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이네 까라솔...진단 부탁드려요~~

통통이님..^^

아무래도 까라솔이 살고 있는 화분속에 민달팽이가 함께 동거중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지네요..
잎을 갉아먹은 모습이며 형태가 민달팽이의 피해흔적과 흡사해서요..

민달팽이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답니다.
낮에는 화분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어서 식물에 피해를 주거든요..
번식력도 좋아 한번 발견이 되면 쉽게 퇴치가 어렵지요.

이런 경우엔 무조건 화분을 뒤집어 깨끗한 새로운 흙으로 분갈이를 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민달팽이를 화분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화분 위에다가 민달팽이가 좋아하는 당근이나 오이 등을 올려 놓기도 하지만,
번식력이 좋은 녀석이기에..만약 흙속에 민달팽이가 알을 낳아놓은 상태라면
야채나 채소를 이용한 유인방법도 일시적인 퇴치방법일 뿐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알에서 새끼가 부화하면 또 다시 민달팽이와의 전쟁이 시작될테고..악순환이 반복이 되다 보면
결국엔 까라솔이 위험해 질 수 있으니, 새로운 흙으로 분갈이를 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민달팽이는 습한 흙에서 많이 발생을 한답니다.
물을 주거나 액비를 준 후에 통풍이 불량해서 흙의 마름이 더디다던지..
흙의 배수력이 좋지 않아 흙속의 습한 기운이 장시간 유지될 경우 민달팽이가 발생하기 쉽지요.
또한 점점 따뜻해져가는 요즘날씨는 민달팽이가 서식하고 번식하는 최적의 조건인 "고온다습"한 환경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따스한 봄이 오면서 다육이들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다육이들에게 치명적인 병충해의 피해에 예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달팽이 방제약으로는 론비타 보다는 민달팽이 전용 방제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데,
꽃피에서 판매하는 "팽이싹" 이외에도 (http://rose4u.kr/@/shop/item.php?it_id=1205298709)
'나메틸, 나메돌'등이 있답니다.

세번째 피니진에 병충해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지요.^^
피니진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올 병충해에 다육이들을 건강히 지켜보세요..^^
http://rose4u.kr/@/pinizine/vol03/07.php

파란사과님 감사합니다.
론비타도 뿌려보고 이 글 올린 날에는 메머드도 뿌렸답니다.
에궁~~
통이네 까라솔 약에 취해 작별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피니진...읽었고 또 궁금할때면 읽곤 하는데...병축해에 대해 다시 자세하게 읽어봐야겠네요.
민달팽이...흙이나 식물하고는 관련이 없어보이는데 이것이 다육이에게 피해를 주는군요...

까라솔 방금 다 뒤집어서 화분 안에 있던 깔망, 깔림돌, 배양토 모두 다 버렸답니다.
예쁘게 보이려고 위에 올린 꽃피돌까지 버렸네요.
대야에 물 가득 받아서 뿌리 사이 사이까지 모두 싹싹 비비면서 씻어 주었구요
지금은 잠깐 말리려고  실외기 위에 올려두었답니다.

파란사과님 까라솔에 있던 민달팽이가 다른 다육이에게도 옮겨 갔을까요?
혹 버려야 할 정도라면 까라솔만 눈 딱 감고 버리겠는데...
다른 아이들까지 옮겨졌다면 어찌 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다른 화초들 키울땐 병충이나 이런 걱정 없이 그냥 편하게 키울수 있었는데
다육이는 모든 것에 신경이 쓰이게 하네요.
그래도 잘 키워보고 싶어요.

피니진 다시 읽으러 갈께요~~
파란사과님 도움 감사드려요~~