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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잎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리네
4
4,198
2011.05.17 01:03
안녕하세요, 다육이들을 들인지 한달도 채 안된 초보입니다.
블로그나 이곳 꽃피에서 고수분들의 다육이를 보면 잎장이 오동통하니 참 예쁜 모습인데,
저희집 애들은 어쩐일인지 조금씩 길고 뾰족한 모습으로 변해가네요.
처음 받았을때 어느정도 통통하던 애들도, 점차 얇고 길쭉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물이 부족한가싶어 물을 주고 만져보면 느낌은 탱탱하면서도 보기에 여전히 얇고 길쭉한 참 알수 없는 현상..
직광을 하루에 5~6시간정도 보고 있어서 햇빛은 부족하지 않다 생각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통통하게 키우기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참고로 엘레강스는 병충해 뭐 그런거 아니구 그저 초보 분갈이의 최대 피해자라는거.. 알아주시고요..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물주기가 고민인데요..
통풍이 잘되는 야외, 그리고 거의 토분에서 키우고 있는데
요즘같은 계절엔 (물론 개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주일~열흘에 한번 물 줘도 되는건가요?
아래쪽 잎들이 자꾸 물달라고 쪼글거리는 것 같아서 물을 주고도 과습으로 물러지는건 아닌지 매일 덜덜 떨고 있네요..
Comments
맑을숙 빛날희
2011.05.17 13:38
안녕하세요 두리네님^^
두리네님댁 다육이들이 통통하지 못하고 얇은 이유는 토분인 것 같습니다.
토분이 물마름이 너무 빨라서 다육이가 물을 흡수하기도 전에 증발해 버리는 것이 문제이지요.
제가 다육이 심을 화분이 마땅치 않을 때 토분을 사용해 봤는데
수분이 빨리 증발해 버려 뿌리활착도 잘 안 되고 두리네님 말씀처럼 잎이 얇고 힘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 토분을 사용하지 않고,
토분을 사용할 경우엔 마사 비율을 줄이고 거름흙은 늘려서 보수력을 가지게 하지요.
그리고 마사보다 보수력이 좋은 다른 흙들을 섞기도 하구요.
그리고 기온이 높을 수록 다육이 잎이 길어진답니다~
물주기는 잎의 상태를 보고 주는 게 가장 확실하구요..
토분에서 일주일이나 열흘이면 아이들이 너무 목마를 것 같습니다~
물을 줘도 잎이 쪼글거리는 것은 앞서 말했듯 물마름이 빠른 토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두리네님^^ 두리네님댁 다육이들이 통통하지 못하고 얇은 이유는 토분인 것 같습니다. 토분이 물마름이 너무 빨라서 다육이가 물을 흡수하기도 전에 증발해 버리는 것이 문제이지요. 제가 다육이 심을 화분이 마땅치 않을 때 토분을 사용해 봤는데 수분이 빨리 증발해 버려 뿌리활착도 잘 안 되고 두리네님 말씀처럼 잎이 얇고 힘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 토분을 사용하지 않고, 토분을 사용할 경우엔 마사 비율을 줄이고 거름흙은 늘려서 보수력을 가지게 하지요. 그리고 마사보다 보수력이 좋은 다른 흙들을 섞기도 하구요. 그리고 기온이 높을 수록 다육이 잎이 길어진답니다~ 물주기는 잎의 상태를 보고 주는 게 가장 확실하구요.. 토분에서 일주일이나 열흘이면 아이들이 너무 목마를 것 같습니다~ 물을 줘도 잎이 쪼글거리는 것은 앞서 말했듯 물마름이 빠른 토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두리네
2011.05.17 17:54
아.. 그런거였군요..
다육이는 과습을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봐서 일부러 토분을 선택했는데 마냥 물이 마르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군요..
그럼 우리 애들은 물 먹을만하면 다 날아가버리고
오전 동쪽부터 해질때 서쪽까지 자리 이동해가며 해를 쨍쨍 받았으니 온도도 쭉 올라가서.. 흑..
속시원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초보로서는 한참을 헤매도 절대 알지못할 귀한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그런데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그럼 어떤 화분이 좋을까요?
안그래도 화분이 애들에 비해 조금씩 큰 느낌이라 고민중이었거든요.
꽉 채우듯이 키우는게 낫다는 글을 많이 봐서..
생각보다 애들 뿌리도 작고해서요..
안에 유약 안발린 옹기화분같은건 괜찮은지 도자기같은 화분이 좋은건지..
