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다육이 물주기 요령~~~

겨울엔 얼지 않게만 조심하면 별탈없는데
여름은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죠~

다육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아이들이 조금만 힘없어 보여도
물이 필요한 줄 아시고 물을 자꾸 주게 되는데
다육이들은 물만 많이 주지 않으면 배신하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한달에 한 번이라든가...주기를 정해놓고 주는 방법은 옳은 방법이 아니예요~
키우는 환경이나 계절,화분 크기 그리고 흙의 종류에 따라 물주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을 자주 들여다 보다가
잎이 윤기가 없이 얇아지면서 시들어 보이거나,
잎이 통통한 아이들은 쪼글거리면서 주름이 생기거나 할 때 물을 주면 됩니다~

물을 줄 때 화분에 물줄 틈이 있으면 물줄기가 가는 물조리개로 되도록 잎에 물이 묻지 않게 주어도 되구요~
잎에 물이 묻은 채 강한 햇빛을 받게 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저면관수로 물을 줄 땐 자리를 뜨지 말고
물을 조금 먹었다 싶으면 얼른 꺼내는 게 좋은 것 같구요~
대야에 담가 놓고 몇 십분 씩 두는 건 저는 비추입니다..

겉흙까지 물이 차오르도록 과식을 하는 건 무더운 여름날씨에 고온다습의 원인이 되기도 하거니와
웃자람의 지름길이 되기도 하지요~

물주는 시기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면 좀 기다렸다가
비가 그친 후에 주는 게 좋구요~
물을 먹고 해를 못보면 역시 과습과 웃자람의 원인이 되기 쉬워요~

평상시 물쭐 때 여름엔 조금 시원해지는 저녁 시간이 좋구요~
아이들이 목말라 보인다고 뜨거운 낮에 물을 주게되면...사우나가 따로 없겠죠 ㅎㅎ

올 여름 물러서 보내는 아이들없이 건강하게 여름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