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물들이고 싶은데...

앨리768 3 2,221
물들이고 싶어서 일부러 인터넷으로 이미지 검색해서 이쁘게 물드는 아이들로만 데려왔는데...
물들지 않아여..
물들지 않는거 말고는 특별히 웃자라지도 않고.. 분도 뽀얗게 입고... 검은 애들은 검고...그런데...
물들지가 않네여..
온도차와 햇빛량으로 물든다고 하는데... 요즘 날씨면 온도차가 심하잖아여..
그치만 우리애들은 고집있게... 그대로에여..
다만, 물들어 있는 아이를 데려왔는데...그아이는 물빠지지 않고 그대로 물들은 것을 유지는 해요..
그치만...더 물들지는 않네여...
우리집에선... 물드는 걸 절대 볼수 없는 걸까여?

Comments

맑을숙 빛날희
안녕하세요^^
다육이 물들이기...? 우선은 환경이 중요하고 다음은 분갈이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먼저 키우는 환경이 어떠한지요?
햇빛과 바람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노숙의 환경인지가 중요하구요~
분갈이 조건으로 물들이기에 도움을 주려면
다육이의 크기에 비해 화분이 크지 않아야 하구요
분갈이 흙의 배합비율도 중요하지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마사와 배양토의 7대 3 비율은 거름기가 많아
물들기에는 조금 저해 조건이 될 수 있고 웃자람도 유발할 수 있어서
저는 8대 2 비율을 권해드리고 싶구요~
웃자라기 좋은 세덤류는 배양토를 더 줄이는 방법도 좋겠구요~

마사도 보통 한 가지로만 사용하는데 굵은 마사를 보통 마사의 반 정도로 섞어주면
물마름이 잘 되어 물도 더 잘 들고 여름철 웃자람이나 무름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키우는 환경은 베란다 밖이어야 하구요~
새로 들인 다육이들이 물이 잘 들지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간혹 농장에서 거름이나 비료성분이 과한 채로 와서 그럴 수가 있더군요~

다육이 물들기 좋은 가을이라도 지역적인 차이도 있고 하니
좀 기다리시면 자연이 알아서 곱고 예쁘게 색칠을 해 줄테지요^^

그리고 물주기도 조절하시면 물들이는 데 도움이 되구요~
맑을숙 빛날희
그리고 오래 묵을 수록 물도 쉽게들고 잎장이 짧고 짱짱하게 자라지요~

제가 어제 우리집 애들 사진찍어 주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그새 눈에 띄게 물이 더 곱게 든 것이 보이더군요~
이렇듯 가을 날의 햇살은 하루가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앨리768
감사해여..친절한 설명...
어제 저녁에 집에 가서 봤더니.. 사진처럼 빨갛게는 아니지만.. 리틀로즈나.. 구슬얽기..미니벨이 끝에부터 물들기 시작했드라구여... 끝에만요..(이건 맨날 맨날 보는 저만 알아볼수 있는 건지도 몰라여..-.,-)
오늘 아침에 봤더니.. 물든부분이 조금 더 넓어지구..사진으로 찍어도 확실히 알만큼... 그렇게 물들었드라구여..ㅋㅋ
오늘도 집에 돌아가면 더 물들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깐 좋아여..ㅋㅋ

그리구 전에 알려주신 방법대로 했더니...호랑이 발톱...아주 짱짱하게 이뻐졌어여..
활짝 피었구여...ㅋㅋ 감사해여..^^ 즐건 주말 되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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