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잎이 이상해요

보라용월 같은데요?

햇빛이 강해 잎이 화상을 입은것같아요.
걸이대에 차광막 씌워 주셔야 화상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육이에 비해 화분이 너무 큽니다.
앙증맞고 예쁘게 키우실려면 지금 다육이 싸이즈보다 좀 작은 화분에 심으셔야 합니다.
작은 목대있는 화분에 심으시면 예쁠것같은데요?

흙은 물빠짐 좋게 씻어말린 마사토 7:배양토:3으로 하심 좋아요~
저두 그렇게 쓰고 있어요~^^

로빈님,혹...남자 분이신가요? 닉넴이...^^

묵은 잎은 수분이 부족해 적은 자외선에도 화상을 입기가 쉬워요
그렇다고 너무 이른 계절부터 차광을 하게되면 햇볕에 대한 적응력이 없어
한여름엔 두 겹 세 겹으로 차광막을 씌워야 하고
가을 될 때 까지 그래야 한다는 거지요...

요즘 날씨가 이상하게 일주일 이상을 흐린 것 같아요
이러다가 갑자기 뜨거운 햇빛이 나면 묵은 잎들이 화상을 쉽게 입지요..

사진의 아이 이름이 연봉은 아닌 것 같고 저도 홍용월로 보이는데
묵은 잎만 화상기가 있고 새 잎은 괜찮아 보여 키우시던대로 키워도 될 것 같아요..
지금처럼 흐린 날이 많다가 해가 쨍쨍할 땐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만 한시적으로 엷은 차광을 해주어도 좋구요..

아파트의 걸이대에서 기르는 분들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차광막은 장마 이후 시작해서 휴가가 끝나는 시점으로 보면 되지요..
햇볕에 적응하는 면역력도 있어야 무더운 여름철의 폭염에도 잘 견디어 내구요..

그리고 사진에서 처럼 몸에 비해 큰 화분은 불필요한 습도로
다육이를 무르게 할 수가 있지요..
몸에 맞는 화분으로 옮겨주면 좋은데
여의치 않으면 물을 최대한 아껴 무름병을 방지하시구요..

만일 작은 화분으로 옮기려 하신다면
여름철 분갈이 후의 관리가 중요하단 걸 염두에 두시구요~

두분 다 답글 감사합니다. 다육이가 화상이라니 ㄷㄷㄷ

사실 제 방에서 기르려고 분양받은건데, 제 방에 빛이 안 들어와서(서향+베란다) 어쩔수 없이 옮겼네요. 방에 있을 땐 색깔이 다 바래고 잎도 떨어졌는데 옮기니까 건강해지고 색깔도 다시 예쁘게 나서 눈물이 다 납니다ㅠㅠ 이제 제 방엔 천냥금과 테이블야자만 있지요...

차광막이라는 건 이런 것도 되나요? 그림 긁어오기가 안 되어서;;;(스크롤 내리면 나오는 하우스 형태요)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sc.dispNo=008006005&sc.prdNo=299197995

장마철도 있고, 제가 직장인이라 늘 돌봐주기가 힘들어서 저런 하우스 형태를 한 걸 씌울까 생각중이거든요. 물은 현재 2주에 한번 정도 줍니다. 저 화분이 크다곤 생각을 못했는데, 꽃집가서 분갈이 하는 것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다육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세요^^

로빈님 사진에서 얼핏 걸이대의 윤곽이 보이는데
걸이대가 있다면 하우스(덮개)를 씌워 여름을 나면 유용하지요..

비도 막아주고 뜨거운 햇빛에서 다육이도 보호해 주고...
비닐 위에 차광막을 덧 씌워 두 가지 용도로 쓰기도 하는데요
차광이 목적일 땐 하우스를 반 쯤 열어 통풍도 고려하면 되구요..

차광막은 위를 완전히 덮지않고 햇빛비추는 방향만 가려주어도 되던데
로빈님 댁의 햇빛 방향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육이 분갈이는 꽃집에 맡기는 것 보다 직접 하는 게 좋은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마사토와 배양토만 준비하면 되구요
마사토는 바구니나 양파망에 넣어 흐르는 물에 씻어 말리면 되구요
씻어 말린 마사8 배양토2를 배합해서 심어 주면 되거든요..

마사 구입 시 소립과 대립을 함께 해서 3대 1로 섞어 쓰면
물빠짐과 물마름이 좋아서 다육이를 더 건강하게 기를 수 있답니다..

분갈이 시 대립 마사를 화분 바닥에 10~20% 정도 깔면 배수가 잘 되구요..

다육이를 계속 기를 거라면 분갈이 방법도 아셔야 해요~

단,더운 여름철 분갈이는 다육이한테 스트레스가 되어 탈이 날 수가 있어요~~~

위에분 답변 감사합니다^^

분갈이 조언도 감사해요~ 저 혼자 못할거 같아서 꽃집에 맡기려 한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