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 할까요?

박꽃님,닉넴이 예쁘네요^^
홍공작을 다시 심으셨나요?
혹 뿌리까지 깍지가 있을 수 있으니 뽑은 김에 전체 약 살포를 하면 좋겠어요.

론비타는 살균 살충 종합제제이므로 필요할 때 스프레이 해 주시면 되구.
매머드는 필수로 일 년에 두 번(5월 10월) 미리 처방해주면 깍지가 예방되어요.

사용 방법은 개인 방식에 따라 다른데요
저면관수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구요.
저면관수 방법시 다육이 잎은 방제가 되지않아 확실한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 방법은 잎과 화분 흙이 모두 약에 닿도록
분무를 하거나 물조리개로 위에서 흘려주는 거예요
저는 비료주는 용도의 물구멍이 작은 물조리개를 이용하는데
백분도 지워지지않고 잎과 흙 전체에 약을 줄 수 있어서 좋더랍니다..

분무기를 이용하면 인체에 해로운 농약이 튀기도 하고
다육이의 고유 백분이 수압에 의해 지워지지요..

박꽃님이 편하신 방법으로 하면 되겠구요
약을 처방한 후 1~2시간 쯤 후 가볍게 샤워를 시켜주어야
약물 얼룩도 남지않고 약해를 막을 수 있구요..
샤워를 시키면 약효가 반감되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는데
매머드는 침투형이라 이미 약이 스며들어 괜찮더라구요..

약을 치고 바로 직광을 보게하면 안 되는데
요즘처럼 부드러운 햇살은 해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약을 치면 흙이 많이 젖으니 통풍을 좋게해서
화분 흙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하구요..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가 될 것 같으니
얼른 약치고 물기 말려서 추위에 대비해야지요..

다육이를 얼마나 기르고 계신지 모르지만
깍지가 보이는 화분은 각별히 신경써서 꼼꼼하게 약을 치고
다른 화분들도 예방 차원에서 방제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머드를 약한 쌀뜨물 정도의 농도로 희석한다
위생장갑을 끼고 화분에 약을 친다
1~2시간(깍지가 보이면 2시간 예방은 1~2시간)후 가볍게 샤워시킨다
바람이 잘 통하게 관리한다(이번주같은 날씨는 바로 걸이대 노숙도 괜찮음)

월요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 하니 일기예보 잘 챙겨서
피해입지 않도록 하시구요^^

숙희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고수다운 모습이 글에서도 묻어나네요~ 숙희님 글 읽고나니 조금 용기가 생겨요.가르쳐 주신대로 해볼게요...너무 이른 갱년기가 와서 몸도 마음도 아픈데 이 아이들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이제 시작해서 겨우 열개 정도? 욕심나는 아이는 많고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했는데 꽃피 즐겨찾기 해놓구 날마다 들어온답니다^^ 우리집 넷째들이 너무 많아지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