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홍옥이와.. 레티지아가... 죽어가고있나봐요 ㅠㅠㅠ

루루루 5 9,120





사진이 다 누워있어서 죄송합니당... 안 돌려지네요 ;

레티지아는 바짝바짝 말라.. 쪼그라들었어요.. 한송이만요..
새로 올라와서 탱탱하게 꽃이 필 것 같았던 아이가.. 꽃대에 잎이 마른거 보고 충격이었습니다 ㅠㅠ

홍옥이는.. 몇일 불꺼진 빈방에 가둬두었더니 쭈글쭈글해지더라구요.. 몸살인지 알았는데
이젠 잎이 아래로 축축 처지고.. 툭툭 떨어지네요 ㅠㅠ 어휴..

상세정보입니다..

키우고 있는 장소..
사무실이 빛이 없는 곳이라, 외부에서 직광받고 자라고 있습니다..
대략.. 오전 8시 반부터 ~ 오후 4시 가량까지요

홍옥 .
3/4일 입양. 판매원이 자리에 없어서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의 화분 그대로 데려왔어요.
겨울에는 멈춰있다고 해서.. 물을 안주고 있다가.. 너무 쪼글해져서, 종이컵 절반 만큼의 물을
위에서 부어줬습니다.. 그랬는데.. 더 처지네요 ;; 물이 부족한가 해서..
오늘 오전 저면 관수 1분 담궈줬습니다 ~

레티지아 .
3/7일 입양. 전문점에서 데려와서 나름 건강한 애들로 골랐습니다. 분갈이를 해서 10일 쯤에 물주면
될꺼라고 하셔서 참는중에.. 9일날 너무 말라서 잎이 쪼그라들길래.. 종이컵 한컵 만큼의 물을
위에서 부어줬습니다.. 밤에는 불꺼진 사무실에 있어서.. 건조할것 같아. 오늘 오전에 홍옥이와
함께 저면관수 1분 담궈줬습니다 ..

초보도 이렇게 왕초보일 수가 없습니다.. 데려온지 삼일만에 죽어가다니요 ㅠㅠ
불쌍한 이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ㅠㅠ

Comments

맑을숙 빛날희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바빠서 둘러만 보고 나가려 했는데
루루루님이 애가 타실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자 급하게 적습니다..

우선 사진상으로는 크게 문제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외부 직광이라 하셨는데 혹시 옥상인가요?

레티지아는 햇빛이 부족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강한 직광을 받아서
아직 어린 자구가 햇볕에 타거나 마른 것 같아 보여요.

보니까 꽃대가 길게 많이 나와있는데
처음이시라 꽃을 보고싶더라도 올핸 냉정하게 잘라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급작스런 환경변화에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꽃까지 저리 많이 피워낼려면 레티지아가 너무 힘겨울 것 같거든요..

홍옥도 환경이 바뀌면서 묵은 잎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홍옥이 강한 녀석이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지켜보세요^^

초보분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과습인데 다행히 과습은 아니라서
문제없을 듯 해요~

기르는 곳이 옥상이나 노지라면 물을 충분히 주어도 문제는 없을 거구요..
물을 더 자주 주어야 하기도 하구요.
지금처럼 최저 기온이 영상을 유지한다면 밤에도 그냥 두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아직 노숙에 적응이 안 된 아이들이니 밤에는 비닐같은 걸로 덮어주어도 좋겠구요..

이제 점점 기온이 높아지는데 물을 주고 실내의 밀폐된 공간에 두면 병충해를 입을 수가 있어요..
부득이 실내에 둘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창가 쪽으로 두어서
조금이라도 통풍에 도움이 되게 해야겠죠..

