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물을 굶긴지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힘이 없고 아랫쪽 잎들이 말랑말랑 합니다.
청옥과 구슬얽이는 처음엔 아랫잎만 주름이 생기고 힘이 없더니 지금은 4/5 정도까지 쪼글거리며 주름이 잡혀있어요.
메비나, 꼬마팔천대는 구입해서 분갈이 한지 2달이 지났는데 늘 생기가 없습니다. 뿌리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은데도 말이지요.
루비네크리스도 잎이 쪼글쪼글합니다.
명월도 아랫쪽 잎부터 주름이 잡히고 쪼글거리구요.
벽어연도 완전 쪼글...
라일락, 로라, 치와와린제는 주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없습니다.
무름병인가 싶어 살피고 있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키우는 다육이들이 전체적으로 상태가 그렇습니다.
경험이 부족해서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물이 부족해서 보내는 신호인지 아니면 여름철이라 그런 것인지요..
혹시 물이 필요하다면 스프레이로 위쪽만 주는 방법이 맞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한 가지 더요. 루페스트리가 2개월째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꾸 햇빛 보여주려고 옮겨서 그런가 싶어 그냥 옮기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데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분갈이 할 때 흙은 다 털어서 새 마사로 넣었구요. 원래 뿌리는 1센티도 안되어 그냥 심었습니다.
Comments
맑을숙 빛날희
햇살나무님, 햇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요즘이네요^^
장마 동안 물을 굶긴 건 잘 하셨구요~
애들이 힘이 없고 쪼글거리는 것은 배가 고파서이지요~
그렇다고 안스러워 밥을 주게되면 높은 습도와 더해져서
웃자람은 물론이고 통풍부족한 환경에 무름병도 올 수 있구요~
장마가 끝난다는 예보보다 자꾸만 길어지고 있어 걱정이예요~
물고픈 아이들보고 참기 어려운데 나무님 잘 참으셨어요..
장마가 확실히 끝날 때 까지 좀만 더 참았다가
확실히 끝나면 아주 조금만 주세요~
장마가 끝나고 이어질 날씨가 이 삼일 흐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한다면 장마 때 보다 더 조심해야 해요..
노숙하는 걸이대의 화분 속 온도가 무지 뜨겁거든요..
오랫동안 습한 환경에서 햇빛을 보지 못한 다육이들이라
한 여름의 뜨거운 햇빛과 폭염에 적응하기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하죠..
물주는 방법은 나무님 말씀처럼 스프레이 해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잎을 피해서 화분 가장자리로 주면 좋겠어요..
여름엔 저면관수 보단 위에서 주는 게 좋다고 했는데요..
물의 양을 조절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장마 후에 올지도 모를 탄저병같은 경우 토양으로 전염될 수 있어서
한 곳에 여러 개의 화분을 넣는 저면관수는 피했으면 하구요..
올해같은 장마는 없었던 것 같아 예년의 방법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목이 많이 마른 아이들부터 쬐끔만 먹여주고
날씨에 따라 조금씩 늘리면 좋을 것 같아요..
물을 많이 줘서 잘 못되는 경우는 많아도 적게 줘서 잘 못 되는 일은 잘 없거든요..
장마 끝나고 걸이대에 노숙할 때 올 여름 같은 경우엔 차광막이 필수예요..
방법만 제시하면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
이해하기 쉬우라고 묻지도 않은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았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남편이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온대서
시간 여유가 좀 있었네요^^
그리고 아직 뿌리가 내리지 않았다는 루페는
더운 여름이라 늦어지는 게 아닐까 싶구요..
자주 옮기지 마시고 바람 잘 통하고
해를 간접적으로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가을까지 냅두세요~~~~~
햇살나무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꼭꼭 참고 있다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져 또 한 번 감동입니다. 맨날 꽃피만 하고 있다고 구박하는 남편에게 꽃피 자랑했습니다. 사소한 궁금증에도 이렇게 따뜻하게 답해 주시는 분이 있다고 했더니 남편도 깜짝 놀라네요.
목요일까지 비가 온다더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휴~ 햇볕이 너무 그립습니다. 다육이들은 저보다 더 힘들겠지요~
참 차광막이라고 하면 검정 차광막을 이야기 하시는 것인가요? 저희집엔 현재 파랑색 촘촘한 모기장을 차광막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걸로는 부족할까요?
