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상담 Q&A

오동통한 잎을 회복하는 방법??

민주맘 6 3,015





우리집 미인과 아메치스 랍니다.

첨에 들일때는 오동통한 잎이였는데..자꾸 안쪽이 앏아지면서

오동통잎이 아닌 뽀족하고 앏은 입이 되려고하네요..

물고픈것도 아닌것같고 해도 많이 보여주는데 왜그럴까요?

초보지식으로는 도저히 알수없고 아이들 더 미워지기전에

원인과 처방을 알아야할것같아서 글 올립니다.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Comments

맑을숙 빛날희
제가 답변드려도 될까요?
먼저 증상을 말씀드리면 웃자라 보여요~
해를 많이 본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키우고 계신지요?
혹시 실내(거실이나 방 창가)에서 키우는 건 아닌가 해서요~

그리고 해를 많이 보더라도 물을 많이 주게되면 역시 웃자랄 수가 있으니 물은 되도록 적게 주는 게 좋아요~
물을 줄 땐 한 번에 흠뻑주지 마시고 저면관수로 흙이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을 정도로 가볍게 주세요~

다육이들이 이쁠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민주맘님댁 미인들도 한동안 굶겨야 할 것 같아요~

지금같은 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흐린 날이나 밤엔 베란다 창을 열어서 시원하게 괸리하는 것도
웃자람을 방지하는 방법이예요~
햇볕없이 온도가 높으면 웃자라기가 쉽거든요~

다육이들이 배가 고파 힘이 없어 보일 때 위의 물주기 방법으로 하시면
다시 이쁜 모습의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민주맘
아..그렇군요..해를 많이 보기는 해도 거실창가에 있어요..
종종 환기조로 문을 열기는 하지만 온도가 높기는 하죠..
다육이 키우기가 쉬운거 같으면서도 이쁘게 욕심내려니 어려움도 많네요..
말씀대로 아이들 굶기고 해많이 보여주고 시원하게 해주고 해야할것같네요..

좋은 답변 감사드리고요..
후에 이쁜 모습 만들어서 보여드릴께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맑을숙 빛날희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런데 베란다에선 키울 수 없는 조건인가요?
아무래도 거실에선 웃자라기 쉬운 환경이고, 높은 온도에 비해 통풍은 부족하고
그러다 보면 병충해를 입기도 쉬워요~
다육이의 천적인 깍지벌레가 생기기 쉽고, 한 번 걸리면 회생이 어려운 줄기 무름병도 올 수 있거든요~
가능하면 베란다에서 겨울나기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다육이에겐 좋지요~
민주맘
맞아요..무름병이 홍화장에게서 생겼어요..
(줄기가 까맣게 죽는거 맞죠..아래에서 생겨서 올라오더라구요..)
어제 한줄기 오늘 한줄기 생겼는데..다른 아이들에게도 다 옮는건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제가 엄청 이뻐하는 홍화장에 아가출산직전인데..
아시면 좀 도와주세요..
맑을숙 빛날희
다육이 기르기에 있어 무름병의 피해가 가장 커요..

무름병은 제 경험상 옮는다기 보다는 같은 환경이 문제가 되어
다른 다육들도 같은 증상이 생기기 쉽더군요..

일단 무름병이 생기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균이 침투되어
나중에 손을 써도 회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원인이 되는데
통풍이 어려운 난방되는 실내에서는 병충해에 취약하죠..

다육이, 햇빛만 많이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햇빛보다 중요한 게 통풍이예요..
온도가 높을 수록 통풍도 함께 따라줘야 건강하고 이쁘게 키울 수가 있지요..

무름병이 생겼을 때 목대가 있는 경우는 성한 부분까지 잘라 말려서
삽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성공율이 낮아요..

홍화장은 일단 뽑으세요~
그런 다음 썩은 줄기는 잘라 버리는데 민주맘님이 판단해서
건강해 보이는 부분만 남기고 과감히 잘라야 해요~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관리 방법을 바꾸어서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겠죠..
물주는 횟수와 양을 줄이고 통풍은 늘리는 거죠..

안으로 들여 놓을 때 깍지 처방을 하지 않았다면 깍지가 생기기도 쉬운 조건이니 잘 살펴 보시구요..

실내서 봄까지 있어야 할텐데
다육이 종류에 따라 진딧물이나 다른 벌레들도 생길 수 있으니 관심을 늦추지 마세요~~~
민주맘
네..답변 정말 감사해요..답변 기다리드라 몇번 들락날락했거든요..
오늘은 겁이나서 해좋을때 베란다걸이 비닐하우스온도가 오르길래
걱정되는 아이들 모두 내보내서 바람 한참 맞게 해주었어요..
깍지 예방은 했는데 무름병은 생각도 못하고있었거든요..
다른 아이들도 그거진 않는지..하나하나 흙파보고 줄기 눌러보고했다니까요..

정말 큰일 날뻔했어요..이래서 또 하나 배웠네요..
다른아이들도 잘 살펴줘야겠어요..

답변 정말 너무나 감사드려요..
물어볼사람도 없고 아는것도 없는 초보에게는 정말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를거예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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