햇빛을 많이 봐야 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니까
과습을 주의하고 통풍에만 신경쓴다면 탈없이 잘 자라 줄 거예요^^

기온이나 온도가 높을 수록 통풍이 중요하다는 것만 잊지마시구요~
루루루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흑흑..
현재..옥상은 아니구.. 건물 밖입니당.. 노상이죠;;
이 글을 조금만 빨리봤다면.. 그냥 밖에 둬서.. 해를 보며 주말을 보냈을텐데....
물 마시고 주말 내내 실내에 갇혀있었어요 ㅠㅠ
그 결과.. 홍옥이의.. 시들한 잎들에 까만 반점이 듬성듬성... 그래서 다 떼줘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금요일에 물 마신 덕에 다시 통통해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문제는.. 레티지아의 시들한 녀석이.. 한쪽 하단 잎이 누렇게 변색 되면서..
딱딱해진다할까요... 이거 얼어버린건가요 ㅠㅠ??? 실내였는데.... 통풍이 안되서 그런건지..
당황했습니다...ㅠㅠ

여간..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여러모로... 꽃피에서 새로운 아가들 구경하는데....
있는 꼬마들도 죽어가는 상황에... 자꾸 눈이 가네요 ㅎㅎ
얼른 고수가 되고 싶네요 ㅠㅠ 휴휴 ~~
맑을숙 빛날희
루루루님,오늘 밤은 기온이 떨어진다 했는데 다육이들이 밖에 있다면
조금 걱정이 되는군요..
내일부턴 기온이 더 떨어진디고 하니 퇴근할 때 들여 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이라고는 해도 기온이 들쑥날쑥 변덕이 심하니
일기예보를 항상 잘 챙기셔서 최저 기온이 영상 3도 이하로 떨어지면
밖에 두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기온에 따라 뭘로 덮어주던지
안으로 들이던지 하셔야 냉해를 입지가 않아요..

레티지아는 하엽지려고 하던 누런 잎이 물을 먹고 힘이 생겨서
단단한 게 아닐까 짐작이 가구요..
사진에 말라 보이는 어린 줄기는  생장점은 괜찮아 보이는데
루루님이 보시기에 아니다 싶으면 그 줄기만 잘라주어도 되구요..

홍옥인, 홍옥이한테는 미안한지만 초보일 때 실습하기 좋은 다육이기도 하죠..
여간해서는 잘못되지 않는 강한 녀석이라
떨어진 잎은 아무 데나 던져놔도 잎꽂이가 되구요...

너무 웃자랐다 싶으면 잘라서 다시 마른 흙에 꽂아두면
며칠만 지나도 뿌리를 내리는 아주 순한 녀석이지요..

이렇게 하면서 사계절만 지나면 계절의 특성과 다육이의 습성을 알게돼서
이쁘고 건강하게 기를 수 있을 겁니다^^
루루루
퇴근할때는 항상 사무실에 두는데, 역시나 사무실이 극건조해서 그런지..
레티지아를 저면관수로 1분 담궜었는데, 부족했었나봐요, 쪼글쪼글하더라구요..
오늘 오전에 3분 정도 담궜다가 오늘 해 잠깐 쬐고... 내일부터는 또 추워지니..
한낮 말고는 사무실에 둬야겠어요 ..

은근히 레티지아가 아파하네요 ㅠㅠ 한송이가 아파하더니 옆에 다른 송이도 아파하는거 같아요 ㅠㅠ

홍옥이는.. 이제 머리밖에 안남아서.. ^^;;;;
꽃샘추위 지나고 나면 줄기채로 옆에 심어보려구요.. 숙희님 덕분에 애들이 살아나고 있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잘 살려내서.. 제 아이들 멀쩡해진 모습 사진으로 올릴께요 ㅎㅎㅎ
루루루
아이들이 계속 끙끙대서 다른 다육 전문점에 다시 들고 갔습니당 ㅠㅠ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1. 홍옥.
  일반 흙에 심어져서 상태가 시원찮습니다. 포기하기를 권고합니다.

2. 레티지아.
  냉해가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삭둑.


역시.. 혼자 끙끙거릴것이 아니었어요..
홍옥이는 고수님들 말씀대로.. 흙이 이상했던거구요 ㅠㅠ
원예농협에서 데려왔더니.. 불쌍해죽겠어용 ㅠㅠ
차마.. 버리진 못하고, 너무 웃자란 애들만 잘라서 옆자리에 심었어요,

그리구.. 해가 잘 들고 따듯한 집으로 요양 보냈답니다...

으앙 ~ 보고싶어 죽겠네요 ㅠ.ㅠ
신세지게 된 그 집에는.. 카르포르니카 퀸을 선물했습니다.
유통명은.... 정야금인가 ? 그랬나봐요, 예쁜 녀석들.. 잘 커주었으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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