추천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런거였군요.. 다육이는 과습을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봐서 일부러 토분을 선택했는데 마냥 물이 마르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군요.. 그럼 우리 애들은 물 먹을만하면 다 날아가버리고 오전 동쪽부터 해질때 서쪽까지 자리 이동해가며 해를 쨍쨍 받았으니 온도도 쭉 올라가서.. 흑.. 속시원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초보로서는 한참을 헤매도 절대 알지못할 귀한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그런데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그럼 어떤 화분이 좋을까요? 안그래도 화분이 애들에 비해 조금씩 큰 느낌이라 고민중이었거든요. 꽉 채우듯이 키우는게 낫다는 글을 많이 봐서.. 생각보다 애들 뿌리도 작고해서요.. 안에 유약 안발린 옹기화분같은건 괜찮은지 도자기같은 화분이 좋은건지.. 추천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맑을숙 빛날희
2011.05.18 00:05
부족한 제 답변을 귀하게 받아 주셔서 저 또한 감사드려요^^
다육용 화분은 재질이 다 비슷하니 크기만 적당하다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그 동안 수 많은 다육이 화분을 들였는데
꽃피의 바람꽃이 가장 많고 옹기분도 있고 고가의 작품분도 있네요~
이런 자기류의 화분은 두리님이 알고 계시듯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물주기를 잘 하셔야 하지요..
여름엔 웃자라기도 쉽고 무르기도 쉬우니 물을 한꺼번에 흠뻑 주지 마시고
좀 모자르게 주는 게 웃자람과 과습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분갈이 후에는 강한 직광에 바로 내어 놓지 마시고
흐린 날이나 아침 저녁의 적당한 햇빛부터 적응시키시구요~
또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대로 답해 드릴께요^^
부족한 제 답변을 귀하게 받아 주셔서 저 또한 감사드려요^^ 다육용 화분은 재질이 다 비슷하니 크기만 적당하다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그 동안 수 많은 다육이 화분을 들였는데 꽃피의 바람꽃이 가장 많고 옹기분도 있고 고가의 작품분도 있네요~ 이런 자기류의 화분은 두리님이 알고 계시듯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물주기를 잘 하셔야 하지요.. 여름엔 웃자라기도 쉽고 무르기도 쉬우니 물을 한꺼번에 흠뻑 주지 마시고 좀 모자르게 주는 게 웃자람과 과습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분갈이 후에는 강한 직광에 바로 내어 놓지 마시고 흐린 날이나 아침 저녁의 적당한 햇빛부터 적응시키시구요~ 또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대로 답해 드릴께요^^
두리네
2011.05.19 00:13
감사합니다~
화분 사다가 당인부터 분갈이해줘야겠네요.
궁금한점 있으면 또 여쭤볼께요~ ^^
감사합니다~ 화분 사다가 당인부터 분갈이해줘야겠네요. 궁금한점 있으면 또 여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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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웃자람 덜한 다육이 알려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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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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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름좀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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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네님댁 다육이들이 통통하지 못하고 얇은 이유는 토분인 것 같습니다.
토분이 물마름이 너무 빨라서 다육이가 물을 흡수하기도 전에 증발해 버리는 것이 문제이지요.
제가 다육이 심을 화분이 마땅치 않을 때 토분을 사용해 봤는데
수분이 빨리 증발해 버려 뿌리활착도 잘 안 되고 두리네님 말씀처럼 잎이 얇고 힘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 토분을 사용하지 않고,
토분을 사용할 경우엔 마사 비율을 줄이고 거름흙은 늘려서 보수력을 가지게 하지요.
그리고 마사보다 보수력이 좋은 다른 흙들을 섞기도 하구요.
그리고 기온이 높을 수록 다육이 잎이 길어진답니다~
물주기는 잎의 상태를 보고 주는 게 가장 확실하구요..
토분에서 일주일이나 열흘이면 아이들이 너무 목마를 것 같습니다~
물을 줘도 잎이 쪼글거리는 것은 앞서 말했듯 물마름이 빠른 토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육이는 과습을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봐서 일부러 토분을 선택했는데 마냥 물이 마르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군요..
그럼 우리 애들은 물 먹을만하면 다 날아가버리고
오전 동쪽부터 해질때 서쪽까지 자리 이동해가며 해를 쨍쨍 받았으니 온도도 쭉 올라가서.. 흑..
속시원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초보로서는 한참을 헤매도 절대 알지못할 귀한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그런데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그럼 어떤 화분이 좋을까요?
안그래도 화분이 애들에 비해 조금씩 큰 느낌이라 고민중이었거든요.
꽉 채우듯이 키우는게 낫다는 글을 많이 봐서..
생각보다 애들 뿌리도 작고해서요..
안에 유약 안발린 옹기화분같은건 괜찮은지 도자기같은 화분이 좋은건지..
추천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육용 화분은 재질이 다 비슷하니 크기만 적당하다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그 동안 수 많은 다육이 화분을 들였는데
꽃피의 바람꽃이 가장 많고 옹기분도 있고 고가의 작품분도 있네요~
이런 자기류의 화분은 두리님이 알고 계시듯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물주기를 잘 하셔야 하지요..
여름엔 웃자라기도 쉽고 무르기도 쉬우니 물을 한꺼번에 흠뻑 주지 마시고
좀 모자르게 주는 게 웃자람과 과습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분갈이 후에는 강한 직광에 바로 내어 놓지 마시고
흐린 날이나 아침 저녁의 적당한 햇빛부터 적응시키시구요~
또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대로 답해 드릴께요^^
화분 사다가 당인부터 분갈이해줘야겠네요.
궁금한점 있으면 또 여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