맑을숙 빛날희
햇살나무님,요즘 제가 칭찬을 많이 들어서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네요^^
이렇게 감사하게 읽어 주는 분들이 계셔서 저 또한 감동이구요^^
무엇보다 남편 분이 앞으로는 구박하지 않으실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자꾸만 연장되는 장마에 베란다 안에만 있는 우리 다육이들이 이젠 불쌍하네요^^;;
밖에 비닐 지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장마내내 안에서만 있어야 하거든요..
저도 모기장이 있는데 모기장은 가을에 나비나 새를 피하는 용도로 쓰시구요..
지금은 꽃피의 초록색 차광막이나 그 밖의 흰색이나 검정색등의 차광막을 쓰시면 될 거예요~
흰색과 초록색은 써 봤는데 검정색은 직접 써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모기장으로는 무지 더울 거라는 올 여름 날씨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죠?
장마 동안 물을 굶긴 건 잘 하셨구요~
애들이 힘이 없고 쪼글거리는 것은 배가 고파서이지요~
그렇다고 안스러워 밥을 주게되면 높은 습도와 더해져서
웃자람은 물론이고 통풍부족한 환경에 무름병도 올 수 있구요~
장마가 끝난다는 예보보다 자꾸만 길어지고 있어 걱정이예요~
물고픈 아이들보고 참기 어려운데 나무님 잘 참으셨어요..
장마가 확실히 끝날 때 까지 좀만 더 참았다가
확실히 끝나면 아주 조금만 주세요~
장마가 끝나고 이어질 날씨가 이 삼일 흐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한다면 장마 때 보다 더 조심해야 해요..
노숙하는 걸이대의 화분 속 온도가 무지 뜨겁거든요..
오랫동안 습한 환경에서 햇빛을 보지 못한 다육이들이라
한 여름의 뜨거운 햇빛과 폭염에 적응하기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하죠..
물주는 방법은 나무님 말씀처럼 스프레이 해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잎을 피해서 화분 가장자리로 주면 좋겠어요..
여름엔 저면관수 보단 위에서 주는 게 좋다고 했는데요..
물의 양을 조절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장마 후에 올지도 모를 탄저병같은 경우 토양으로 전염될 수 있어서
한 곳에 여러 개의 화분을 넣는 저면관수는 피했으면 하구요..
올해같은 장마는 없었던 것 같아 예년의 방법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목이 많이 마른 아이들부터 쬐끔만 먹여주고
날씨에 따라 조금씩 늘리면 좋을 것 같아요..
물을 많이 줘서 잘 못되는 경우는 많아도 적게 줘서 잘 못 되는 일은 잘 없거든요..
장마 끝나고 걸이대에 노숙할 때 올 여름 같은 경우엔 차광막이 필수예요..
방법만 제시하면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
이해하기 쉬우라고 묻지도 않은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았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남편이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온대서
시간 여유가 좀 있었네요^^
그리고 아직 뿌리가 내리지 않았다는 루페는
더운 여름이라 늦어지는 게 아닐까 싶구요..
자주 옮기지 마시고 바람 잘 통하고
해를 간접적으로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가을까지 냅두세요~~~~~
목요일까지 비가 온다더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네요. 휴~ 햇볕이 너무 그립습니다. 다육이들은 저보다 더 힘들겠지요~
참 차광막이라고 하면 검정 차광막을 이야기 하시는 것인가요? 저희집엔 현재 파랑색 촘촘한 모기장을 차광막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걸로는 부족할까요?
이렇게 감사하게 읽어 주는 분들이 계셔서 저 또한 감동이구요^^
무엇보다 남편 분이 앞으로는 구박하지 않으실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자꾸만 연장되는 장마에 베란다 안에만 있는 우리 다육이들이 이젠 불쌍하네요^^;;
밖에 비닐 지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장마내내 안에서만 있어야 하거든요..
저도 모기장이 있는데 모기장은 가을에 나비나 새를 피하는 용도로 쓰시구요..
지금은 꽃피의 초록색 차광막이나 그 밖의 흰색이나 검정색등의 차광막을 쓰시면 될 거예요~
흰색과 초록색은 써 봤는데 검정색은 직접 써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모기장으로는 무지 더울 거라는 올 여름 날씨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