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의 겨울나기...
초짜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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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4
2009.12.04 21:47
햇빛이 오전11시에서 오후2시까지 드는 베란다인데요,, 다육이들을 이 곳에서 겨울을 나도 될까요,,얼어 죽지 않을까요,, 거실로 들여나서 겨울을 나면 어떨까요,, 고수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염좌,까라솔,올리브.남십자성,장군이,부용,꽃기린,용월,유접곡,흑괴리,프리티,우주목,월토이,)저의 다육이들이예요,부탁드려요^*^그리구 염좌잎에 까만점이 생기더니 자꾸 잎이 힘없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왜 그런 걸까요,, 겨울나려구 잎을 떨어뜨리는 건가요,,,
겨울에 세 시간 정도의 햇빛이면 무난 한 것 같구요..
중요한 건 온도예요..
아직 디지털 온도계가 없다면 준비하셔서 다육이와 함께 놓아 두면 한결 마음이 놓여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온도계가 그리 고마울 수가 없어요..
기능이 좋아서, 24시간 지켜보지 않아도 버튼조작에 따라 밤사이 최저 기온이 몇 도로 떨어졌었는지도 알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다육이들을 거실엔 들이지 않는 게 좋아요..
온도가 높아 웃자라고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무르거나 병충해를 입기 쉬워요..
베란다 바깥 창쪽 말고 베란다 안 쪽으로 옮겨서 기르는데 그래도 못미덥거나
최저 기온이 혹 영하로 떨어지면 비닐을 쳐 주거나 덮어주면 돼요..
그럴려면 일기예보를 잘 챙기셔야 해요~~
낮에는 비닐을 걷어줘야겠죠...
그리고 염좌는 통풍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잎이 떨어지는 건 환경이 바뀌면서 생기는 자연 현상인 것 같아요~~~
다송이님댁에 추위에 약한 아이들이 있는데
물주기에 신경써야 될 것 같네요..
되도록 물을 주지말고 굶기다가 너무 힘없어 보이면 저면관수로 아주 조금만 주세요..
조금 따뜻한 날을 택해서요..
우리집 베란다가 추운편인데 아직 얼어서 죽은 아이는 없거든요~~~
겨울이라도 따뜻한 날은 낮에 창문을 열어서 통풍을 시켜주면 좋구요~~~
다육이는 너무 호강하면서 크면 안 된다 잖아요^^
일기예보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떨어진다고 하면 비닐을 덮어 주는 게 안전해요..
우리집은 추워서 영하 8도 이상 떨어어진다고 하면 비닐을 덮어 주죠..
그리고 베란다 바닥과 화분대의 온도 차이가 있어요..
오늘 아침 7시쯤 우리집 베란다 바닥에 두었던 온도계가 영상 1도였는데
다육이가 있는 화분대로 올려놨더니 3도로 올라 가더군요..
아직은 괜찮은데 좀 더 추우면 저도 비닐을 덮어 주려구요~~~~
잎이 두터운 아이일 수록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얼기가 쉬우니
다른 아이들 보다 안 쪽으로 자리를 잡아 주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