쐬주는것도 병이 빨리 없어지는데 도움이 될까요?ㅠㅠ

후추님,이 병이 그리 흔한 병은 아니라서
경험이 부족해 정확한 답변은 드리기가 어렵네요...

론비타 뿌리셨다 하셨는데
사용량에 따라 약해를 입을 수도 있어
가벼운 샤워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에어컨을 켜려면 문을 닫아 환기가 어려울텐데
좋은 방법같지는 않구요..

요즘같은 폭염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후추맘님이 관찰하시면서
이 것 저 것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